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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강화하는 카드사...기술 개발, 소비자 서비스 동시에
[이코노믹데일리] 카드사들이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나섰다. 핀테크 기업과 협업을 통한 기술 개발부터 소비자 서비스 제공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AI 사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AI 기술 활용을 위해 핀테크, AI 기업과 협약을 맺고 논문 등재,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핀테크 기업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대출 리스크 관리 모델 논문을 ‘국제표현학습학회(ILCR)’에 등재했다. 이번 연구는 개인 신용대출 리스크를 제어하고 금리를 최적화하는 AI 모델에 관한 내용으로 신한카드의 실제 업무 환경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새롭게 구축한 모델을 바탕으로 대출 심사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수익 모델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는 AI 스타트업 공모전 개최, 데이터 사업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 활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간 협업을 늘리는 중이다. BC카드는 이달 AI 큐레이션 쇼핑 서비스를 자사의 결제 플랫폼 ‘페이북’에 도입했다. 국내 유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핫딜 정보 중 이용자 추천 수가 높은 게시글을 수집해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서비스다. 또한 지난달 데이터 솔루션 기업 ‘데이터브릭스’와 데이터·AI 플랫폼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AI 언어 모델 기업 ‘퍼플렉시티’와는 국내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업계는 기술 개발과 동시에 AI 플랫폼 결제 혜택을 주는 이벤트, 카드 상품 판매도 진행한다. 최근 Chat GPT를 통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만들기가 유행하는 등 소비자들의 AI 유료 구독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카드사도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봤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33.3%로 전년(17.6%)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맞춰 신한·하나카드는 생성형 AI ‘Chat GPT’ 이용 시 각각 캐시백,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Chat GPT 외에도 클로드, 미드저니 등의 생성형 AI까지 이벤트 대상을 확대해 결제 시 캐시백 혜택을 준다. BC카드는 퍼플렉시티와 맺은 업무협약 후속으로 결제 금액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퍼플렉시티 Pro’ 1년 이용권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2025-05-01 11:40:45
챗GPT '지브리풍' 그림 열풍, 저작권·차별 논란 확산
[이코노믹데일리] 오픈AI의 최신 모델 '챗GPT-4o'가 선보인 이미지 생성 기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용자가 올린 사진을 특정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변환하는 기능 중 '지브리 스타일'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이 같은 열풍 뒤편에서는 인공지능(AI)의 저작권 침해 문제와 무료·유료 이용자 간 서비스 차별, 콘텐츠 정책 완화에 따른 부작용 우려 등 논란이 동시에 고조되고 있다. 챗GPT-4o의 이미지 생성 기능은 사용자가 "나와 우리 아이를 지브리 풍으로 그려줘"와 같은 간단한 명령만으로도 원하는 스타일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배경이나 인물의 표정, 감정까지 자연스럽게 반영하는 결과물에 이용자들은 열광했고 SNS에는 '지브리 프사(프로필 사진)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졌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미국 백악관 공식 계정까지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를 사용하는 등 열풍에 가세했다. 이 외에도 심슨, 레고, 디즈니, 해리포터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연상시키는 스타일 변환이 인기를 얻으며 챗GPT는 단순 대화형 AI를 넘어 '놀이 도구'이자 '콘텐츠 생산기'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실제 국내 챗GPT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이미지 생성 기능 추가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 달 만에 50%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그러나 폭발적인 관심은 곧바로 서비스 이용 문제를 야기했다. 직장인 이지환(22) 씨는 "친구들이 하나둘 챗GPT로 만든 지브리풍 프사로 바꾸길래 나도 해보려고 했다"며 "명령어를 입력하면 '처리 중입니다'만 뜨고 1분 넘게 기다려도 반응이 없었다. 유료 결제를 해야 하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이미지 생성 요청이 폭주하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고 오픈AI는 제한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유료 구독자에게 우선 할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무료 이용자들은 이미지 생성 지연이나 오류를 겪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샘 올트먼 CEO조차 "GPU가 녹아내릴 지경"이라고 언급할 정도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속도 격차가 유료 구독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AI 접근성에 대한 디지털 격차 심화 우려도 제기된다. 더욱 심각한 논란은 저작권 침해 문제다. 특정 스튜디오나 작가의 고유한 화풍을 AI가 모방하는 것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법적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의 법원은 특정 화풍이나 스타일 자체는 아이디어의 영역으로 보아 저작권 보호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창작 활동 위축을 막기 위한 취지다. 하지만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과정에서 원작자의 동의나 대가 없이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면 문제가 다르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미국 작가 단체는 이미 오픈AI가 자신들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AI 학습에 사용했다며 집단 소송을 진행 중이다. 조시 와이겐스버그 미국 로펌 변호사는 "AI 모델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스튜디오 지브리 설립자)의 작품으로 훈련됐는지 증명하는 것이 쟁점이 될 것"이라며 "동의와 보상 없는 훈련 데이터 활용은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 측은 "개별 아티스트 스타일 복제는 거부하지만 스튜디오 스타일 복제는 허용한다"는 입장이지만 학습 데이터 출처에 대한 명확한 해명은 없는 상태다. 업계에서는 AI가 손쉽게 인간의 창작물을 모방하는 현실이 지속되면 창작 의욕 자체가 꺾일 수 있다며 법적 장치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픈AI가 최근 이미지 생성 관련 콘텐츠 제한 정책을 대폭 완화한 것도 새로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전에는 제한했던 유명인 이미지 생성이 가능해졌으며 특정 인종이나 신체적 특징을 묘사하는 등 민감할 수 있는 표현에 대한 제한도 풀렸다. 조앤 장 오픈AI 모델행동 총괄은 "이용자의 창의성을 신뢰하며 실질적인 피해를 방지하면서 창의적 자유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지만 외신 테스트 결과 과거 거부됐던 나치 상징이나 특정 외모 비하 요청 등이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혐오 콘텐츠 확산이나 정치적 악용 등 AI 이미지 생성 기술의 오남용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오픈AI는 당사자가 원치 않을 경우 이미지를 생성하지 못하도록 하는 '옵트아웃'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으나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AI 콘텐츠 관리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 격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5-04-01 08: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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