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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퇴직연금 'AI투자일임서비스' 오픈…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 外
[이코노믹데일리] KB국민은행, 퇴직연금 'AI투자일임서비스' 오픈…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고객의 수익률 제고와 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퇴직연금 'AI투자일임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투자일임사인 핀테크 전문기업 디셈버앤컴퍼니(핀트)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춰 로보어드바이저(RA)가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밸런싱 주기가 비교적 짧은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시장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문적인 투자 지식이 없어도 알고리즘에 기반한 투자일임사의 일임운용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연내 투자일임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과 제휴를 확대해 고객에게 더 다양한 맞춤형 퇴직연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 손으로 재무상태 점검"…하나은행, '하나 합 My금융진단' 서비스 출시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스스로 금융자산 현황을 점검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받는 '하나 합 My금융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My금융진단'은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합'을 통해 기존에 연결된 마이데이터 정보와 간단한 설문을 바탕으로, 현금, 금융상품, 대출, 부동산 등 자산‧부채의 적정 비중과 소득‧지출에 따른 현금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사회 진출 준비 △사회 초년 △가족 형성기 △은퇴 준비 △은퇴 및 안정기 등 고객이 직접 선택한 라이프사이클 유형에 알맞은 하나은행의 대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해 준다. 아울러 이달 31일까지 'My금융진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하나 합에서 자산을 최초로 연결하거나 재연결한 고객은 △아이스크림 쿠폰 △커피 쿠폰 △1004 하나머니 중 1개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머니 후름라이드' 이벤트에도 참여 가능하다. "둘만 있어도 완벽한 모임"…신한은행, SOL모임통장 여행지원금 이벤트 신한은행은 오는 9월 12일까지 SOL모임통장을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지원금을 제공하는 '2만원 혜택 받고 출발! 둘만 있어도 여행지원금 1000만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SOL모임통장을 신규 개설하고 잔액 2만원 이상을 이벤트 종료일까지 유지한 모임장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여행지원금 1000만원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신한 SOL뱅크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며, 세부 내용도 해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에 여행지원금 참여 조건을 충족한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각 2만원, 총 2억원의 모임지원금을 추가 제공한다. 케이뱅크·엽기떡볶이, 스탬프 프로모션 실시…"이열치열로 무더위 극복" 케이뱅크는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동대문엽기떡볶이와 손잡고 스탬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동대문엽기떡볶이를 운영하는 핫시즈너와 제휴해 매콤한 떡볶이 메뉴로 이열치열로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달 31일까지 케이뱅크 앱에서 스탬프를 많이 모을 수록 동대문엽기떡볶이에서 사용가능한 쿠폰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링크를 지인에게 공유하고 지인이 내 링크를 눌러 프로모션 페이지를 방문하면 스탬프 1개가 생긴다. 이렇게 생기는 스탬프는 개수는 무제한이다. 지인에게 받은 링크에 접속해도 스탬프 1개가 생성되며, 이 방식은 하루 최대 10개까지 적립 가능하다. 스탬프는 프로모션 기간동안 누적되며 프로모션 참여자 중 스탬프 개수 상위 2000명에게는 동대문엽기떡볶이 1만4000원 쿠폰이 지급된다. 스탬프를 1개 이상 모은 참여자 중 2만8000명을 추첨해 7000원 쿠폰을 지급하고, 모은 스탬프 개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쿠폰 지급 결과는 9월 첫째 주에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FX allone' 선보여…고객 편의 강화 NH농협은행은 외환고객의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고자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인 'FX allone(올원)'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FX allone'은 농협은행의 기존 '인터넷FX딜링HTS'에 비해 상품 및 서비스 등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다수의 중개사를 활용해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호가를 제공하고, 환전과 현물환 외의 선물환, FX스왑 등 외환부문 파생상품 거래도 지원한다. 또한 법인고객의 인터페이스(API)와 연계해 고객맞춤형 외환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졌고, 상품에 따라 주문 가능시간을 새벽 2시까지 확대했으며, 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UI·UX) 등 고객경험도 개선했다. 고객 편의 강화와 함께 직원의 업무부담도 경감했다. 고객과의 거래로 발생한 은행의 포지션을 자동으로 커버하는 '오토헷지' 기능을 도입했고, 직원 간 외환 관련 소통채널도 플랫폼 내에서 제공한다.
2025-08-05 10: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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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ELS 가입 이벤트 실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 채널(MTS, HTS)을 통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의 또 다른 선택, ELS로 확인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발행되는 공모 ELS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이벤트 참여 신청'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완료한 개인 고객에 한해 진행된다. 일반 계좌 또는 중개형 ISA계좌를 통해서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들어 ELS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이 1000만원 이상 가입할 경우 모바일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만원이 지급된다. 기존 고객에게도 매수 금액에 따라 △1000만원 이상은 1만원 △3000만원 이상은 3만원 △5000만원 이상은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단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파생결합증권(DLS) 등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규 가입 혜택과 기존 고객 대상 금액별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ELS 상품에 처음 투자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 투자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통해 고객에게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올 들어 개인 누적 순매수 1위...시장 점유율 37%"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의 개인순매수가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5조2282억원으로 국내 자산운용업계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자산운용 업계 최초로 5조원을 돌파한 KODEX는 7월 누적 기준 시장 점유율 37.0%를 기록했다. 이는 6~7월에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KODEX에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KODEX의 개인순매수는 6월 6111억원에서 지난달엔 1조2402억원으로 전월 대비 2배가량 증가, 1조원을 돌파했다. 한 달 개인순매수 가운데 KODEX의 시장점유율은 6월 43.7%에서 지난달 53.4%로 성장했다. 지난달 개인순매수의 절반 이상을 KODEX가 차지한 것이다. 지난달 ETF 개인순매수를 종목별로 살펴보면 개인순매수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KODEX는 절반 이상인 6개를 올렸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가 2462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끌어모으며 1위에 올랐고,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200개 종목에 투자하는 KODEX 200(2201억원)과 여기에 콜옵션 프리미엄을 더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1703억원)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1039억원), KODEX 머니마켓액티브(719억원), KODEX 미국S&P500(717억원)도 7월 개인순매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일부 조정이 있긴 했지만 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KODEX 국내 주식형 상품에 개인순매수가 늘어나는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테마형 가운데 KODEX AI전력핵심설비에는 462억원, KODEX K방산TOP10에 444억원, KODEX 증권에 393억원의 개인순매수가 몰렸다.
2025-08-04 1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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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세전 연 4.0% '중개형 ISA 전용 특판 ELB' 판매 外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4.0%의 특판 주가연계채권(ELB)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특판 ELB는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상품 만기는 6개월이다.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KOSPI200 지수 종가를 기준으로 최대 연 4.01%(세전)에서 최소 연 4.00%(세전)를 지급한다. 해당 상품은 KB증권 중개형 ISA계좌에서만 청약할 수 있고, 이날부터 각 회차당 150억원 한도로 6회에 걸쳐 총 700억원을 모집한다.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고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되며 배정 후 남는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환불된다. 특히 이번 특판 ELB의 경우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가입하면 3년 보유시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금액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ELB는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의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KB증권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신용등급(AA+, 한국신용평가)이다. KB증권 중개형 ISA 계좌 및 특판 ELB는 KB증권 전국 영업점 및 MTS ‘KB 마블(M-able)’ 등을 통해 가입 또는 매수할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 전용 특판 ELB는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세제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효율적인 자산관리 수단"이라며 "오는 31일까지 순입금 및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형 ISA 순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풍성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투운용, 'ACE KPOP포커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 5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ACE KPOP포커스 ETF의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액은 1일 종가 기준 540억원으로, 같은 기간 해당 ETF로 유입된 전체 자금 1033억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해당 ETF로의 자금 유입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이후 해당 ETF 수익률은 42.57%를 기록해 국내 상장된 미디어·엔터 ETF 중 1위를 차지했으며, 1년 수익률은 60%에 육박한다. 6개월 수익률은 26.33%로 집계됐다. 현재 해당 ETF의 상위 편입종목은 에스엠(25.86%), JYP Ent.(25.09%), 하이브(22.95%), 와이지엔터테인먼트(20.63%)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POP 데몬헌터스의 흥행과 사운드트랙의 빌보드 상위권 진입은 KPOP 산업이 글로벌 대중문화로 본격 진입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K팝 수요층의 확장과 함께 산업의 TAM(Total Addressable Market, 총잠재시장)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KPOP 기획사들의 공연, 머천다이징(MD), 팬덤 비즈니스 등 B2C 수익원 전반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8-04 1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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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해외선물 마이크로 수수료 계약당 0.5달러 이벤트 外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은 해외선물 마이크로 지수 상품 수수료 계약당 0.5달러를 적용하는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수수료 혜택은 신규, 휴면 고객(올해 5월1일~7월30일 미거래)에게 적용된다. 해외선물 마이크로 지수 상품 거래 시 수수료를 계약당 0.5 달러(그 외 마이크로 상품은 1달러)로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전 고객 대상 마이크로 상품 거래량에 따라 최대 200만원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해외선물 거래는 해외거래소에 상장된 지수와 통화, 금리, 금속, 에너지 등 다양한 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것이다. 마이크로 상품은 표준 선물 대비 10분의 1 증거금만으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소액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해외선물 상품이다. 마이크로 상품의 위탁증거금은 149달러에서 3420달러까지 상품에 따라 다르다. 원화 약 21만원으로도 거래가 가능해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키움증권은 해외선물 마이크로 이벤트 이외에도 미국주식옵션 풀옵션 혜택 이벤트, 미국주식옵션룰렛 최대 50달러 지원금 이벤트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해외선물옵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외선물옵션 이벤트와 거래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운용, PLUS 한화그룹주 ETF 순자산 1800억원 돌파 한화자산운용은 PLUS 한화그룹주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1824억원(7월31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3일 설정 이후 7개월 만의 성과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PLUS 한화그룹주의 3개월 수익률은 33.69%, 1개월 수익률은 14.77%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1.57%로 국내 상장된 주식형 ETF 중 3위에 올랐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한화그룹주는 이제 테마가 아닌 실적 기반의 성장주로 재평가되고 있다"며 "방산과 에너지 중심의 대한민국 전략 산업군에 투자하는 간접 경로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ETF 형태로 접근할 경우 단기 주가 변동성을 줄이면서도 그룹 전반의 구조적 성장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3년간 미국주식 수수료 완전 무료" 유진투자증권은 '3년간 미국주식 수수료 완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외주식 거래를 처음 신청하는 온라인 고객 또는 장기간 거래 이력이 없는 휴면 고객에게 3년간 미국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제세공과금을 포함한 모든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수수료 무료 혜택 기간은 국내 증권사 중 가장 길다. 더불어 중국·홍콩 주식 거래시 10년간 0.2% 일본 주식거래시 10년간 0.07% 수준의 장기 우대 수수료 혜택도 자동 적용된다. 유진투자증권 온라인 고객이라면 별도 신청 없이 미국(USD), 일본(JPY), 중국(CNY), 홍콩(HKD) 통화 환전 시 90% 환율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해외주식 순입고 혜택도 마련된다. 해외주식을 다른 금융사에서 유진투자증권으로 옮기는 경우 순입고 금액에 따라 투자지원금 최대 2500달러를 지급하며, 이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정종원 유진투자증권 디지털사업실장은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오랜 기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주식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10: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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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마케터님 당신의 성공 신화를 들려주세요"…당근, 성장 스토리 공모
[이코노믹데일리]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총 1억원 상당의 혜택을 내걸고 ‘2025 당근비즈니스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당근의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동네사장님과 전문마케터의 성장 사례를 발굴하고 응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어워즈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동네사장님 어워즈'의 확장판이다. 당시 행사에는 개최 하루 만에 1500건, 총 5600건이 넘는 사연이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전문마케터까지 참여 대상을 넓히고 행사명도 '당근비즈니스 어워즈'로 변경해 규모를 키웠다. 공모는 '동네사장님'과 '전문마케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동네사장님 부문은 당근비즈니스 활용 효과가 뛰어난 사례를 뽑는 ‘당근으로 대박났상’(500만원, 2명), 진솔한 장사 이야기를 공유한 ‘장사이야기 보부상’(300만원, 5명),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당근으로 대박예상’(100만원, 3명)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마케터 부문에서는 우수한 KPI(핵심성과지표)를 달성한 브랜드에 '우수상'(500만원, 5명)을 전략적 실행력을 보여준 브랜드에 '입상'(100만원, 10명)을 수여한다. 또한 사연을 제출한 선착순 1만명에게는 5천원 상당의 광고지원금을 즉시 지급하는 참가 혜택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동네사장님과 전문마케터는 당근 앱 검색창에서 ‘어워즈’를 입력하거나 당근비즈니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당근 관계자는 “장사에 진심인 동네사장님부터 브랜드 전략을 깊게 고민하는 전문마케터까지 당근을 통해 경험한 성장 스토리를 자유롭게 나눠주시길 바란다”며 “누군가의 이야기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근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08: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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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극적 타결로 완충은 됐지만…銀, 중소기업 리스크 '경고등'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과 미국 간 상호관세 협상이 예고했던 25%에서 15%로 낮춰 타결되며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됐지만, 기업들의 부담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중소기업 연체율 비상에 은행들도 선제적인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4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1일 오후 한국 등 주요 교역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 결과를 반영해 기존에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조정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한국은 지난 4월 2일에 미국 측이 처음 발표했던 25%에서 15%로 하향 조정됐고, 이번 관세율은 이달 7일부터 적용된다. 하지만 기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하에서 0%였던 관세율이 15%로 오른 탓에 수출업과 도소매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 중심의 기업에는 실질적인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관세가 15%로 타결된 건 다행이지만, 기준 자체가 0%였다는 점에서 충격이 작지 않은 것이다. 이미 금융지표에도 그 영향이 예고됐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중기 대출) 연체율은 0.95%로, 전월 대비 0.12%p 오르면서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2분기 말 중기 대출 연체율 평균은 0.50%로 집계돼 전년 동기(0.39%) 대비 0.11%p 뛰었다. 이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면서 원자재 비용이 크게 증가한 데다,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 여파가 겹친 결과로 해석된다. 당장 필요한 운영 자금을 빌리려는 기업이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채무 상환능력의 심각한 악화로 손실 처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사실상 회수를 포기한 것으로 보는 대출 자산인 '추정손실' 역시 4대 금융 모두 1년 새 크게 증가했다. 관세 협상 타결로 일단 외교적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기여했지만, 실질적 기업 리스크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면이다. 따라서 은행권이 경기 회복력 완충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향한 맞춤형 대응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주요 금융그룹은 이번 상반기 다시 한번 호실적을 기록하며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인했다. 4대 금융에서 거둬간 이자이익만 21조원으로, 역시나 금리 차이에서 비롯된 이자마진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중소기업 지원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란 평가다. 은행권에선 외환시장을 주시하고 리스크가 큰 중소기업 집중 지원을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공통적으로는 관세 협상과 맞물려 외환시장 불안정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환율 변동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출 만기 유예나 이자 경감, 신용보강 등 지원도 확대한다. 또 관세에 민감한 업종(자동차 부품, 철강 등)을 중심으로 정밀 모니터링을 하는 등 위험도 진단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459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기반해 운전자금대출, 외화지급보증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수출입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에도 약 14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311억원을 출연해 금융지원을 실시했던 하나은행은 이번 하반기 107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신용·기술보증기금과 보증비율 우대(90% 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총규모는 4200억원이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약 2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을 공급해 최근 금융당국이 주문한 생산적 금융 공급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금은 리스크가 커지는 시점이지만, 주요 은행들이 실적 기반을 통해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며 "단기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8-04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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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비 아낀다고 이익? 현실과 거리가 먼 얘기"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의 잇따른 사망사고를 거론하며 산업재해 빈발 기업에 대한 강력한 징벌 조치를 시사하자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업계는 "사고 예방 필요성에는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안전관리비를 아끼려 예방을 소홀히 한다는 '미필적 고의' 인식은 현실과 다르다"고 반박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은 시공 현장에서 매일 아침 안전 절차를 진행한다. 전 근로자가 모여 조회와 체조를 하고, 원청 안전관리자가 당일 작업 유의사항을 전달한다. 이어 협력업체 작업반장이 ‘작업 전 안전회의(TBM·tool box meeting)’를 통해 작업 내용, 위험 요소, 예방 수칙을 공유한다. 고층 비계 작업 시 추락 주의, 콘크리트 타설 시 동바리(서포트) 점검 지시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현장은 넓고 인원은 많지만 관리 인력은 제한적이다.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500~600명이 현장 곳곳에 흩어져 일하는데, 관리 인력은 수십 명에 불과하다. 사전 점검과 안전시설 설치에도 일부 근로자의 부주의로 추락 등 사고가 발생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늘어난 것도 안전관리의 새 변수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국내 건설근로자의 17.1%인 11만3962명이 외국인이다.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작업 지시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건설업계가 가장 억울해하는 부분은 '안전관리비 절감 = 이익'이라는 통념이다. 공공공사는 예정가격 산정 시 안전관리비를 별도로 계상하며, 절감분이 건설사 수익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민간공사도 계약서에 안전관리비를 명시하고 목적 외 사용 시 제재를 받는다. 법에 따라 안전관리비는 안전화·헬멧 지급, 추락 방지시설 설치, 안전교육 등으로만 쓸 수 있다. 이를 전용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오히려 사고가 나면 공사 중단, 벌점, 수주 제한, 형사처벌 등 손실이 훨씬 크다. 사고 후 후폭풍도 크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심각한 사고가 나면 정비사업 수주에 치명적"이라며 "경쟁사들이 조합원 채팅방 등에 사고 사례를 퍼 나르며 이미지에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업계는 안전을 비용이 아닌 필수 투자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장에서 안전관리비를 줄여 이익을 내는 구조는 현실성이 없다"며 "제도와 실무 모두에서 안전관리 자원 투입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2025-08-03 14: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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