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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플러스비상장'에 60억 투자…'네·나무 빅딜'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비상장’에 60억원을 직접 투자하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의 ‘혈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는 최근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네이버-두나무 빅딜’을 앞두고 양사 간의 복잡한 지분 관계를 정리하고 핀테크 사업 전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 맞추기로 풀이된다. ◆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삼각편대 완성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증권플러스비상장은 네이버를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로 네이버는 증권플러스비상장의 지분 5.77%를 확보하며 3대 주주로 올라선다. 이는 지난달 두나무가 보유하던 증권플러스비상장 지분 70%를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에 매각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당시 거래로 증권플러스비상장의 지분 구조는 네이버파이낸셜(65.96%)이 최대주주, 두나무(28.27%)가 2대 주주로 재편됐다. 여기에 네이버 본사까지 직접 주주로 참여하면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로 이어지는 강력한 ‘삼각편대’ 지배구조가 완성됐다. 업계는 이번 투자를 현재 논의 중인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인수합병(M&A)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증권플러스비상장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두나무 측에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 두나무 역시 핵심 자회사였던 증권플러스비상장의 지분 일부를 유지하면서 네이버 생태계 안에서 비상장주식 거래 사업의 연속성을 보장받게 됐다. 결국 이번 60억 투자는 단순히 비상장주식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를 넘어 수십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네이버-두나무 빅딜’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양사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전략적 행보인 셈이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은 결제부터 주식, 비상장주식, 가상자산까지 모든 금융 경험을 아우르는 ‘슈퍼앱’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증권플러스비상장은 그 ‘슈퍼앱’ 안에서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유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2025-10-02 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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