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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동남아 '철옹성' 무너져…중국 EV 공세에 점유율 급락
[이코노믹데일리]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서 오랜 기간 우위를 지켜온 일본 브랜드가 중국 전기차(EV)의 거센 확장에 밀려 입지가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 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일본계 9개 업체의 태국 시장 점유율은 69.8%로 전년 대비 6.6%포인트 하락했다. 2010년대 80~90%를 차지하던 영향력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줄어든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일본차 비중은 2024년 처음으로 90% 아래로 내려간 데 이어, 올 1~10월에는 82.9%까지 떨어졌다. 신문은 BYD 등 중국 전기차 제조사의 현지 공세가 시장 판도를 흔든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동남아 수출 거점인 태국에서는 일본 업체들의 생산 축소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혼다는 내년 이후 현지 완성차 공장을 기존 두 곳에서 한 곳으로 통합하고, 미쓰비시는 2027년까지 세 공장 중 한 곳의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현지에는 약 2700곳의 일본계 부품사가 운영 중이어서 생산 축소가 공급망 전반에 타격을 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5-12-04 13:46:18
금영범 현대차 상무, 전력반도체 점유율 상승의 관건은 "실증 인프라 생태계 조성"
[이코노믹데일리] "실질적인 사업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술개발보다 전력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이 더 필요하다."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전력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금영범 현대자동차 상무는 이같이 강조했다. 금 상무는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도 실증할 수 있는 장소를 못 찾는 등 전력반도체가 사업화 단계까지 나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희정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권영진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는 "전력 반도체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AI 데이터 센터 등 전력 산업의 효율성을 책임지고 있다"고 전력 반도체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전력 반도체란 정보나 신호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전기 에너지의 변환, 제어, 분배를 담당하는 핵심부품이다. 게이트 턴 오프 사이리스터(GTO), 트라이악(TRIAC) 등이 대표적 전력 반도체로 꼽힌다. 그러나 실증 인프라 부재가 한국 전력 반도체 산업 성장 기로를 막고 있다. 반도체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은 전력 반도체의 안전성, 효율성, 사업성을 입증할 길이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최윤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회장은 "한국의 전력 반도체 기술은 매우 놀라운 수준이지만 실증 단계를 거치지 못해 세계 무대로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윤화 회장은 "전력반도체의 수입 의존도가 90%에 달한다"며 " 산업 안보 측면에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문제제기에 금 상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조인트벤처(JV)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기업이 대량생산에 강점이 있다면 중소기업은 신속한 의사 결정 구조와 환경 적용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전면에서 빠르게 변화는 산업 구조에 대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학 한국전자기술연구소 재부품에너지연구소장은 "부품 신뢰성 평가부터 상품화까지 원스톱으로 이뤄낼 수잇는 하나의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신뢰성 평가 체계가 마련돼 있는 영남권 센터의 연구개발(R&D)센터 등 기존 지역 중심 센터들을 활용해 해당 플랫폼을 형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비교적 빠른 속도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국은 이러한 원스톱 전력 반도체 내재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중국 전기차 1위 기업인 비야디(BYD)와 같은 중국 기업들은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SiC Bare Die) 디자인과 제작부터 인버터, EDU 모듈 제작까지 공정을 일련화했다. 전성철 산업통상부 반도체과 사무관은 기존 정책 틀 안에서 전력반도체 실증이 이뤄질 것 같냐는 질문에 "이번 정부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차세대 전력 반도체를 꼽을 만큼 전력 반도체 상용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산업부를 중심으로 차세대 전략 반도체 추진단을 연내 출범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25-12-03 16:56:21
내수 막힌 중국 전기차, 수출 공세로 활로 모색…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내수 시장에서 성장이 막힌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활로를 찾기 위해 수출 공세를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BYD, 지커, 샤오펑 등이 국내 시장 진출을 시작했으며, 창안 등 다른 중국차 기업도 합류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 시장 내 경쟁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발표된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중국 자동차 산업의 역설, 내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산정한 자동차 산업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72.2%에 그쳤으며 전체 제조사 기준으로는 실제 약 50%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중국 내수 수요 한계가 산업 전반의 공급 과잉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며 지난 2024년 약 130개 중국 전기차 제조사 중 흑자를 낸 곳은 BYD, Tesla China, Li Auto, Geely 등 4곳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중국 전기차 제조사는 내수 시장의 경쟁 격화로 인해 적자 상황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중국 전기차 기업 '세레스 그룹'는 신규 자금 조달을 통해 수출을 확대할 것을 표명했다. 지난 5일 세레스 그룹은 홍콩증권거래소에 IPO를 진행했고 1700억 홍콩달러(약 31조 79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사측은 조달 자금의 약 20%(6조 3580억원)을 새로운 다각화 채널 구축, 해외 판매망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레스 관계자는 이날 IPO에 대해 "자본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한편 전 세계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하며 수출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강한 수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 BYD는 유럽·남미·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며 특히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올해 1월 국내 시장을 진출한 BYD는 지난달 824대를 판매해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6위를 기록했다. 사측은 올해 내 기존 15개의 차량 판매장을 두배인 3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 '지커'와 '샤오펑'은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며 업계에 따르면 '창안자동차'는 자사의 전기차 브랜드 ‘디팔’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의 한국 시장 진출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경쟁이 난립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옥석가리기를 하다 보면 역량있는 기업들은 살아남고 도태되는 기업들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합종연횡' 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기업들이 이머징 마켓(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에 수출 판로를 많이 열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11-11 14:36:56
미래에셋운용, 中 ETF 바이오·전기차 '질주'…'선강퉁' 랠리에 수익률 폭발
[이코노믹데일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본토 및 홍콩 시장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들이 뚜렷한 수익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첨단 기술 및 신성장 산업을 담은 상품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ETF 상품 중 기술 및 바이오 관련 상품들의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과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는 1년 수익률 100%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은 중국의 나스닥이라 불리는 과창판(STAR) 시장의 50개 대표 종목에 투자한다. 올해 상반기 중국 기술주 랠리 속에서 1년 수익률이 104.17%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1개월 수익률도 31.74%에 달해 단기 급등세를 입증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기술 자립을 위해 과창판 시장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는 중국 바이오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1년 수익률 96.12%를 기록하며 과창판 ETF에 버금가는 성과를 냈다. 중국의 고령화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오 기업들의 성장성이 부각된 결과다. 이 외에도 중국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은 1개월 수익률 20.30%를 기록하는 등 단기적으로도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줬다. 단순히 단기적 이슈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추세에 투자하는 상품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ETF인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수익률이 눈에 띈다. 이 상품은 지난 1년간 16.48%의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록 1개월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1년, 3년, 5년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꾸준한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이는 중국이 전기차 생산 및 배터리 기술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개별 업종에 집중된 ETF들이 높은 변동성을 동반하며 폭발적인 수익률을 낸 것과 달리, 중국 시장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TIGER 차이나CSI300의 경우 1년 수익률이 14.42%로 상대적으로 평탄했다. 이는 특정 섹터의 급등락보다는 중국 경제 전반의 완만한 회복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의 선강퉁(深港通)을 중심으로 한 투자가 방식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강퉁(深港通)은 '선전거래소(深圳交易所)'와 '홍콩증권거래소(香港證券交易所)'간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로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간의 후강퉁과는 달리 선전 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 사이의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기보다는 성장성이 높은 특정 산업을 선별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이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중국 금융산업의 변동성과 미국과의 관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신중함이 필요하고 조언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높은 잠재력을 가진 섹터에 집중할 수 있는 ETF의 강점을 활용해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냈다”면서도 “미래에셋 중국 ETF 상품들의 고무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에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규제 정책 변화와 미·중 갈등 등 외부 변수들이 언제든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투자자들은 각 상품의 '총보수'를 꼼꼼히 확인하고,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이라도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는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9-03 10:56:19
전기車,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은 '이것'
[이코노믹데일리] ※김지영의 카(CAR)멜레온 코너는 다양한 몸의 색깔을 띠는 카멜레온처럼 차(車)와 관련해 독자들이 궁금해 할 만한 다양한 소식을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동차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세요! <편집자주> 전기차동차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각국 정부의 지원 정책이 뒷받침돼서다. 최근에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란 용어 자체가 무색할 만큼 전기차의 판매 추이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의 '올해 1~6월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946만900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전세계 전기차 시장은 중국과 유럽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북미 시장은 다소 수요 둔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기차 기업 BYD는 199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해 글로벌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자동차 기업 지리는 9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72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해 3위에 올랐다. 이처럼 전기자동차가 자동차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을 수 있었던 배경은 지난 2010년 중반 전후로 무공해 자동차 보급을 위한 각국의 정부 지원 정책이 시작되면서다. 각국의 전기차 정책은 소비자에게 구매 혜택을 부과하는 수요 확대와 자동차 자조사에 의무를 부과하는 공급 확대로 나눌 수 있다. 지난 2017년 한국 소비자들은 전기자동차 가격의 15~49% 정도 보조금 지원을 받아 구매했는데 노후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도록 취득세, 등록세, 자동차세 등 지원금을 제공받았다. 이 외에도 미국은 주정부 주도하게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급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중국도 전기차 구매 시 세금을 면제하며 친환경차 판매를 장려한다. 이와 함께 정부의 규제 정책은 기업이 전기차를 더욱 많이 생산하도록 유도한다. 한국은 지난 2020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과 연비 규제가 강해졌는데 오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는 지속 강화돼 현재 97g/km에서 2030년 70g/km로 엄격해질 전망이다. 유럽은 지난 2021년부터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치인 1km당 96g에서 1g 초과할 때마다 모든 신규 차량에 95 유로(약 15만4000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적용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충전소 등 인프라 개선에 힘써야 한다는 입장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배터리 성능 향상과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캐즘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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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 한국 정치,이대로는 안된다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