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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號 iM금융, 80년생 전무 탄생…'전문성' 중심 인사·조직 재정비
[이코노믹데일리] iM금융그룹이 새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적극적인 외부 우수 인재 수혈과 성과 중심 인사를 통해 그룹 체질을 개선하고,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핵심 자회사 iM뱅크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iM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지주는 외부 인재 영입을 확대해 전략·재무 역량을 강화하고, 은행은 안정적인 연임 기조를 택했다. 부사장과 부행장급은 재선임 위주로 구성됐고, 전무 라인은 성과와 역량 평가를 바탕으로 다수가 승진했다. 대표적인 인사로는 2024년 iM뱅크 상무로 합류했던 이유정 상무가 지주로 이동하며 전무로 승진한 점이 꼽힌다. 1980년생인 이유정 전무는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근무했다. 이후 지난 2024년 iM뱅크 준법감시인(상무)을 역임하고 올해부터 iM금융에서 준법감시인(전무) 역할을 수행한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능력을 중시한 파격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iM금융은 그룹전략총괄(CSO)과 그룹재무총괄(CFO)을 분리하고 그룹 미래경쟁력 확보와 전략 실행력 제고에 나섰다. CSO를 맡은 엄중석 전무는 SC제일은행에서 재무 전문가로 활약했던 인물로, 이번에 iM금융에 새롭게 합류했다. 1972년생인 엄중석 전무는 한영대 경영학과 학사 졸업 후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SC제일은행에서 소매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홍콩 성과관리 총괄, 은행장실 실장 겸 전무 등을 거쳤다. 지난해 8월부터 LX그룹 산하 LX벤처스에서 최고위기관리자(CRO) 겸 컴플라이언스 총괄 위험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하다 금융사로 다시 돌아왔다. 그동안 iM금융의 CSO와 그룹재무총괄(CFO)를 겸직해 온 천병규 부사장은 올해 CFO를 연임하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집중한다. 1967년생인 천 부사장은 부산대 경영학과 학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홍콩 폴리텍대 경영학 박사를 졸업했다. 우리CS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NH투자증권 홍콩법인 팀장, iM라이프 재무본부장(상무) 등을 거쳐 2023년에 iM금융 전무, 지난해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천 부사장의 재무 전략에 따라 지난해 1분기 iM금융은 밸류업 실행의 핵심이자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전분기 대비 0.3%p 오른 12.02%로 끌어올렸다. 이어 2분기엔 12.15%, 3분기엔 12.08%를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12%대를 유지했다. 오는 2027년 목표치로 제시했던 12.3% 달성이 고지인 만큼 올해 역시 위험가중자산(RWA) 및 수익성 개선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핵심 자회사인 iM뱅크의 조직 개편도 눈에 띈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브랜드 가치 제고와 영업력 강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가치경영그룹과 기관영업그룹을 분리해 전문성을 높였다. 아울러 시너지사업 조직과 생산적 금융 대응 전문 조직, 미래혁신투자 조직을 신설해 그룹 차원의 협업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동시에 추진한다. 또 김기만 iM뱅크 부행장(수도권그룹)과 이광원 부행장보(CISO)를 재선임하고, 최상수 부행장(기관영업그룹)과 신성우 부행장보(투자금융그룹)를 각각 부행장보와 상무에서 부행장과 부행장보로 승진 재선임했다. 특히 김기만 부행장은 브랜드와 현장 경험을 주로 쌓은 영업통으로 불린다. 1970년생인 김 부행장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대구은행(iM뱅크 전신)에 입행한 뒤 여의도지점장과 지주 브랜드전략부장을 지냈다. 노동조합 부위원장과 노조위원장 업무를 수행하며 내부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2023년 임원 승진 이후엔 부울경본부장(상무)과 공공금융그룹장(부행장보)를 맡았다. 특히 지난해부턴 수도권그룹을 이끌며 시중은행 전환 후 핵심 과제인 전국 확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아울러 지난달 31일에는 새 iM뱅크 수장에 강정훈 행장이 취임했다. 강 행장은 1969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대구은행에 입행 후 iM금융 그룹미래기획총괄과 경영지원실장, iM뱅크 경영기획그룹장(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같은 ESG전략경영연구소장 출신인 황 회장과의 소통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추진에 적합한 인사란 평가다. iM금융은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를 통해 시중은행 체제의 안정적 안착과 함께 순이익 성장 등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겠다는 목표다. iM금융 관계자는 "외부 전문성과 내부 성과를 균형 있게 반영해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전략·재무·리스크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한 만큼 중장기 자본 목표 달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2 17: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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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본부장 3명·준법감시인 선임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수출입은행은 본부장 3명과 준법감시인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는 김진섭 기획부장이, 글로벌·자본시장본부장에는 이동훈 공급망안정화기금단장이, 경협사업본부장에는 서정화 경협총괄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박희갑 감사부장은 신임 준법감시인으로 임명됐다. 수출입은행 일부 본부장 인사는 행장 공석 장기화로 지연되다가 황기연 행장 취임 후 약 두 달 만인 이날 결정됐다. 김진섭 신임 본부장은 기획부장, 자금시장단장, 경영혁신실장 등을 역임한 기획·경영관리 전문가다. 향후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를 이끌며 수은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동훈 신임 본부장은 공급망안정화기금단장, 혁신성장금융3부장, 수은인니금융 부사장 등을 역임한 여신·글로벌금융 전문가다. 앞으로 글로벌·자본시장본부장을 맡아 수은의 자본시장 업무 확장과 자금조달·운용 업무를 이끌 예정이다. 서정화 신임 본부장은 경협총괄부장, 부산지점장, 서아시아부장 등을 역임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다. 향후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박희갑 신임 준법감시인은 감사부장, 재무관리부장, 수원지점장 등 주요 직책을 거쳤으며, 수은의 준법감시 업무를 이끌 예정이다.
2026-01-02 17: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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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IBK맨' 서정학, 대항마 없는 유력 기업은행장 후보로 부상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새 수장이 모두 내부 인사로 확정되면서 남은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차기 행장 인선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의 임기가 내년 1월에 끝나는 만큼 이미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중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가 대항마 없는 유력 후보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국책은행 두 곳의 수장이 내부 인사로 선임됐다. 지난 9월 임명된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에 이어 수출입은행도 지난 5일 새 행장으로 황기연 전 상임이사를 임명하면서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산은 설립 이후 첫 내부 인사 발탁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1990년 산은에 입행해 약 30년간 재직하며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태스크포스(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황기연 수출입은행장 역시 1990년 수은에 입행한 후 서비스산업금융부장, 인사부장, 기획부장과 남북협력본부장 등을 거친 인물이다. 이런 기조에 맞춰 내년 1월 2일 임기가 끝나는 김성태 기업은행장의 후임 인사 역시 내부 출신으로 발탁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근래 기업은행이 지속적으로 내부 인물을 수장으로 선임해 온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실제 기획재정부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을 거친 26대 윤종원 전 행장을 제외하면 23대 조준희 전 행장부터 권선주(24대)·김도진(25대) 전 행장, 현 김성태(27대) 행장까지 모두 내부 출신이다. 현재 기업은행 차기 수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내부에선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와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 외부 인사로는 도규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다. 특히 업계 안팎에서는 서정학 대표를 차기 행장 유력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국내외 지점장부터 IT그룹장(부행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부행장), CIB그룹장(부행장)을 거치며 주로 은행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1년엔 IBK저축은행 대표를 지낸 후 2023년부터는 IBK투자증권 대표를 맡으면서 영업·기획·투자부문을 두루 거친 '정통 IBK맨'으로 평가받는다. IBK투자증권 대표로 취임한 첫 분기부터 호실적을 내며 순항한 서 대표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재구축 등 과감한 디지털 혁신과 함께 기업은행의 영업 네트워크와 연계해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부가 중소기업 자금 지원과 혁신금융 확대를 국책은행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서 대표의 실무 경험과 조직 이해도가 인선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는 '안정 속 변화'가 이번 경영 승계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이유로, 최근 국책은행 인선 기조인 내부 중심 인사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과거 관료 출신 중심 인사에서 벗어나 정책 실행력·연속성·현장 이해도 강화와 함께 낙하산 인사 비판, 내부통제 리스크 대응, 노조의 내부 인사 요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책은행장 인선이 내부 출신 중심으로 이어지는 이유에 대해 과거처럼 외부 관료를 내려보내는 방식보다 조직을 잘 아는 내부 인사가 정책 실행력과 안정성 면에서 더 적합하다는 인식이 강화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판과 내부통제 리스크 우려가 커지면서 현장 이해도가 높은 내부 승진 인사가 자연스러운 흐름이 되고 있다"며 "내부 여론의 영향으로 단순 관료형 리더십보다는 일선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 경영형 인사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9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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