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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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머뭇거림보다 실행…국토교통 정책 '도약의 원년' 삼겠다"
[이코노믹데일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를 대한민국 국토교통 정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주택 공급은 계획이 아니라 착공과 입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머뭇거림보다 실행으로, 걱정보다 전진으로 국토교통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메시지에는 주택 공급, 균형 발전, 교통 혁신, 건설 산업 회복, 안전 강화 등 향후 국토교통 정책의 방향이 담겼다. 먼저 국토 균형 성장의 중요성을 내세웠다. 수도권에 집중된 기회와 서비스를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해 초광역권과 거점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올해 중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확정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과 사회간접자본(SOC)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도시를 연결하고 사람을 모으는 핵심 수단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주택 정책과 관련해서는 ‘속도’와 ‘체감’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김 장관은 “주택 공급은 계획표가 아니라 착공과 입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현장의 걸림돌을 빠르게 풀고 필요한 지원은 촘촘히 보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과 신혼부부, 취약계층이 주거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초점을 두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K-패스를 무제한 정액형 교통카드로 확대 개편해 국민 생활 속 교통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지역 간 이동은 더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고, 교통 사각지대와 고령자·교통약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자율주행과 드론, 도심항공교통(UAM)을 꼽았다. 김 장관은 오는 2027년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토교통 산업의 친환경 전환 역시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침체를 겪고 있는 건설 산업 회복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김 장관은 막힌 사업 구간을 신속히 풀고 산업 구조를 스마트하게 전환해 건설 산업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건설 현장을 만들고, 나아가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K-건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안전과 공정은 정책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가치로 제시됐다. 특히 건설 현장은 공사 전 단계에 걸친 안전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항공 안전과 관련해서는 공항 시설 개선과 함께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한 변화 필요성도 설명했다. 역할과 책임이 불분명해 국민 불편을 초래한 부분은 과감히 개선하겠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능 재정립과 철도 서비스 체계 개편 등을 예로 들었다. 데이터와 사실에 기반한 정책 판단, 수평적 소통을 통한 조직 문화 개선도 주문했다. 김 장관은 마지막으로 “국토부의 일은 국민 일상 전반과 맞닿아 있다”며 “추진할 정책들이 국민의 삶에서 온전한 결실을 맺을 때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2 14: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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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 공식 출범…수도권 135만호 공급 속도
[이코노믹데일리]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택공급 전담조직인 주택공급추진본부(공급본부) 출범식을 열고 주택공급 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 장관을 비롯해 초대 주택공급추진본부장, 주택토지실장 등 국토부 핵심 간부들과 함께 주택공급의 실행 주체인 4대 공공기관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다. 이들은 수도권 135만호 공급 목표 달성을 포함한 주택공급 확대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급본부는 그동안 21년째 임시조직 형태로 운영돼 온 공공주택추진단을 확대·개편한 실장급 조직이다. 택지 개발과 민간 재건축·재개발, 1기 신도시와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국토부 내에 흩어져 있던 주택공급 기능을 하나로 묶어 ‘컨트롤타워’를 세웠다는 점이 핵심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주택공급을 단기 대책이 아닌 국가적 과제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공급본부는 공공 부문을 담당하는 주택공급정책관과 민간 정비사업을 맡는 주택정비정책관 등 2정책관 9과 체제로 운영된다. 공공택지 조성, 도심 유휴부지 활용,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공공 주도 공급과 함께, 재개발·재건축과 1기 신도시 정비 같은 민간 주도 사업까지 공급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김윤덕 장관은 출범식에서 “정부가 수도권 135만호를 포함해 공급 확대를 추진해왔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주거 여건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국민이 원하는 주택을 더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공급본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공급 사업 간 연계 강화 △현장 중심의 업무체계를 세 가지 핵심으로 제시했다. 출범식 직후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4대 공공기관 기관장들과 차담회를 갖고 ‘주택공급 원팀(One-Team)’ 체제를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공급본부와 공공기관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공공이 공급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필사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LH에는 인허가, 보상, 착공 전 단계를 함께 관리하는 국토부·LH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해달라고 주문했다.
2026-01-02 09: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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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정체된 서울 다시 움직여…미래특별시로 도약할 것"
[이코노믹데일리]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서울은 붉은 말의 기상처럼 멈추지 않고 달릴 것”이라며 “주저하지 않고 나아가되 큰 방향은 잃지 않는 도시, 혁신을 향해 속도를 내면서도 시민의 삶을 놓치지 않는 도시로 다시 도약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4년을 “정체된 서울을 다시 움직이기 위한 시간”으로 규정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 구조가 흔들리고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멈춰 선 서울의 심장에 동력을 되살리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시민의 신뢰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그는 신속통합기획을 중심으로 170개 정비사업 구역을 지정하고 24만5000가구 공급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대표적 성과로 꼽았다. 약자와의 동행은 민선 8기 서울시정의 핵심 기조로 다시 한번 강조됐다. 오 시장은 미리내집을 통한 신혼부부 주거 지원, 서울형 키즈카페 확충, ‘서울런’을 통한 교육 격차 완화, 손목닥터9988과 기후동행카드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언급하며 “요란하지 않지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해와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후동행카드는 하루 평균 72만 명이 이용하며 대중교통 정액제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내년 시정의 핵심 과제로는 그간 강조해온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내세웠다. 오 시장은 강북을 더 이상 베드타운으로 두지 않겠다며 세운지구 복합개발, 강북횡단선 재추진,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을 통해 강북 전역의 연결성과 잠재력을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창동·상계 일대에는 서울아레나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를 중심으로 문화·바이오 산업 거점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도 이야기했다. 주택 정책과 관련해서는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오 시장은 “최근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서울은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올해 2만3000가구 착공, 2031년까지 31만 가구 공급 약속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주택 가격 불안은 공급 안정으로 풀겠다는 기존 입장도 거듭 내세웠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 재편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도시 안전 강화를 3대 축으로 제시했다. 용산은 국제업무·금융 허브로 잠실은 글로벌 MICE 거점으로 육성하고 한강은 산업·문화·관광이 결합된 글로벌 브랜드 공간으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AI 기반 교통·재난 대응 시스템 도입과 함께 기술 발전이 새로운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책임 있게 나서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도시의 따뜻한 품은 가장 약한 이에게 먼저 향해야 한다”며 심야노동청년, 더블케어여성, 1인가구 노인 등 삶의 조건이 다른 시민을 세밀하게 살피는 맞춤형 안전망 구축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는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언급하며 “2026년 서울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겠다”라며 “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나침반 삼아 힘차게 전진하고 미래특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1 1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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