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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내 제약·바이오의 '제2 무대'로 급부상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호주를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세제 혜택을 비롯해 신속한 승인 절차, 다양한 인종 환자 풀 등 장점을 앞세운 호주가 ‘제2의 임상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인포젠스(Infogence)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3307억 달러(약 453조590억원)에서 2026년 4781억 달러(약 65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호주의 바이오 의약품(DNA, RNA, 단백질) 시장도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호주의 임상 시험 산업 규모는 14억 호주달러(약 1조2880억원)에 달했다. 특히 연매출 규모에 따라 R&D 비용의 최대 38.5% 또는 43.5%를 환급 해주는 제도 덕분에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호주에서 임상시험을 확대하거나 특허를 확보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8일 주력 파이프라인인 ABL103의 임상 1b/2상 시험에 호주를 추가 승인받았다. 이로써 해당 임상은 한국·미국·호주 등 3개국에서 최대 20개의 임상시험실시기관에서 진행된다. ABL103은 면역관문 단백질 ‘PD-L1(Programmed Death-Ligand 1)’과 면역세포 활성 수용체 ‘4-1BB(포원비비)’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로, 항PD-1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제품명 키트루다)’과 항암화학요법제 계열인 탁세인(taxane) 병용을 통해 난치성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호주가 임상 무대에 합류하면서 ABL103의 환자 모집 범위와 속도 확대와 글로벌 경쟁 항암제들과의 차별성을 조기에 입증할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이중표적 저해 항암신약후보 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은 지난달 말 호주에서 용도 특허를 취득했다. 네수파립은 기존 PARP(파프, 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제(inhibitor)에 내성을 보이는 고형암에도 단독 투여 효과가 입증돼 특허로 인정받았다. 이는 DNA 복구 효소인 PARP와 세포 신호 조절 효소인 탄키라제(TNKS, 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독창적 기전 덕분이다. 이번 특허로 네수파립은 암종에 상관없이 특히 상동재조합 결핍(HRD)을 가진 고형암 중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할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호주 임상을 진행 중이다. EZH1/2 이중 저해제 HM97662는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1상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HM97662는 암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해 강력한 항암 효과와 내성 극복 가능성을 갖춘 차세대 표적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1과 EZH2 두 단백질을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암 유발 단백질 복합체인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RC2)'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 강력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호주는 규제 승인 절차가 빠르고 기존 임상 연구에서의 등록률을 고려했을 때 목표한 기한 내 목표 환자 수 모집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며 "환자 한 명 당 소요되는 연구비 측면에서도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2025-08-11 17:20:51
5G IoT 대중화 길 연다…LG유플러스, RAPA·퀄컴과 '레드캡' 생태계 확장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퀄컴과 손잡고 차세대 5G 사물인터넷(IoT) 기술인 ‘레드캡(RedCap)’ 상용화와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비용은 낮추고 성능은 유지하는 레드캡 기술을 통해 국내 중소 단말기 개발사를 지원하고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5G IoT 도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레드캡은 단말 기능을 간소화해 비용은 낮추면서도 산업 현장에 필요한 데이터 전송 성능은 유지하는 경량 IoT 기술이다. 초고속·초저지연이 필요 없는 IoT 기기에 최적화되어 있어 통신업계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인천 송도 RAPA IoT기술지원센터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 특화망 단말 검증 인프라다. LG유플러스는 초기 기획부터 기술 자문, 시험 환경 제공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중소 단말 개발사들은 이곳에서 신속하게 단말 성능을 시험하고 상용화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현재 이곳에서는 5G 레드캡 동글을 자율이동로봇, 드론 등에 연동해 기존 와이파이나 LTE 환경과 실시간으로 성능을 비교하는 실증 작업이 한창이다. 퀄컴은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칩셋 기술로 뉴젠스와 에릭슨은 특화망 네트워크 기술로 이번 실증을 뒷받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스마트팩토리, 물류로봇, 스마트 계량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레드캡 기반 특화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상무)은 “5G IoT 확산의 핵심 기술인 레드캡 기반의 특화망 실증으로 중소 단말 개발사의 상용화 지원과 산업용 IoT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RAPA 전자파기술원장은 “앞으로 5G 특화망을 넘어 6G IoT 등 차세대 통신망을 활용하는 국내 중소 단말·부품 제조사를 위한 실질적 기술지원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특화망 사업자들과 협력해 수요 현장에 적합한 품질관리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11:14
'2025 롯데 아쿠아슬론' 성황리 개최…석촌호수 수질 개선 성과
[이코노믹데일리] 800여명의 국내외 철인 선수들이 수영과 수직마라톤으로 경합을 벌인 '2025 롯데 아쿠아슬론' 대회가 성황리 열렸다.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일원에서 열린 2025 롯데 아쿠아슬론 대회는 수영과 수직 마라톤을 결합한 경기로 참가자들은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한 후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코스에 도전했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총 800여명의 국내외 철인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지난 5월 23일 시작된 참가 접수는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3년 연속 참가한 선수도 162명에 달해 대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는 롯데가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 8월부터 진행해 온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롯데는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수질을 향상하고 녹조를 억제해 호수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해왔다. 그 결과 석촌호수의 투명도는 최대 2m까지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수질환경기준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6월 대한철인3종협회가 의뢰한 대장균 및 탁도 검사에서도 합격점을 받아 대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는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 서강석 송파구청장, 맹호승 대한철인3종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행사장 내에는 증강현실(AR)을 통해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전시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한 이색 대회가 환경과 도심의 조화를 상징하는 이벤트가 됐다"며, "수질 개선 사업으로 달라진 석촌호수의 모습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결과 남자부에서는 장현일(23) 씨가 44분 25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으며, 여자부에서는 이지현(42) 씨가 53분 18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메달과 함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롯데물산은 석촌호수 및 롯데월드타워 단지 주변 환경 정화 활동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롯데 3개 계열사(물산, 지주, 월드)가 송파구청, 환경기업 젠스, 재단법인 녹색미래와 함께 '2025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25-07-06 13:41:14
'2m 투명도' 롯데의 뚝심…석촌호수, 수질 1등급 명소로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가 올해도 송파구청과 손잡고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이어간다. 롯데의 3개 계열사(롯데물산, 롯데지주, 롯데월드)는 송파구청, 젠스, 녹색미래와 함께 ‘2025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5년째 지속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을 위한 기금 조성과 현장 업무를 지원하며, 송파구청은 관련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실제 수질 개선 작업은 젠스가 맡고, 녹색미래는 수질 관리 및 검수를 수행할 예정이다. 롯데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깨끗한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이 사업을 시작했다. 수질 정화는 석촌호수에서 주 2회 정화 선박을 운행하며 빛에 의해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광촉매를 활용해 수중 오염 물질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 덕분에 2021년 당시 수심 0.6m까지만 보였던 석촌호수는 현재 최대 2m 이상까지 맑아졌으며, 지난해에는 수질환경기준 대부분의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롯데는 올해도 매월 수질을 측정하고 분석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맑아진 석촌호수는 시민들을 위한 행사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롯데물산은 2022년부터 매년 여름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석촌호수를 두 바퀴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23층까지 계단을 오르는 철인 2종 경기로, 지난 3년간 약 2000여명이 참가하며 참가자들 사이에서 '물맛 좋은 석촌호수'로 입소문이 났다. 올해 '2025 롯데 아쿠아슬론'은 오는 7월 6일 열릴 예정이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석촌호수 수질을 개선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7 09:50:47
LG유플러스-AWS, 손잡고 'AI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 "AX 전환 속도 높인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세계적인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을 잡고 국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유플러스와 AW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을 이끌 ‘AX 얼라이언스’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 △AI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AI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AX 얼라이언스’ 전략의 첫 번째 단계로 양사는 국내 공공기관, 금융기관, 첨단 기술 기업들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데이터 주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데이터의 저장, 처리, 운영 등 모든 과정이 특정 국가 내에서 이루어지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국내 기업들은 소버린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과 보안성을 강화하고 관련 법규를 더욱 철저히 준수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AI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에도 힘을 합친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과 AWS의 대형언어모델(LLM) ‘노바(Nova)’를 결합 및 최적화하여 국내 기업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AI 서비스 도입을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워크 에이전트(Work Agent)’를 공동 개발하여 AI 기술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LG유플러스는 기존 AI 컨택센터(AICC)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커스터머 에이전트(Customer Agent)’ 개발에도 AWS와 협력한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예측 추천 알고리즘과 AWS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융합하여 고객 응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더욱 지능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AICC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AWS의 AI 컨설팅 전문 조직인 GenAIIC(Generative AI Innovation Center)의 국내 주요 파트너로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양사는 단순한 AI 기술 협력을 넘어 데이터 보안, 규제 준수 등 소버린 클라우드에 특화된 전문 컨설팅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이번 AWS와의 파트너십은 AX 전환에 대한 고민이 깊은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AX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글로벌 선도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젠스 나가라잔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통신 사업 총괄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AWS는 LG유플러스와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 기업들이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0 09: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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