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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생산 라인 중단에 전기차 경쟁력 '의문'… 판매량 확대는 '보조금 착시' 지적도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판매량 증가에도 전기차 생산라인 일시 중단을 발표하면서 현대차가 제조한 전기차의 경쟁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가 그동안 국내 시장 보조금에 크게 의존해 판매량을 늘려왔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해외 판매량 증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효 전 가격 상승 불안감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조금이 소진되고 관세가 발효되는 하반기부터는 침체 국면을 면치 못할 거란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아이오닉5·코나EV의 생산을 담당하는 울산 1공장 1·2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휴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간 빈 컨베이어 벨트가 돌아가는 '공피치' 현상을 감수하며 가동해왔지만 생산 수요가 떨어지고 재고량이 늘어나자 일시적인 휴무에 들어가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2월에도 아이오닉5와 코나EV의 생산을 일주일 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전기차 경쟁력에 대한 위기감은 확산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점유율 확대도 보조금 조기 집행에 따른 '착시 현상'에 불과하다는 우려도 포함된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자료에 따르면 기존 3월로 예정됐던 전기차 보조금 집행 시기는 2월로 한달 앞당겨졌다. 이번달 기준 전국 20개 이상 지자체에서 전기 승용차 보조금 접수는 조기 마감된 상태다. 전기차는 가격탄력성이 높아 보조금 지급 여부에 수요가 큰 영향을 받는다. 지난 2월 현대·기아차의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약 10%p상승하며 70.4%를 기록했지만 보조금이 조기 소진된 만큼 하반기에는 오히려 판매량이 급감할거란 관측이 나온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현재 보조금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며 "보조금 영향으로 특정 분기의 판매량이 늘었다고 해도 현대차의 경쟁력이 향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해외 시장 판매량 증가에 대한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이 크게 개선됐지만 관세 부과 영향으로 인한 반사이익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이다. 지난 16일 캘리포니아 신차딜러협회(CNCD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1분기 신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0.5%, 25.7%씩 큰 폭으로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으로 수입 자동차 가격이 오르기 전 미리 구매해두려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착시현상을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유예됐던 자동차 관세가 재발효되면 중장기적으로는 현대차의 해외 경쟁력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에 민감한 전기차 수요자들이 관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진 현대차의 제품을 외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해외로 진출해 현지 생산 전략을 펼치더라도 자동차에 들어가는 수많은 부품을 전부 현지에서 조달하긴 어려워 현대차의 현지 생산 비용이 기존보다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 포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80%를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음에도 다음달부터 차량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각국에서 수입되는 부품들에 부과된 관세로 인해 차량 제조 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CNCDA는 "올해 1분기 자동차 시장이 활황을 보였음에도 남은 기간에는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관세 인상 전인 지난 3월 자동차 구매를 서두른 움직임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수 있고 연간 신차 등록 대수도 작년보다 2.3%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4-22 07:01:00
포스코퓨처엠, "LMR·미드니켈이 LFP 대체할 것, 올해 중 양산 여부 결정"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퓨처엠이 현재 전기차 등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대안으로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와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를 제시했다. 중국과의 가격 경쟁이 어려운 만큼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도 원가 경쟁력을 갖춘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인터배터리'에서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이 같이 설명하며 "국내 업계도 LFP 시장에 진입하고 있지만 중국 단가 대비 국내 제조원가는 40% 더 높다"며 "핵심은 단순 기술 경쟁이 아니라 기술 확보를 통한 가격 경쟁"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중 LMR의 양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LMR은 양극재의 일종으로 니켈과 코발트의 비중을 낮추고 가격이 저렴한 망간 함량을 높인 제품이다. LPF 대비 30%까지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으면서도 재활용이 가능해 LPF와 유사한 가격대를 형성할 수 있다. 현재 LPF배터리는 폐기 및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LPF에서 추출할 수 있는 리튬은 약 2%인데 공정 단가 대비 이익이 적으며 인산철도 가격이 저렴해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유럽에서도 1kWh 당 18달러를 들여 LPF배터리를 폐기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도 이날 LPF배터리의 대체재로 지목됐다. 고전압 미드니켈은 하이니켈 대비 니켈 함유량이 적어 발열이 적고 원가가 저렴하다. 기존에 문제점이었던 에너지 용량은 고전압으로 극복했다. LFP배터리는 에너지 용량이 적어 여러개의 셀을 연결하다보니 패킹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미드니켈은 LFP·LMR보다는 비싸지만 하이니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저가형 제품은 LMR배터리로, 중저가 제품은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로, 프리미엄 제품은 하이니켈 배터리로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한계도 있다. LMR을 양산하고 있는 업체가 아직 없으며 미드니켈도 아직 시장에 정착되지 않아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그만큼 시장 선점의 기회가 있어 업계에서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LMR의 명확한 시장 규모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올해 중 양산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며 현재 일부 고객사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05 16: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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