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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 후폭풍에 운송업계 '비상'…수출기업들은 '반색'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전쟁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교역량이 위축됨에 따라 운임지수는 급락했다. 글로벌 해상·항공 운임이 급락하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HMM 등 운송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반면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수출 제조업체들은 물류비 부담이 줄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다음달 2일부터 자동차·반도체까지 관세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해상과 항공 화물 운임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해상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1일 기준 1292.75로 연초 대비 반토막 났고 항공 운임 역시 발틱항공운임지수 기준 연초 대비 20% 넘게 하락했다. 이번 운임 하락의 주된 원인은 미국발 관세전쟁이다. 백악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적용했고 중국산 수입품에는 두 차례 걸쳐 총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그 결과 교역 위축이 현실화되며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가 이어지며 공급 과잉 우려까지 더해져 향후 해상 운임은 더욱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글로벌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전년 대비 44.2% 증가했다. 항공업계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화물 부문이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고 있어 운임 하락의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중국발 수요를 노린 투자 확대로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고환율이 겹치며 비용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다. 해운업계도 사정은 비슷하다. HMM은 지난해 매출 11조7002억원, 영업이익 3조512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와 운임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 일각에서는 그렇게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관세전쟁에 화물운송 사업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완제품을 수출하는 전자업계는 물류비용 안정화의 수혜가 기대된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물류비용은 3조1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66억원 증가했다. 삼성전자 역시 물류 비용만 2조96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7% 늘었다. 이 같은 물류비 상승은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 됐지만 운임 하락세가 이어지며 올해는 반등이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물류비는 전년 대비 6000억 원 이상 줄어들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4조1000억 원으로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LG전자 조주완 대표도 최근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물류비용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며 “상고하저 구조의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3-27 16:31:03
"보스가 떠났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별세, 삼성의 침통한 이별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의 핵심 리더였던 한종희 부회장이 25일 갑작스럽게 별세하며 삼성 내부와 전자업계 전반에 충격을 안겼다. 37년간 ‘삼성맨’으로 헌신하며 TV 사업을 세계 1위로 견인해온 그의 빈소에는 회사 동료들과 업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조문을 위해 찾아 애도를 전했다. 김 사장은 “자꾸 말 시키지 마라, 눈물 난다”며 말을 잇지 못했고,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신종균·윤부근 전 고문, 최치훈 전 사장 등도 잇따라 조문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삼성 경영진은 평소와 달리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은 지난 19일 주주총회에서도 모습을 드러내 “주가 부진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삼성의 기술 경쟁력 회복을 다짐했다. 그러나 그 다짐은 그가 생전 남긴 마지막 공식 메시지가 됐다. 삼성전자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TV 글로벌 1위, 세트사업부 선도 등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에 입사해 개발팀장, 사업부장을 거쳐 부회장까지 올랐다. 영상디스플레이뿐 아니라 DX부문장을 맡으며 스마트폰과 가전까지 이끄는 전방위 리더였다. 현재 중국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직접 조문은 하지 못했지만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한 부회장의 별세는 삼성전자에 당분간 경영 리더십 공백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발인은 27일이다.
2025-03-26 18:47:12
가정부터 제조업까지...산업군에 필수된 'AI'
[이코노믹데일리] 영화 '아이언맨'에서나 보던 인공지능(AI) 비서 자비스를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자비스처럼 AI가 사용자와 일상에서 소통하는 데서 나아가 업무까지 담당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정 한국외대 GBT학부 교수는 27일 "이전엔 AI를 통해 기업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냐를 두고 논란의 소지가 많았지만, 이제는 AI가 기존에 없던 혁신을 가져오고 있기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산업계에선 이미 AI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전자업계는 전자·가전 제품을 통해 소비자가 자비스처럼 AI를 일상에서 접하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S24엔 AI가 탑재돼 사용자들은 동시통역, 화면 내 검색 기능인 '서클 투 서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AI를 통해 전기료까지 절감시켜 준다. AI기술이 로봇과 결합해 '가사도우미'로도 나설 예정이다. 출시를 앞둔 LG전자의 Q9은 공감지능 AI로 고객 목소리, 표정, 감정 등을 파악해 소통하는 개인 맞춤형 가사도우미 로봇으로 사용자의 개인 일정까지 관리한다. 산업계가 AI를 활용하는 건 제품만이 아니다. 산업 현장에서도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1일 현대차 의왕 연구소에서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서 제조혁신을 위해 AI와 로봇 등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을 2030년까지 세계 주요 거점 현대차 공장에 도입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조선업계에서는 조선소 환경에 맞춘 AI를 직접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의 경우 지난 7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AI 번역 기술'을 개발했다. 조선업 언어나 외국인 근로자의 현지 사투리 등을 알아듣지 못하던 기존 AI 한계를 극복해 의사소통 문제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서 나아가 생산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건설업계도 AI를 도입하고 있다. 건설 기계·엔진을 만드는 HD현대인프라코어는 자사의 건설 장비 굴착기, 휠로더 등에 쓰는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 AI를 접목했다. 건설장비 주변을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 주변 상황을 알려주던 AVM 시스템에 AI를 접목, 주변에 사람이 감지되면 '사람 식별 경고'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성을 높였다.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올해 조선업이 슈퍼 사이클을 맞았다면 내년엔 AI가 그 대상"이라며 "기업들이 AI를 제품과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2024-11-27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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