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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잇따르자 전산비 쑥…'미래에셋·신한·KB' 공격 투자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국내 증권사에서 전산장애가 반복되자 전산운용비를 대폭 늘리며 시스템 보강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1년간 100억원 넘게 확대한 가운데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도 공격적으로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10대 증권사의 지난 1분기 전산운용비는 1776억321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575억7018만원) 대비 12.73% 늘어난 수치다. 전산운용비는 증권사들이 전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데 투자되는 모든 비용을 뜻한다. 즉 디지털 채널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시스템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비용이다. 1년간 전산운용비 지출을 가장 확대한 곳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1분기 전산운용비를 전년(288억800만원)보다 100억4800만원(34.88%) 증가한 388억5600만원을 사용했다. 다음으로 같은 기간 전산운용비로 신한투자증권이 23억4200만원 늘어난 128억8300만원, KB증권이 22억3964만원 상승한 192억2970만원을 지출했다. 증권사별로는 키움증권이 240억2106만원으로 증권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전산운용비로 소비했고, 다음으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290억930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산운용비를 유일하게 감축한 곳은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전산운용비로 129억3348만원을 지출했다. 전년 대비 27억9634억원 줄었다. 증권사들이 전산운용비를 늘리는 까닭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모바일 채널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대면 거래가 확대된 영향에 1분기 국내 증권사 61곳의 국내 점포는 1년 사이 7.62%(700곳→679곳) 줄기도 했다. 또 매년 반복되는 전산사고도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키움증권 MTS '영웅문S#'에서는 지난 3~4일 이틀 연속 매수와 매도 주문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했던 지난 3일 개장 직후 MTS에서 1시간 동안 매수와 매도 주문이 체결되지 않았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했던 다음 날 4일에도 장 시작한 뒤 1시간 30분간 오류가 발생했고 복구했지만 탄핵 선고가 시작되자마자 재차 시스템 오류가 나타났다. 메리츠증권에서도 지난달 6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HTS와 MTS 매수·매도 주문 체결 오류가 발생했다. 전선 사고 발생 후 약 1시간30분 뒤 시스템이 정상화됐지만 미국 정규장 개장 후 1시간 동안 거래가 불가했다. 작년 12월에도 미국주식 주문 오류가 나타났고 올해 2월에는 미국주식 합병 비율을 잘못 산정하면서 접수된 주문을 취소했다. 전산 장애가 잦자 메리츠증권은 지난 4월 HTS 및 MTS 개발 및 운영, 데이터센터 및 거래소 네트워크 설계·운영 등을 담당하는 정보기술(IT)·정보보호 부문 경력 직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또 메리츠증권은 이후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IT 인프라 보강에 내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달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2일까지 해외주식·선물옵션 오프라인 주문 수탁 및 발주와 고객 문의 응대·장애 대응을 수행하는 증권운영팀 경력 직원을 모집한다. 또 우리투자증권은 다음 달 말까지 해외·국내주식 주문처리와 장애 대응 업무를 맡는 디지털사업부 경력직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러 번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증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IT 관리 능력임을 보여줬다"며 "디지털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개발 부문 인력을 더 적극적으로 충원하려는 흐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2025-06-16 17: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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