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5.02 금요일
맑음
서울 12˚C
맑음
부산 13˚C
구름
대구 13˚C
맑음
인천 11˚C
맑음
광주 13˚C
맑음
대전 13˚C
구름
울산 15˚C
맑음
강릉 14˚C
맑음
제주 15˚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논란 가열, 경영권 향방은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 주요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매각 추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재무적 투자자(FI) 교체 목적의 논의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노동조합은 이를 사실상의 경영권 매각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플랫폼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문제까지 얽히며 사태의 파장이 커지는 양상이다. 최근 카카오는 일부 계열사의 사업 구조 재편과 함께 재무적 투자자 변경을 모색해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택시 호출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핵심 자회사로 현재 카카오가 지분 57.3%를 보유하며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논의되는 내용은 재무적 투자자인 TPG(29.04%), 칼라일(6.18%) 등이 보유한 지분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인수하는 방안이다. 전체 거래 규모는 약 2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이와 관련해 17일 유영중 최고재무책임자(CFO) 명의의 사내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 차원의 경영권 매각 의사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단순한 투자자 변경 논의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사측의 설명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노조는 VIG파트너스 컨소시엄이 기존 FI 지분 외 카카오 보유 지분 일부까지 포함해 총 50% 이상의 지분 확보, 즉 경영권 인수를 목표로 한다는 내부 정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한다. 노조 측은 이를 근거로 이번 지분 매각 논의가 단순 FI 교체를 넘어선 사실상의 경영권 매각 절차라고 규정하고 있다. 노조가 특히 우려하는 지점은 사모펀드 주도의 경영이 가져올 공공성 훼손 가능성이다. 택시 호출, 내비게이션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요 서비스는 이미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사회 기반 시설의 성격을 지닌다. 따라서 단기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사모펀드가 경영권을 행사할 경우 요금 인상이나 서비스 축소, 고용 불안정 등 공익과 사용자 편익을 저해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이번 매각 논의 과정에서 산업은행 등 공적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노조는 "국민의 편익과 직결된 플랫폼 기업을 이익 추구를 우선하는 사모펀드에 넘기는 과정에 국책은행 자금이 동원되는 것은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과거 일부 기업 사례에서 사모펀드 인수 후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 등이 이어진 전례가 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다. 카카오가 경영권 매각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음에도 FI 지분만으로도 40%에 육박하는 규모의 거래가 성사될 경우 VIG파트너스가 실질적인 경영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카카오 측과 경영 참여 수준을 두고 VIG파트너스가 협상력을 발휘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의미다. 카카오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경영권 매각은 없다"는 카카오의 주장이 단순한 위기 모면용 발언인지 진정한 경영 철학의 표현인지 여부는 이번 매각 협상 결과와 향후 카카오모빌리티의 운영 방식 변화를 통해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
2025-04-17 15:19:32
'징글징글 또 사모펀드냐'…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에 노조 '폭발'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그룹 노동조합이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에 반기를 들었다. 사모펀드 중심의 인수 추진 가능성과 공적 자금 투입 논란에 대해 노조는 “공공성을 해치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사모펀드 매각 움직임을 규탄했다. 노조는 매각설을 부인해왔던 회사 측 입장 변화에 문제를 제기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매각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 TPG 컨소시엄이 최근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며 새로운 인수 후보로는 VIG 컨소시엄이 거론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인수 자금의 주선사로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서승욱 카카오지회 지회장은 “매각설이 처음 나왔을 때는 회사 측 설명을 신뢰했다”면서도 “외부 제보를 통해 매각 추진이 사실임을 인지했고 긴급히 회견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민의 교통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플랫폼”이라며 “이용자 권익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할 때 사모펀드로의 매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택시 호출 시장 점유율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이다. 노조는 이러한 플랫폼 기업이 사모펀드의 손에 넘어갈 경우 수익 극대화를 위한 수수료 인상과 유료 서비스 확대 등 사용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가광현 화섬식품노조 조직전략본부장은 “카카오는 기업 확장 과정에서 투기적 자본을 받아들였고 이는 예고된 결과였다”며 “경영권까지 넘긴다면 공공 교통 서비스에 대한 신뢰는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성의 카카오지회 수석부지회장은 “사모펀드가 인수하게 되면 구조조정과 핵심 자산 매각 등으로 회사가 껍데기만 남게 될 수 있다”며 “국책은행이 이 과정에 공적자금을 동원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카카오의 계열사 분사 및 매각 행보에 일관되게 문제를 제기해왔다. 앞서 카카오VX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 매각 움직임에도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 전후로는 교섭 중인 9개 법인에 대해 임금 및 단체협약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일부 법인과는 재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3~4개 법인은 결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노조는 향후 구체적인 단체행동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계속해서 카카오의 일방적 매각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5-04-17 14:58:34
카카오, 카카오엔터 매각설 공식 부인…"확정된 바 없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금융투자업계와 언론을 통해 제기된 핵심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매각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다만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향후 매각 가능성의 여지는 남겼다. 카카오는 9일 공시를 통해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매각 추진설과 관련하여 카카오 그룹의 기업 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 해당 회사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명확히 했다. 이는 앞서 투자은행(IB) 업계를 중심으로 카카오가 주요 주주들에게 경영권을 포함한 매각 의사를 타진했다는 보도에 대한 공식 답변이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분 약 66%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싱가포르투자청(GIC), 중국 텐센트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설이 카카오가 주력 사업인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 또는 시너지 효과가 낮은 계열사를 정리하는 과정의 일환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이자 스크린골프 사업을 영위하는 카카오VX는 올해 안으로 매각을 추진한다고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식화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카카오 노동조합(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은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VX의 유력 매수자가 사모펀드로 알려졌고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카카오헬스케어, 그리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까지 사모펀드 매각 가능성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이용자의 민감한 정보가 집약된 플랫폼 서비스를 사모펀드가 운영하게 되면 공공성이 후퇴할 것이 자명하다"면서 "사모펀드에 의한 지분 매각을 통제하는 정책적 장치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의 이러한 주장은 사모펀드가 계열사를 인수할 경우 단기적인 수익 극대화를 위한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 불안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의 분사 방침이 알려졌을 때도 노조는 매각 가능성을 제기하며 반대 집회를 열었다. 당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다음 매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분사 후 구조조정 가능성에 선을 그은 바 있다. 카카오의 사업 재편 방향을 둘러싼 경영진과 노조 간의 입장 차이가 지속되면서 향후 관련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2025-04-09 15:14:49
엔씨소프트,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전환…분사 직원 대상 설명회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가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을 앞두고 분사 예정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분사 대상 조직인 게임 개발팀과 AI 연구팀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경영진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엔씨소프트는 26일과 27일 양일간 판교 본사에서 분사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첫날에는 슈팅게임 LLL 개발팀과 AI 연구·개발 조직인 ‘엔씨리서치’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27일에는 MMORPG TL 개발팀과 전략게임 택탄 개발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박병무 공동대표와 구현범 COO(최고운영책임자), 각 분사 법인 대표 내정자가 참여해 분사 계획을 공유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설명회에서 "신규 게임 개발 스튜디오와 AI 전문 기업으로 독립해 각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분사에서 엔씨소프트는 TL, LLL, 택탄 등 신규 게임 개발팀과 엔씨리서치를 각각 독립 법인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TL 개발팀은 ‘스튜디오X(스튜디오엑스)’로 독립하며 최문영 CBO(최고사업책임자)가 대표로 내정됐다. △택탄 개발팀은 ‘스튜디오Z(스튜디오지)’로 서민석 본부장이 대표를 맡는다. △LLL 개발팀은 ‘스튜디오Y(스튜디오와이)’로 분사되며 배재현 부사장이 이끈다. △AI 연구·개발 조직 엔씨리서치는 ‘엔씨 AI’라는 이름의 전문 기업으로 독립하며 이연수 본부장이 대표로 내정됐다. 하지만 분사 계획에 대한 내부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엔씨소프트지회는 오는 28일 판교 본사 지하 1층에서 분사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노조는 분사가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과 노동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며 경영진과의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분사는 엔씨소프트가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각 조직이 독립법인으로 전환되면 보다 빠르고 자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엔씨 AI’는 엔씨소프트의 기술적 기반을 확장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부 반발과 노조의 반대 목소리는 회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분사 이후 각 조직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가 향후 엔씨소프트의 성과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2024-11-26 17:08:49
카카오 임단협 잠정 합의안 통과, 주 1회 재택근무 부활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최근 카카오 노동조합의 조합원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21일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동조합(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은 회사 측과 협의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해 62%의 찬성률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 합의안은 최종 날인 절차를 거쳐 공식 공표될 예정이다. 주요 합의 내용에는 주 1회 재택근무 도입이 포함된 점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는 지난해 일부 재택근무를 허용했으나 올해 초 취임한 정신아 대표의 주도 하에 전원 출근제로 전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다시 재택근무가 도입되면서 직원들의 근무 환경 변화가 기대된다. 그 외에도 합의안에는 비과세 식대 20만 원 인상과 졸업 축하금 50만 원 인상 등의 혜택이 포함됐다. 카카오는 최근 들어 회사 내 임금과 복지 정책에 대해 노사 간 상호 협의하며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해왔으며 이번 합의안은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단체협약 최종 체결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날인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카카오는 이날 임단협 합의안과 함께 주요 사항들을 점검하며 양측 간 추가적인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와 함께 네이버 역시 최근 노동조합 가입률이 50%를 넘어서면서 IT업계에서 노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앞으로도 노동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복지 개선 방안을 추가로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 임단협 잠정 합의안은 이달 중 최종 날인 후 공식적으로 공표될 예정이며 임단협 과정에서의 조정이 이뤄지면 향후 카카오의 노동 환경과 직원들의 근로 조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21 18:10:13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SKT 유심 해킹 여파… 편의점 알뜰폰 유심 판매 불티
2
SKT 해킹 사태, 국가 통신망 '뇌관' 건드렸다… 재발 방지 시스템 전면 개혁해야
3
SKT '유심 해킹돼도 금융 탈취 불가...FDS·보호서비스로 차단'
4
테일러 공장 완공 눈앞…삼성전자, 수익성·관세 딜레마 직면
5
SKT, 유심 해킹 피해 100% 보상 약속… "보호 서비스 가입 우선" [대고객 발표 전문]
6
[단독] 코웨이, 1년 넘게 동명이인 렌탈 요금 합산 인출
7
SKT 유심 무료 교체 첫날 혼란… 온라인 예약에도 '오픈런'
8
[유통가 사모펀드 쇼크] ③ 같은 전략, 엇갈린 운명…사모펀드의 빛과 그림자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흥국'에 드리운 복귀의 망령…'금융 농락' 이호진 전 회장에게 경영을 또 맡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