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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드론 플랫폼 전면 도입…'스마트건설 선도'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DL이앤씨가 업계 최초로 전 주택 현장에 ‘드론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도입하며 스마트건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하는 드론 플랫폼을 업계 최초로 주택 전 현장에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공간을 가상 환경에 정밀하게 재현하는 기술로, 건설 현장에 적용하면 시공 전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DL이앤씨는 스마트건설 플랫폼 전문기업 메이사(Meissa)와 협력해 해당 드론 플랫폼을 개발했다. 메이사는 국내 유일의 3차원 매핑 엔진을 보유한 기업으로, 드론 촬영 영상을 정밀 분석해 고해상도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다. 드론 플랫폼이 구현한 디지털 트윈은 공기와 공정, 현장 상황을 3D로 시각화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사도, 면적, 거리 등도 정밀 측정할 수 있어 설계 도면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시공 정확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DL이앤씨는 드론 플랫폼을 통해 토공량 산출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기존에는 트럭 반출입 자료를 기반으로 토공량을 추산했지만, 드론 촬영과 분석으로 실제 지형 변화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오차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현재 DL이앤씨는 주택 전 현장에 해당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으며, 일부 토목 및 플랜트 현장에도 확대 적용 중이다. 시공 이후뿐 아니라 수주 단계에서의 사업성 검토, 향후 유지보수까지 디지털 데이터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DL이앤씨는 앞으로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AI가 드론 촬영 영상을 학습해 스스로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보고하는 체계를 구축하면, 품질과 안전은 물론 현장 관리의 효율성까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드론 플랫폼은 품질 확보와 안전 강화, 원가 절감까지 가능한 다목적 스마트건설 기술”이라며 “AI,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선진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건설 분야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09: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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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한국케이밸브 대표 주관사로 선정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증권은 한국케이밸브와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케이밸브는 산업용 버터플라이 밸브 제조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고성능 밸브 및 배관 기자재를 제조하며 유통한다. 조선, 플랜트 등 기존 전문 분야에서 반도체, 석유화학, 발전소 등 초정밀 밸브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수성에셋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120억원을 투자받았으며, 이번 IPO 대표 주관사 계약을 시작으로 생산설비 증설과 R&D 투자,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영균 하나증권 부사장은 "한국케이밸브는 국내 조선 및 산업용 밸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라며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다각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NXT 거래 이벤트…최대 30만원 지원금 대신증권은 다음달 29일까지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거래시 지원금을 주는 'NXT 리워드 만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내 NXT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에서 1주만 거래해도 추첨을 통해 총 700명에게 현금 5000원을 지급한다. 거래 체결금액에 따라 현금 1만5000원~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10억원 이상 거래시 추첨으로 25명을 선정해 현금 최대 30만원을 준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부장은 "NXT는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로 차별화한 거래 체결 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이 새로운 거래 경험과 현금 지원 혜택을 동시에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채권 총출동' 이벤트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채권 총출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시중은행 연계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투자 조건 충족 시 최대 33만원의 백화점 상품권과 미화 200달러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채권 또는 해외채권에 100만원 이상 투자한 신규 고객에게는 각각 1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되며, 순매수 금액에 따라 국내채권은 최대 20만원의 상품권, 해외채권은 최대 200달러의 혜택이 제공된다. ISA 중개형 계좌를 통해 투자할 경우 순매수 금액이 2배로 인정되며, 해외채권 투자 시 환전 수수료 80% 우대 혜택도 적용된다. 장내채권 투자자에게도 별도 혜택이 주어진다. 장내채권을 50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타사 보유 채권을 뱅키스 계좌로 입고할 경우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해외채권은 입고금액이 2배로 산정된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이벤트가 채권 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투자 성향에 맞춰 실질적인 수익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 'RISE 미국대표지수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KB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인 'RISE 미국나스닥100 ETF'와 'RISE 미국S&P500 ETF'의 합계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RISE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지수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을 필두로 한 시가총액 상위 100여개 첨단 기술주에 투자한다. 'RISE 미국S&P500 ETF'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S&P500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며, 미국 전체 증시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한다. 'RISE 미국대표지수 ETF' 시리즈는 국내 최저 수준의 총보수를 제공하며, 장기투자에 유리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RISE 미국나스닥100 ETF’와 ‘RISE 미국S&P500 ETF’에 투자 시 총 비용은 각각 연 0.0062%, 연 0.0047%다. 국내 상장된 동일지수 추종 상품 중 보수가 매우 낮은 수준이며, 특히 운용보수는 사실상 ‘제로(0)’에 가깝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미국대표지수 ETF 순자산 2조원 돌파는 투자자 중심의 낮은 보수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금계좌를 활용한 장기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7-23 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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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LBA 전 품목 자사생산 전환 완료 외
[이코노믹데일리] ◆보령, LBA 전 품목 자사생산 전환 완료 보령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의 자사 생산 전환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보령은 글로벌 오리지널 의약품 3개를 자체 생산하게 됐다. 보령은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로부터 항암제 ‘젬자’(2020년),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2021년), ‘알림타’(2022년) 등 오리지널 품목에 대한 국내 권리를 순차적으로 인수하고 내재화하는데 집중해왔다. LBA 전략은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은 글로벌 제약사의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모든 권리를 확보해 해당 제품의 제조 및 공급을 국내에서 직접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품목 모두 ‘예산캠퍼스’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를 통해 처방 연속성과 의약품 수급 안정화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3개 품목 모두 인수 이후 매출이 성장했다. 젬자는 2020년 143억원에서 2023년 295억원으로, 자이프렉사는 2023년 167억원을 기록했다. 알림타는 2022년 210억원에서 올해 269억원으로 28% 성장했다. 보령은 ‘인수–내재화–확장’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LBA 전략을 진화시키고 있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오리지널 품목 확보와 자사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LBA 전략은 단순한 품목 인수를 넘어 제조 인프라와 연구개발(R&D)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 전략”이라며 “적극적인 글로벌 오리지널 품목 확보를 통해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기업’이라는 미션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준법의 달' 맞은 지씨셀, 임직원 대상 정보보안 특별강연 실시 지씨셀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 대상 정보보안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자체 제정한 ‘준법의 달’을 맞아 임직원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내부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연사로는 박재현 HM Company 상무(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 회장)가 초청됐다. 박 상무는 ‘정보는 기억한다, 흔적은 말한다’를 주제로 디지털 포렌식 기술과 정보 추적 원리,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신종 위협, 실제 유출 사례, 조직 내 보안 습관 등 실무 중심 강연을 진행했다. 지씨셀은 윤리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전사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임직원 대상 초청 강연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김재왕 지씨셀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일상 업무 속 보안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모두가 정보 보안의 주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회사의 신뢰를 함께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경동제약, 테고프라잔 특허심판 최종 승소 경동제약이 테고프라잔 결정형 등재특허에 대한 권리범위확인심판 사건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9일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 3일 HK이노엔의 상고를 ‘심리불속행 기각’하며 경동제약의 승소를 확정됐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상고이유가 법률상 판단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본안 심리 없이 기각하는 결정으로 대법원의 사실상 최종 기각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이에 따라 2심에서 인정된 경동제약의 특허 비침해 판단은 그대로 확정됐다. 앞서 경동제약을 포함한 80여개 제네릭사가 공동으로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특허심판원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고 HK이노엔이 제기한 항소심(2심)에서도 승소했다. 이번 판결로 경동제약은 자사의 테고프라잔 제네릭 ‘테고잔정’이 HK이노엔의 케이캡 결정형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점을 법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향후 법적 제약 없이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경동제약은 지난 4월 테고프라잔 제네릭 ‘테고잔정’의 품목 허가를 취득했으며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31년 8월 이후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통해 향후 9개월간 해당 제네릭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 확보도 가능해 졌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대법원 판결로 테고프라잔 제네릭 사업의 특허 이슈를 해소했다”며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의약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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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민화 학습한 AI, 새로운 창작 시대 예고
[이코노믹데일리] 국가유산진흥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년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진흥원은 전통 한복, 전통 문양에 이어 생성형 AI가 학습할 한국 전통 민화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4일 국가유산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민화 데이터 구축 사업은 에이치씨아이플러스(주)가 주관하며, 국가유산진흥원, 국립민속박물관, 가회민화박물관, 제주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컨소시엄으로 추진된다. ◆ 전통 민화의 예술적·문화적 가치를 디지털 자산으로 확장 이 사업의 핵심 목표는 전통 민화의 예술적, 문화적 가치를 디지털 환경에 맞춰 보존하고, 학술 및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약 2만점의 전통 민화 자료를 16가지 화목(畵目: 화조도, 산수화, 호작도, 책가도 등 민화의 주제나 소재에 따른 분류)으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정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원천 데이터 3300건, 가공 데이터 3300건, 메타데이터 3300건을 구축하며, 민화의 세부 요소를 추출한 이미지 약 5000건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전통 민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도 개발된다. 개발될 AI 모델은 △화목 분류와 기법별 특징을 반영한 그림 생성 △민화 전문 용어를 한국어·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 처리 방식 △길상, 벽사 등 상징적인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 △300 DPI 이상의 고화질 이미지 생성 등 한국 전통문화 맥락을 반영해 차별화된 특성을 지닌다. ◆ 화풍과 채색 기법의 재현 국가유산진흥원 심정택 데이터팀장은 "이번에 구축할 민화 데이터는 글로벌 AI 모델이 한국의 전통 이미지를 더 정확하게 생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AI의 정교한 묘사로 한국 전통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화 데이터 구축은 올해 11월, AI 모델 개발은 올해 12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구축된 데이터는 2026년 상반기 중 AI 허브(AI-HUB)에 공개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이 AI 모델을 한국 전통 회화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고, 국내외 박물관·연구기관과 협력해 데이터를 보완하며 윤리적인 활용 지침을 마련해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AI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4 12: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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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강화, 신세계百 여름 전시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남양유업은 2일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정기 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이달 한국의 여름을 주제로 ‘여름이 깃든 자리’ 전시를 연다. GS25는 ‘젼언니 스윗믹스젤리’의 스핀오프 상품인 ‘젼언니 스윗믹스젤리 콜라맛’을 출시한다. ◆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회의…리스크 차단·내부통제 고도화 논의 남양유업은 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컴플라이언스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남양유업의 핵심 준법·윤리 경영 활동 중 하나로, 사내 정책 및 규정 심의부터 내부통제 자문까지 전사적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정기 회의를 포함해 수시 자문과 심의 활동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거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 등 비위 행위와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경영 실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준법·윤리경영 선도 기업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준법경영 체계 구축, 공정거래 질서 확립, 청렴문화 기반 조성 등 3대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 테마 기획展 ‘여름이 깃든 자리’ 개최 신세계백화점이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이달 한국의 여름을 주제로 ‘여름이 깃든 자리’ 전시를 연다. ‘여름이 깃든 자리’는 옛 선조들이 시원한 마루와 자연의 그늘 안에서 여름을 즐기던 다양한 모습의 풍류와 자리를 통해 여름 소재들이 공예 작품으로 탄생하는 의미를 전달한다. 과거 선조들이 함께 여름을 즐기던 모임을 현대적으로 재현하고 대나무, 한지 등 여름 소재로 만들어진 공예품 전시와 만들기 체험, 한국의 여름 전통문화 강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는 대나무 공예가 한창균, 완초 공예가 허성자, 한지 예술가 이종국 등이 참여, 여름 속 우리의 자연이 선사한 소재들에 전통 기술과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다양한 공예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 GS25, ‘젼언니 스윗믹스젤리 콜라맛’ 출시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젼언니 스윗믹스젤리 콜라맛’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젼언니 스윗믹스젤리’의 스핀오프 상품으로, 기존 6가지의 맛 중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은 콜라맛을 집중적으로 담아냈다. 기존 맛에 신규 플레이버인 ‘레몬 콜라맛’을 더해진 게 특징이다. 또 식물성 젤라틴을 사용해 비건 젤리 트렌드를 반영했다. GS25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스윗믹스젤리는 젤리, 초콜릿류 상품 중 역대 최단 기간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현재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 매출 120억원을 기록하며 GS25의 대표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2025-07-03 10: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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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서울역북부역세권 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 허브'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현장에 교육·체험·관제를 통합한 스마트 건설안전보건센터를 설치하고, 대규모 현장의 안전관리 혁신에 본격 나섰다.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역 북부 철도 유휴부지에 전시·컨벤션, 업무, 주거, 호텔 기능을 아우르는 초대형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만 약 3조1000억원에 달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사업에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산업안전 선진화를 위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 설치된 건설안전보건센터는 △안전교육장 △안전보건 체험장 △스마트 통합관제실로 구성됐다. 각 시설은 총괄센터장을 포함한 전문 인력의 운영 아래 유기적으로 연계돼 실효성 높은 안전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먼저 안전교육장에는 50석 전 좌석에 태블릿 PC가 배치돼 있으며, 이를 통해 근로자는 자신의 공종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습 속도 조절이 가능하고, 다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 지원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문제도 보완했다. 안전보건 체험장은 건설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떨어짐, 협착, 감전 등 7가지 주요 사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소작업대 체험 △A형 사다리 전도 체험 △안전모·안전화 충격 테스트 등 실제 재해 상황을 재현한 프로그램은 근로자의 체감형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15개 유형의 재해 상황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의 4D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스마트 통합관제실은 현장의 CCTV와 스마트 장비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고위험 작업을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위험 제어를 수행하는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근로자의 위치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모와 안전고리, 긴급 알림이 가능한 모바일 앱 시스템 등은 선제적 안전 조치에 활용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센터를 기반으로 향후 안전 콘텐츠 개발과 통합관제 역량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업 현장을 총괄하는 송재형 현장소장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교육과 체험, 관제를 통합한 이번 시스템은 현장의 안전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근로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해 자율적이고 선진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6 08: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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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기억의 교향곡…'로스트아크' 7년의 여정,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
[이코노믹데일리] 어둠이 내린 1500평의 거대한 공간, 21m 높이의 벽면을 타고 거대한 성기사의 모습이 웅장하게 등장한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다. 스마일게이트RPG가 7년간 쌓아 올린 대서사시 ‘로스트아크’의 세계, 아크라시아가 빛과 소리로 재탄생한 현장이다. 23일 서울 워커힐호텔 ‘빛의 시어터’에서 막을 올린 단독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여정’은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의 경험을 현실의 감동으로 치환하며 새로운 예술적 경지를 선보였다. 전시의 백미는 단연 압도적인 스케일의 미디어 파사드다. 관람객들은 빈백에 편안히 기대앉아 사방을 감싸는 스크린 위로 펼쳐지는 로스트아크의 연대기를 마주한다. 여정의 시작이었던 대항해부터 7개의 아크를 찾아 떠나는 모험 그리고 마침내 다가올 카제로스와의 최종 결전까지. 게임 속 명장면들이 장엄한 오케스트라 음악과 어우러지며 한 편의 거대한 교향곡처럼 펼쳐진다. 특히 마지막에 울려 퍼지는 OST 'Sweet Dreams, My Dear'는 7년의 여정을 함께한 팬들에게 짙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다. 미디어아트가 감성의 영역을 자극한다면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공간은 로스트아크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증명한다. 초입에서는 ‘베아트리스’, ‘니나브’, ‘아만’ 등 주요 인물들의 정교한 피규어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이어지는 원화 전시관에서는 초기 콘셉트 아트부터 최신 일러스트까지 게임의 깊이를 더해 온 예술적 자산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쿠크세이튼’의 서커스 분장실을 콘셉트로 한 ‘그린 룸’, 아크라시아의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갤러리 룸’은 유저들에게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곳은 게임 속 장면을 재현한 ‘스튜디오 룸’이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디지털 풍등에 각자의 소망을 담아 띄운다. ‘로스트아크 네버다이’라는 게임에 대한 애정부터 ‘무난한 제련과 절제 좀 더 살려줘’와 같은 재치 있는 바람까지, 유저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소원들이 스크린 위로 떠오르며 또 하나의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전시는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한 문화 콘텐츠로서 로스트아크의 가치를 입증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 한정으로 제작된 14종의 굿즈를 파는 굿즈샵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게임의 마스코트 ‘모코코’를 테마로 한 특별 음료 세트는 인증샷 열풍을 낳고 있다. 주말 티켓이 일찌감치 전량 매진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게임 속 1부 스토리의 종막을 향해가는 지금 로스트아크의 서사를 이런 대형 스케일로 색다르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영상, 음악, 일러스트 등 시청각을 모두 사로잡는 몰입감 높은 경험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빛의 여정’은 단순한 게임 전시를 넘어 하나의 IP가 어떻게 팬들과 교감하며 종합 예술로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2025-06-23 15: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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