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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평사 "고려아연 美 제련소, 전략적 위상 강화 계기"
[이코노믹데일리]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두고 단기 재무 부담보다는 글로벌 경쟁력과 사업 안정성 제고 효과에 무게를 실었다. 미국 내 핵심 광물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전략적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중장기적 재무부담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확대되고 미국 내 비철금속 및 전략광물 수요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북미 생산 기반 확대는 고려아연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 정부 및 전략적 투자자와의 협력을 통해 공급망 내 중요성이 제고됐으며 방산 등 국가 핵심 산업으로의 진출을 통해 전략적 위상 강화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재무 측면에 대해서는 "연결 기준 대규모 유상증자 자금이 유입되며 단기적으로 재무지표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진행에 따라 순차적인 자금 집행으로 재무 부담이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이와 비슷한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17일 나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AI),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에 따라 미국 내 핵심광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고려아연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와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신평은 투자 구조 측면에서 운영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나신평은 "낮은 전력비와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갖춘 니어스타 USA 제련소 부지를 인수해 초기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제련 잔여 부산물 재자원화를 통해 추가적인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안보 공급망 편입은 고려아연의 중장기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전략광물 생산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제련소 건설을 통한 희소금속 생산량 증대는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고려아연의 별도 기준 매출총이익은 2928억원으로 이 중 약 36%를 희소금속 부문이 차지하는 등 이익 기여도가 높다. 한신평은 "미국 제련소에서 생산되는 희소금속에 대해 미국 방산기업과의 오프테이크(장기 공급) 계약 체결이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와 매출 발생 전망은 사업 안정성 제고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신설 제련소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과 전략광물 생산을 기반으로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보일 것"이라며 재무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미국 내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 건설 투자 계획과 유상증자 결정을 발표했다. 유상증자는 미국 전쟁부(지분율 40.1%)와 미국 내 전략적 투자자들이 출자한 외국 합작법인 크루시블 JV LLC에 대한 3자 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주 220만9716주를 주당 129만133원에 발행, 2조850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미국 내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 건설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유증이 완료되면 MBK 및 영풍 측의 지분율은 41.0%로 하락하고 자기주식을 제외한 실질 지분율도 42.0%로 희석될 전망이다.
2025-12-23 16:39:04
나신평 "건설업, 내년 실적 '저하' 전망…신용등급 방향은 '부정적'"
[이코노믹데일리] 나이스신용평가가 건설업의 내년 실적과 신용등급 방향성을 각각 ‘저하’,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착공 부진에 따른 건설투자 위축이 업황 부진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9일 권준성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2026년 산업전망-건설’ 보고서에서 “건설투자는 업황 악화로 지난 2024년 2분기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올해 들어 분기 평균 10%를 상회하는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업 대내외의 불리한 산업환경 하에서 최근 3개년간 이어진 착공감소 영향이 누적되며 구조적 침체 국면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나신평은 착공과 기성 감소, 고물가 등에 따라 내년 건설업황 역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거용 부동산의 수요와 공급이 대출규제 강화, 불확실성 등에 따라 위축되면서 민간을 중심으로 한 주택경기 침체 기조가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안전관리 중요도 확대로 인한 비용 부담도 계속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공사비 급등 시기 착공된 사업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고원가 사업장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건설사들의 진행 사업장에서 연이은 안전사고가 발생해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와 공사기간 연장 등 안전관리 강화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이 건설사들의 수익성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올해 10월 기준 6만9000호로 2023년 초 대비 감소했다. 다만 최근 10개년 장기평균(4만9000호)는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신평은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기존 주택매각이 지연되거나 시세가 분양가 대비 하락하는 등의 사유로 수분양자들의 입주율이 하락했다”며 “높은 운전자금 부담이 이어지며, 당분간 부진한 현금흐름으로 인해 재무부담이 가중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 또 “부동산 양극화가 고착화되면서 지방 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의 신용위험 상승이 예상된다”며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영향으로 열위한 사업성을 보이는 지방 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의 신용위험 상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12-09 13:37:49
눈독 들이는 신사업은 많은데…김동선표 '외식 혁신' 지속성 물음표
[이코노믹데일리] 한화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 총괄 부사장이 야심 차게 추진해온 식음료(F&B) 사업이 잇단 좌초로 고전하고 있다.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는 조기 매각설에 휘말렸고, 로봇 서비스를 도입한 외식 매장은 한 달 만에 폐점했다. 올해 초 아워홈 인수로 글로벌 식품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듯했지만, 최근엔 프리미엄 숙박업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식혁신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본업인 백화점 부문의 실적 부진을 만회하려는 시도들이 오히려 무분별한 확장과 인수로 리스크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단기 성과보다 꾸준한 성장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인 만큼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미국 수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의 매각을 포함해 경쟁력 제고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에프지코리아는 한화갤러리아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최근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일부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가 파이브가이즈 본사에 내는 수수료 부담과 본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매각방안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과 가격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실제 매각이 성사된다면 에프지코리아 지분 100%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파이브가이즈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두고 글로벌 본사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방향성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에프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65억원에 영업이익 34억원과 순이익 20억원을 거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문제는 파이브가이즈 미국 본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로열티) 부담이다. 순매출의 9~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외에도 인건비, 마케팅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면 순이익으로 남는 돈은 더욱 적다. 아쉬운 점은 김 부사장이 시작한 외식 사업들이 단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국내 론칭 2년 만에 매물 시장에 나왔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자회사 한화푸드테크가 선보인 로봇 콘셉트 매장 ‘파스타엑스’는 1년 만에 폐업했다. 지난 5월 오픈한 로봇우동가게 ‘유동’은 한 달 만에 문을 닫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두 사업 모두 김 부사장이 주도한 신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올해 초 아워홈을 인수하며 글로벌 식품시장 진출에 힘을 쏟는 듯 했으나, 최근 5성급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분별한 확장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김 부사장이 파라스파라 서울을 눈독 들이는 이유는 대부분 지방 거점에 편중돼 있었던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포트폴리오를 보강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지분 58.62% 인수를 위해 8695억원을 지출하면서 부채비율이 급격히 상승해 재무부담이 큰 상황이다. 2023년 말 기준 175.2%였던 부채비율은 올 1분기 197.4%까지 치솟았다. 파라스파라 서울의 인수 금액은 최소 2000~4000억원이 거론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자체 현금 창출력은 약해 유상증자나 전략적 법인 인수를 통해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에 대한 검토만 했을 뿐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5-07-23 17: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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