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
-
남심 겨냥 CJ올리브영, LF 장마철 의류 인기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CJ올리브영, 홍대에 최대 규모 남성 특화 매장 열었다 CJ올리브영이 서울 홍익문화공원 근처에 남성 고객을 위한 뷰티·패션 등 특화 매장인 '홍대놀이터점'을 열었다. 홍대놀이터점은 지상 3층, 영업면적 기준 915㎡(277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 330㎡(100평)에 남성 특화공간 ‘맨즈에딧’ 존을 만들었다. 남성용 뷰티상품은 물론 헬스용품, 패션·잡화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 속눈썹 관리 용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이래쉬바와 피부 유형 및 상태를 분석하고 상담해 주는 스킨스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스포츠 브랜드 에이치덱스와 프리미엄 문구 브랜드 포인트 오브 뷰를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켰다. ◆ LF, 장마 시즌 앞두고 ‘레인 점퍼’ 검색량 최대 370%↑ 여름 장마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레인 웨어’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F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방수 재킷 검색량은 전년 대비 155% 증가했으며, 레인 점퍼는 무려 370% 급증, 레인부츠는 25% 등으로 늘었다. 습한 날씨에 젤리슈즈와 샌들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LF몰에 입점한 미국 브랜드 빈스의 젤리슈즈는 4월 내 초도 물량의 70% 이상이 판매됐고, 현재 리오더 물량도 절반 이상 예약이 완료됐다. LF는 높은 고객 반응에 따라 내년 시즌에는 젤리슈즈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입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 LG생활건강 VDL, 日 도쿄서 팝업 행사…“MZ고객 접점 강화”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 VDL이 지난달 21~27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화장품 편집숍 앳코스메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VDL은 앳코스메 도쿄 2층에서 브랜드 및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인기 제품인 톤 스테인 프라이머와 커버 스테인 퍼펙팅 쿠션, 치크 스테인 블러셔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존’이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온라인으로 500명에게 제품 정품을 제공하는 체험단 행사에서도 약 5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했다. VDL 브랜드 관계자는 “돈키호테, 아인즈앤토르페, 앳코스메, 로프트 등 오프라인 뷰티 매장 1000여곳에 입점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매출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4 08:00:00
-
부영그룹, 장마철 대비 전국 15개 현장 안전점검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부영그룹이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이번 점검은 10일부터 17일까지 진해두동, 김천혁신, 광주전남혁신 등 15개 현장에서 실시된다. 올해는 6월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집중호우에 따른 지반 침하, 붕괴 등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부영그룹은 자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에 따라 총 118개 항목에 걸친 정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에는 장마철 취약요인을 비롯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이행사항, 안전보건관리 기술적 요소,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조치사항 등이 포함된다. 그룹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업자들의 안전”이라며 “현장과 본사가 긴밀히 협력해 이른 장마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으로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을 설정하고,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정착, 중대산업재해 제로,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3대 목표를 중심으로 실행계획을 추진 중이다. 한편 부영그룹은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한 후, 현재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3년 주기의 인증 연장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으며 6년째 인증을 유지 중이다.
2025-06-13 09:24:53
-
'녹조라떼' 이제 그만~ 낙동강 녹조폭증 원인 되는 영양공급 차단 나섰다
[이코노믹데일리] 얼핏 들으면 녹차라떼와 헷갈리는 '녹조라떼'. 최근 10년 가량 여름철마다 낙동강은 물론 한강, 영산강 등 4대강과 호수, 저수지 등이 초록색 녹조로 뒤덮으며 생긴 용어다. 환경단체들이 녹조를 스타벅스 플라스틱컵 혹은 다른 투명컵에 녹조를 부어 담은 모습을 연출한 사진들이 온라인을 나돌며 '녹조라떼'란 별칭이 자리를 잡았다. 빈정대며 비난만 하기엔 낙동강 본류에 위치한 대구, 구미, 창녕 일대의 녹조발생 문제는 어느 곳보다 심각하다. 환경부와 환경공단, 국립환경과학원(NIER)에 따르면 특히 낙동강에서 녹조현상이 심한 이유는 낙동강 본류에 설치된 창녕-합천보, 달성보, 강정고령보 등이 위치한 곳의 강물 흐름이 느려지면서 조류(藻類)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진 데다 인근 농경지 등에서 비료, 축산폐수, 생활하수 등을 통해 질소(N), 인(P) 등 영양염류가 유입돼 조류의 먹이가 돼 조류 증식에 유리한 여건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는 조류, 특히 남조류(시아노박테리아, 청록조류)의 폭발적인 번식을 유도한다. 보를 지을 당시 인근 농경지 높이 수준이던 강바닥 모래를 준설하긴 했지만 곡선 구간이 많아 느린 유속으로 다시 쌓인 모래로 인해 얕아진 수심, 강한 일조량은 녹조 번식에 안성맞춤한 환경을 만든다. 녹조현상이 심화 되면 햇빛 차단, 물 속에 녹아있는 산소 감소 등으로 인해 물고기, 수서곤충 등이 피해를 입고 생태계가 교란된다. 특히 독성 남조류는 다른 생물의 생존 자체를 위협한다. 조류가 지나치게 번식하면 정수 처리가 어려워져 취수장 가동이 중단될 수도 있다. 조류의 대사 산물로 인해 수돗물에서 비린내를 유발한다. 일부 남조류는 마이크로시스틴이란 간독성 물질을 분비해 사람이나 가축에게 위험하다. 따라서 조류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할 경우 건강 이상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단순히 보기 흉한 것을 지나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를 부르는 여름철 녹조현상 예방을 위해 환경부는 이달 15일부터 한 달간 가축분뇨 퇴비를 하천 인근 등에 쌓아두는 행위에 대해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특별점검은 올해 2월부터 추진한 야적퇴비 현황조사에서 야적퇴비가 다량으로 발견된 4대강 유역 하천 구간을 비롯해 △하천에 인접한 축사 및 농경지 △지난해 녹조 다량 발생 지역 등을 대상으로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낙동강 전 수계와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일부 지역만을 대상으로 조사해 총 947개의 야적퇴비를 관리했으나 올해는 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황룡강·지석천 등 전국의 주요 수계를 대상으로 관리지역을 전면 확대해 총 1363개의 야적퇴비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43.9% 증가한 것이다. 이들 야적퇴비 중 하천·제방 등의 공유부지에 쌓여있는 퇴비의 경우 소유주에게 모두 수거하도록 안내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공지하고 수거가 끝날 때까지 덮개를 덮어두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사유지에 보관 중인 야적퇴비에 대해서는 비가 올 때 빗물과 함께 퇴비에 포함된 질소, 인 등이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농가에 퇴비 덮개를 제공하고 적정 관리방법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본격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 이전에 최대한 많은 양의 야적퇴비를 수거하고 덮개로 덮어 녹조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06:00:00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개인 누적 기부 1000억원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개인 누적 기부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2021년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브라이언임팩트 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총 기부액은 101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카카오 주식 20만 주를 브라이언임팩트에 추가 기부하며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김 위원장의 기부는 2007년 모교인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 1억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18년간 꾸준히 이어져 왔다. 강릉 산불 및 장마철 수해 복구 지원 등 사회적 재난 극복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2021년에는 보유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회 환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당시 그는 5000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을 매각, 브라이언임팩트를 설립하며 기부 활동의 폭을 넓혔다. 김 위원장은 2021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사회 문제 심화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해 3월에는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이 자발적 기부운동 '더기빙플레지'에 220번째 서약자로 이름을 올리며 재산 절반 이상 기부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당시 그의 재산은 카카오 주가 상승에 힘입어 13조 5000억원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기업 총수가 개인 재산을 절반 이상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극히 드문 사례로,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됐다. 현재까지 김 위원장의 기부금은 과학 기술, 교육, 문화예술 등 사회 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됐다. 이 분야에 약 480억원이 집행되어 전체 기부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또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재 양성 및 생태계 조성에 290억원, 장애인, 아동, 청소년 등 취약 계층 지원과 재난재해 구호, 의료 분야 지원에 240억원이 각각 사용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위원장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꾸준한 기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기부금이 기부자의 뜻에 부합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이니셔티브 및 프로젝트를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기부 활동을 멈추지 않아 눈길을 끈다. 지난해 7월 구속 기소되었으나 100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임하고 있다. 법원은 검찰의 보석 취소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2025-02-27 08: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