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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MWC25서 글로벌 데뷔… 'AI 외교' 무대서 기술력 과시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NC AI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올해 초 분사 이후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하는 NC AI는 MWC 2025를 ‘AI 외교’의 장으로 활용, 자체 AI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독립 법인 출범 후 AI 사업 수익성 입증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이번 MWC 참가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4일 NC AI는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25에 데모 시연 공간을 마련,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방문객들은 NC AI 부스에서 자신의 얼굴 사진으로 엔씨소프트의 MMORPG ‘쓰론앤리버티(TL)’ 캐릭터를 즉석에서 생성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카메라로 촬영한 얼굴 이미지를 AI가 분석, 게임 캐릭터 모델로 구현하고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술을 통해 캐릭터가 게임 대사를 연기하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NC AI의 체험 공간은 LG유플러스 부스 내 ‘게임&AI존’에 마련되었다. 엔씨소프트는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AIDC) 고객이자 협력사로서 이번 MWC에 동반 참가했다. LG유플러스는 NC AI의 AI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서 AIDC 인프라와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MWC 공동 참가를 통해 양사는 AI 기술 협력 시너지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NC AI 이연수 대표는 MWC 참가에 대해 “오랜 연구개발(R&D) 기간 동안 축적해 온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 산업을 넘어 미디어 콘텐츠 산업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MWC25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는 NC AI의 기술 수익화 전략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AI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14년간 막대한 투자를 진행, 게임 업계 최초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를 개발하는 등 AI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NC AI는 자체 게임 개발 AI 기술 적용과 함께 AI 기술 상용화를 통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모델 확장을 투 트랙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패션,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맞춤형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이종 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자체 LLM 바르코를 기업 맞춤형으로 파인 튜닝하여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C AI의 사업 확장은 이연수 대표가 직접 지휘한다. 이 대표는 2014년 엔씨소프트 합류 이후 자연어처리(NLP) 연구를 총괄하며 LLM 바르코 개발을 주도한 AI 전문가다. 올해 초 NC AI 최고사업책임자(CBO)로 합류한 임수진 전 아워홈 신성장테크비즈니스 부문장 역시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화 및 사업 확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임 CBO는 아워홈, 인터파크, 넥슨 등에서 신규 서비스 기획을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NC AI의 사업 다각화를 이끌 예정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AI 기업 분사는 엔씨소프트가 AI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고도화하여 외부 개발사나 제3자에게 적용하는 등 수익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라며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AI 사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5-03-04 15:38:35
'AI'로 통하는 은행들…내부통제·고객 유치 '두 마리 토끼'
[이코노믹데일리] 은행들이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다.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 차원으로 AI 기술을 내부통제 시스템에 적용하는가 하면,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자산관리 부문을 확대하면서 AI를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내부통제와 고객 유치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연이은 금융사고로 시름했던 은행들이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통제를 다잡고 있다. AI 기술을 시스템에 적용시켜 기존 인력 시스템에서 잡아내지 못했던 직원의 의심 거래 등을 상시 감시·적발하는 식이다. 대표적으로 신한은행은 지난 2023년 10월 자체적으로 직원의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AI 점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업무에 적용해 왔다. 지난해 7월부터는 선제적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약 4개월간 AI 기술을 적용한 금융사고 방지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했다. 대내외 금융사고 관련 제재 및 판례 정보들을 AI가 학습 데이터로 추가해 금융사고 징후를 폭넓게 탐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아울러 임직원의 내부정보 활용 사익 추구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도 나서면서 상시 감시 및 자금세탁방지 분야에서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음성, 영상 등 비정형데이터를 활용한 AI 점검 시스템 도입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내부통제 관련 디지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내부통제 강화에 AI 기술을 적용해 오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우리은행은 'AI 검사챗봇'을 도입했는데, 이는 검사·감사 업무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자연어처리(NLU) 기술 기반 검색 서비스다.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대한 실무 직원의 업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상임감사위원에게 사전·사후에 확인을 받는 과정인 일상감사 업무에 우선 적용하고, 검사본부 업무 전반으로 확대했다. 일상감사 대상 업무 관련 주요 정보를 안내해 사전감사 업무 누락을 방지하고 리스크 노출을 차단해 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환경에 대응함과 동시에 선제적인 검사 환경을 조성해 금융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은행들은 AI를 기반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은행들이 자산관리 부문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케이봇쌤 AI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I를 활용해 금융시장과 자산군을 분석 및 세분화해 펀드 포트폴리오를 설계해 준다. 다른 금융 기관 자산을 포함한 설계도 제공할 뿐 아니라 사후관리 서비스도 강화했다. AI가 제안한 투자 비중과 괴리가 발생하는 등 시장 이슈가 발생하면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재조정)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케이봇쌤은 국민은행이 지난 2018년 출시한 AI 자산관리 서비스다. 딥러닝 로보 알고리즘이 탑재돼 경제상황, 리스크 등 시장 동향과 고객 투자성향을 AI 기술로 분석해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며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하나은행이 선보인 AI 자산관리 서비스 '아이웰스'는 AI에 초개인화를 접목했다. 고객의 자산 구성, 자산 추이, 만기 등을 10분 만에 분석해 투자 상품에 대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의 협업으로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지속하면서 고객에게 더 세분화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아이웰스의 예·적금, 펀드, 구조화 상품 등에 더해 펀드로만 구성된 개인 맞춤형 포트폴리오도 설계해 준다. 앞서 지난해 8월 금융당국의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금융사의 생성형 AI가 허용되면서 은행들은 AI를 접목한 상품을 개발·출시하는 데 속도를 내는 중이다. 또 내부 업무 환경 고도화·효율화도 빨라지고 있다.
2025-02-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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