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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철강 '웃고' 건설 '울고' 인터 '선방'...3분기 실적 '희비교차'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그룹이 철강 부문 회복세를 보였지만 건설 부문 손실로 전체 반등세가 꺾이며, 3분기 실적에 있어 '본업'과 '비철강' 부문 간 온도차를 드러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2600억원, 영업이익 63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3.5% 감소했다. 철강 부문 판가 하락에도 원가 안정과 가동률 회복으로 이익이 늘었으나 지난 4월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사고 여파로 건설 계열 포스코이앤씨가 195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발목을 잡았다. 철강이 본업인 포스코는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5850억원, 영업이익률 6.6%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해외 법인 실적 회복이 주효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수요 둔화로 매출이 8748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5.2% 소폭 감소했지만, 전구체 공장 가동과 양극재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이 667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4773.5%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스전 생산 확대와 발전사업 호조로 이익을 방어했지만 미얀마 가스전 손실 비용 반영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2483억원, 3159억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11.6%, 1.3%씩 줄었다. 냉연·도금 강판 후가공 계열사 포스코스틸리온은 철강 수요 둔화 속에서도 고부가 냉연제품 중심의 판매체계를 강화하며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 감소세 속에서도 수익성 하락 폭을 최소화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철강과 소재 부문은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건설 부문 일회성 손실이 연결 실적에 부담을 줬다"며 "신안산선 사고 관련 손실은 3분기 실적에 대부분 반영됐고 연내 재무 건전성 회복과 수익성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은 철강 수익성 회복으로 단기 실적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비철강 계열의 변동성이 크다"며 "내년부터는 건설 리스크 해소와 함께 신성장 축으로 내세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안정화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6:41:30
한·미 협상 뒤 남은 철강 관세 50%…포스코·현대제철 '플랜B' 가동
[이코노믹데일리] 한·미 관세 협상 이후 미국의 철강 고율 관세 50%가 유지되자 국내 철강업계가 '현지 생산'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포스코는 미국 2위 철강사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지분 인수를 추진하며 'K-스틸 파트너십'를 가동했고 현대제철은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를 앞세워 '관세 방어 체제'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사들은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미국 현지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미국 2위 철강사 클리블랜드클리프스와 손잡고 현지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지난달 31일 포스코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내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지분 10% 이상을 인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연간 조강 생산량 1727만톤의 미국 2위 철강사로 자동차용 강판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한다. 포스코가 지분을 확보하면 '미국산 인정 효과'를 통해 고율 관세를 우회하고 북미 고객사와의 거래 신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포스코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202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에 연 270만톤 규모 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완공까지 최소 4년이 남은 만큼 이번 투자는 조기 대응을 위한 '플랜B' 성격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미국 내 철강 공급망을 선점하고 관세 리스크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도 루이지애나주에 8조5127억원을 투입해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 중이다. 오는 2029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연산 270만톤 규모의 자동차 강판 전용 공장을 세운다. 전기로·열연·냉연 공정을 통합한 저탄소 체제로 설계됐으며, 항만 인프라와 전력 인센티브 협상도 진행 중이다. 미국은 인프라 확충과 전기차 전환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미국 내 철강 수요는 전년 대비 2.5% 늘어날 전망이다. 철강사들의 현지화 전략은 단순한 관세 회피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생존 전략으로 평가된다. 국내 업체들의 철강 수출액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서다. 미국의 고율 관세 부담과 유럽연합(EU)의 수입 규제 강화로 철강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595억7000만달러(약 82조300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지만 철강 수출액은 23억달러(약 3조1800억원)로 22% 급감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보호무역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수출 중심 구조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며 "정부의 통상외교와 기업의 현지 투자 전략이 병행돼야 실질적인 돌파구가 생긴다"고 말했다.
2025-11-03 15:47:02
'양보다 질' 택했다…현대제철, 철강 내 구조 전환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제철이 경기 둔화 속에서도 자동차 강판·후판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리며 수익성 회복에 성공했다. 단순한 업황 반등이 아니라 '싸게 많이 파는' 기존 철강 구조에서 '비싸도 질 높은 제품'으로 체질을 바꾸는 변화가 본격화 되면서다. 31일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7344억원, 영업이익 932억원, 당기순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고 영업이익은 81%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 규모를 유지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철강 시황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서도 이익을 지켜낸 건 자동차·조선·건설용 등 수익성 높은 강종 중심의 제품 믹스 전환 덕분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부터 '양보다 질' 전략을 강화해왔다. 가격 경쟁이 치열한 일반 구조용 강재 대신 자동차 강판, 초고장력강, 후판 등 고부가 제품 생산 비중을 높였고 그룹 계열사(현대차·기아)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했다. 특히 인도·호주 등 해외 거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완성차용 강판 공급망을 늘린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이 같은 전략은 철강산업 전반이 직면한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구조적 대응이기도 하다. 세계 철강 수요는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강화로 정체 상태지만, 친환경·미래차·에너지 전환 산업 중심의 '질적 수요'는 커지고 있다. 회사는 이 흐름에 맞춰 미래차용 초고장력강과 친환경 인증 철강재를 선제적으로 개발·양산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저탄소 인증 철강재를 공급하며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철강 본업 안에서 '수익 구조 고도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신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축을 넓히는 포스코의 행보와는 결이 다르게 비춰진다. 포스코가 이차전지소재·리튬 등 '비(非)철강 핵심사업'으로 성장축을 넓히고 있다면, 현대제철은 철강 내에서 고부가 강종 중심의 내부 혁신으로 방향을 잡은 셈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철강 불황기에도 제품 구조를 바꾸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며 "저가 벌크강에서 벗어나 고부가 수출형 강종 중심으로 가는 변화는 철강산업 전반의 전환 흐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2025-10-31 15:50:06
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 932억 '선방'…건설 부진에도 흑자 유지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제철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7344억원, 영업이익 93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960억원)보다는 2.9% 낮은 수준이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 감소했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과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4분기부터 저가 수입재에 대한 통상 대응 효과가 본격 반영돼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안정적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강화 ▲주요 기업 협력 확대 ▲고부가 신제품 개발 및 성장산업 수요 선점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인도 푸네 완성차 클러스터 내 스틸서비스센터(SSC) 준공으로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기반을 강화했으며, 호주 지역 지속가능성 인증을 취득해 현지 건설시장 경쟁력도 높였다. 특히 인도 푸네 지역에 위치한 완성차 생산공단(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가 집적된 산업 클러스터) 내에 스틸서비스센터(자동차강판 가공·공급 거점)를 준공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전 사업장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고 AWS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저탄소 인증 철강재를 공급했다.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모빌리티용 냉연강 등 고강도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오는 2026년 초도 공급을 목표로 글로벌 완성차사 평가를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부가 신제품 개발 및 성장산업 수요 선점을 통해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9:08:46
현대제철, 2분기 매출 5조9456억원·영업익 흑자 전환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제철이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9456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 당기순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4일 현대제철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제품 판매량 증가와 원료 가격 하락,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 시황은 상반기 수요 위축 등으로 부진했다"며 "하지만 하반기 중국의 철강 감산 및 경기 부양책 시행 등으로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현대제철은 하반기에도 이러한 흑자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수요 기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현재 내년 1분기 탄소저감 제품 양산을 목표로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투자를 진행해 신규 고객 확보를 유용하게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올해 상반기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열처리 설비 개조 등을 통해 3세대 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해 고부가 자동차강판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주요 고객사의 제품에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투자와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5: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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