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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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모집…오는 25일까지 접수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 김영섭)는 2026년도 활동에 나설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모집을 진행하는 이번 Y퓨처리스트는 지난 2003년 '모바일 퓨처리스트' 1기로 시작해 올해로 24년 차를 맞은 KT그룹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지난 23년간 약 5060명의 대학생이 Y퓨처리스트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신규 인원 73명을 선발해 2년 차 활동을 이어가는 기존 멤버들과 함께 총 100명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KT 사업과 연계된 팀 프로젝트와 Y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제안서 작성과 콘텐츠 기획을 주제로 한 크리에이티브 클래스(강연), 스터디 지원, 멤버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실제로 Y퓨처리스트 출신 일부는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KT를 포함한 여러 기업에 입사해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Y퓨처리스트는 KT 공식 서포터즈이자 Z세대 자문단 역할도 수행한다.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약 2개월간 워크숍을 진행해 당해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발표하는 'Y트렌드 컨퍼런스'를 운영한다. 또한 Y마케팅 기획과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TFT 활동, KT 사업 알리기 캠페인 등에도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3년간 진행해 온 'Y트렌드 컨퍼런스'의 내용을 담은 책자 'Y트렌드 2025'를 출간해 교보문고와 밀리의 서재를 통해 배포했다. 2025년 Y퓨처리스트가 선정한 '셀고리즘', '폴더소비', 'AI:tionship', 'n놀러', '듣폴트' 등 5개 키워드를 비롯해 지난 2023년 '겟생', 지난 2024년 '독파민' 등 여러 기사에서 인용된 트렌드 키워드 총 16개가 책자에 담겼다. 트렌드 키워드 발굴부터 책자 출간까지 전 과정에 Y퓨처리스트가 참여했다. Y퓨처리스트 지원 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 1~6학기 재학생 및 휴학생(2026년 학사 일정 기준)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2월 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1년 차 활동 종료 후 2년 차 활동 지원도 가능하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 상무는 "Y퓨처리스트는 대학생 서포터즈로서 20대를 대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23년 역사를 이어 온 프로그램"이라며 "Y퓨처리스트의 열정 어린 활동이 Y브랜드와 상품, 마케팅과 많은 시너지를 낸 만큼 그 가치를 잘 전파하고 청년들의 재능이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4 09: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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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베이징서 '벽란도' 띄웠다... "천만금보다 귀한 韓中, 함께 돛 달자"
[이코노믹데일리]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 경제 협력의 새로운 청사진으로 '벽란도 정신'을 제시했다. 5일(현지시간)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기업인은 천만금보다 귀한 이웃"이라며 "외교적 갈등 속에서도 교역을 멈추지 않았던 고려의 벽란도처럼 제조업 혁신과 문화 콘텐츠 교류라는 두 돛을 달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 경제사절단 400여 명과 중국 측 기업인 200여 명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했고, 중국 측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이자 경제 사령탑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를 필두로 CATL, 텐센트, TCL 등 주요 기업 수장들이 자리해 무게감을 더했다. ◆ '벽란도 정신' 소환... "갈등에도 교역은 멈추지 않는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벽란도'는 900여 년 전 고려와 송나라의 활발한 교역 중심지였다. 이 대통령은 "벽란도는 단순한 시장을 넘어 사람과 기술, 문화가 오가던 교류의 장"이라며 "주목할 점은 외교적 긴장 시기에도 교역이 중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중 갈등과 한반도 정세 변화 등 대외적 변수 속에서도 양국의 경제 협력만큼은 흔들림 없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벽란도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조업이라는 단단한 고려지 위에 서비스와 콘텐츠라는 색채를 입혀 새로운 가치를 써 내려가자"고 제안했다. 전통적인 제조 공급망 협력을 공고히 하되, AI와 문화 콘텐츠 등 소프트파워를 결합해 협력의 질을 높이자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양국 교역액이 3000억 달러 수준에서 정체된 현실을 지적하며 '새로운 항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과거의 관성에만 의존하면 중요한 전환점을 놓칠 수 있다"며 AI 기술 협력과 소비재 및 문화 콘텐츠 시장 개척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제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혁신 협력을 주문했다. 또한 "서울 문화 탐방과 K-뷰티 체험이 중국 청년들에게 인기"라며 관광을 넘어 콘텐츠와 플랫폼 등 생활 서비스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가속화해 기업 간 교류의 물꼬를 트겠다는 정부의 의지와도 맞닿아 있다. ◆ 시진핑 "이사 갈 수 없는 이웃" 인용... 밀착 행보 가속 이 대통령은 연설 도중 시진핑 주석의 발언인 "한국과 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을 직접 인용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그는 "저 멀리서 친구를 찾지 말고 떼려야 뗄 수 없는 한국과 중국이 서로 사귀어 달라"고 당부했다. 사전 간담회에서도 "한중은 같은 바다에서 같은 방향으로 항해하는 배"라며 운명 공동체임을 강조했다. 이에 화답하듯 중국 측 허리펑 부총리 역시 "국제 정세가 복잡해질수록 중한 양국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무역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AI와 녹색산업 등 신분야 협력을 통해 경제 교역의 질적 향상을 이뤄내자"고 호응했다. 이번 포럼은 9년 만에 열린 대규모 한중 기업인 행사라는 점에서 그 자체로 상징성이 크다. 이 대통령이 '벽란도'라는 역사적 키워드를 꺼내 든 것은 경제 협력을 매개로 경색된 한중 관계를 풀고, 나아가 한반도 비핵화와 같은 안보 이슈에서도 중국의 협조를 이끌어내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특히 4대 그룹 총수가 전원 참석하고 중국 역시 경제 실세와 핵심 기업인들을 대거 내보낸 것은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 협력'이 절실함을 방증한다.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 속에서 중국은 한국의 기술력과 파트너십이 필요하고, 한국 역시 최대 교역국인 중국 시장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한한령'의 완전한 해제나 서해 구조물 문제 등 민감한 현안들이 경제 협력 논의와 맞물려 얼마나 진전을 이룰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신항로'가 선언적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번 정상회담과 후속 조치 과정에서 양국 간의 치열한 외교적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2026-01-05 16: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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