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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할랄 인증, 농심 베트남에 '라면 분식' 外
[이코노믹데일리] 동원홈푸드가 아산 사업장에 할랄 전용 분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인도네시아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농심이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에 ‘신라면 분식’ 글로벌 3호점을 오픈했다. 쿠팡이 오는 31일까지 럭셔리 주방용품 브랜드를 한데 모아 할인하는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 동원홈푸드, 조미식품 생산공장 ‘할랄 인증’ 획득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을 제조하는 아산 사업장에 할랄 전용 분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할랄(Halal)은 ‘허용된다’는 뜻의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 해당 생산 라인에서 제조된 분말 제품은 향후 외식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식품의 경우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 유통된 제품에만 인증이 부여된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약 2조 달러(약 28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홈푸드의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은 발효식품인 김치를 접목한 김치 살사, 김치 치폴레 마요를 비롯해 고추장 핫소스, 불고기 BBQ 소스 등 한식 소스를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 농심, 베트남 호치민에 ‘신라면 분식’ 오픈…“K-매운맛 알린다” 농심이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에 ‘신라면 분식’ 글로벌 3호점을 오픈했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주요 명소에서 신라면의 매운맛과 농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농심 라면 체험공간이다. 농심은 방문객들이 신라면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주변에 자연스럽게 확산하도록 유도해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준비된 라면 즉석조리기와 다양한 토핑으로 취향이 담긴 나만의 신라면을 즐길 수 있다. 현지 음식문화를 담은 신라면, 셰프·인플루언서의 비법이 담긴 라면 등 신라면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 쿠팡, 로얄코펜하겐 등 20여개 주방용품 할인전 쿠팡이 오는 31일까지 럭셔리 주방용품 브랜드를 한데 모아 할인하는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테이블웨어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까지 총 20여개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참여했다. 대표적인 참여 브랜드로는 웨지우드, 로얄코펜하겐, 르크루제 등 명품 테이블웨어와 휘슬러, 즈윌링, 드부이에 등이 있다.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해 다양한 테마관도 마련했다. ‘브랜드별 세일’ 코너에서는 원하는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둘러볼 수 있으며, ‘후기가 증명하는 BEST’ 코너와 ‘카테고리별 상품 보기’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2025-08-25 0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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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억4500만달러 규모 그린본드 발행…ESG경영 신뢰 입증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이 ESG경영 전략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회사는 28일 2억4500만달러(한화 약 3515억원) 규모의 외화 그린본드(Green Bond) 발행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1억달러를 목표로 시작했으나,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모집액이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그린본드는 조달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인프라 등 지속가능한 프로젝트에만 사용하는 특수 목적 채권으로, ESG 금융의 대표적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대우건설이 발행한 그린본드는 외화로 조달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채권은 미즈호 증권 아시아가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발행 만기는 3년이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지속가능 수자원 및 수처리, 친환경 교통수단, 순환경제 및 친환경 상품·기술·공정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은 당사의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실행력이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이고 ESG 기반의 장기 투자 유치 가능성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최근 수년간 글로벌 금융상품을 적극 활용하며 조달 다변화 전략을 강화해왔다. 2023년 5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이슬람 채권 ‘수쿠크(Sukuk)’를 성공적으로 발행했고, 같은 해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보증기관 CGIF가 전액 보증하는 채권도 발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전략 실행의 성공 사례로 이번 발행을 활용해,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협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3: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