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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값 급락 여파 딛고 상승 마감
[이코노믹데일리] 국제 금값 급락 여파 속에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5.19p(1.05%) 오른 4만9407.6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1p(0.54%) 오른 6976.4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30.29p(0.56%) 오른 2만3592.11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개장 초 약세로 출발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국제 금 시세와 은 시세가 각각 10%와 30% 넘게 급락하고 이날 앞서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락해 투자심리가 약화한 영향을 받았다. 이날 3대 지수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오전 장중 상승 전환했고 S&P500지수는 상승으로 종가 기준 종전 최고치(6978.60) 턱밑에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관련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샌디스크가 15.44% 급등했고 △웨스턴디지털 7.94%↑ △시게이트 6.20%↑ △마이크론 5.51%↑ △인텔 5.04%↑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크게 올랐다. 지난 29일 호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이날 4.06% 올랐고 실적 발표를 앞둔 알파벳(1.71%)과 아마존(1.53%)도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 기업실적 호조 기대감에 경기순환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S&P500 종목의 지난해 4분기 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약 11%로 한 달 전 집계(9%)보다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경기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이날 1.02% 상승했다. 미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여파로 오는 6일로 예정됐던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일정이 연기되는 등 정부 업무 차질이 현실화됐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국제 금값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급락에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4679.50달러로 전장 대비 3.8% 하락 거래됐다. 금 현물은 지난달 29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500달러선을 돌파했다가 랠리를 종료하고 30일 전장 대비 9.5% 급락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약 30% 폭락했던 은 가격도 급락세를 이어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은 현물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2% 하락한 온스당 76.81달러에 거래됐다.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15%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2거래일간 이뤄진 기록적인 급락 배경에는 뉴욕상품거래소를 운영하는 CME그룹이 지난달 30일 귀금속 선물거래의 증거금 요건을 강화한다고 공지한 게 영향을 미쳤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금·은 가격 급락으로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에 직면한 투자자들이 서둘러 계약을 청산하면서 기록적인 귀금속 가격 급락을 초래했다는 설명이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급락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66.3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4.4%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62.14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4.7%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협상 상황을 언급하며 "합의에 이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이란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지난달 WTI는 13%, 브렌트유는 16% 각각 올라 2022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바 있다.
2026-02-03 08:13:04
삼성자산운용, KODEX 은선물(H)…환율 방어에도 효자 노릇 '톡톡'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은선물(H) 상장지수펀드(ETF)가 1개월 수익률 44.0%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준 KODEX 은선물(H)의 1개월 수익률은 전체 ETF 중 가장 높다. 최근 3개월 63.7%, 6개월 104.3%, 1년 142.8%, 연초이후 146.2% 등 장기 수익률에서도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ODEX 은선물(H)은 원달러 환율 방어에도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ETF가 12월 한달 동안 선물거래를 통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벌어들인 외화는 1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헤지형인 선물 ETF의 특성상 선물의 평가이익은 달러선물 매도를 통해 환헤지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12월에만 1억달러 규모의 달러 매도∙원화 매수 수요를 일으킨 것이다. 최근 해외 투자 증가로 달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원화 약세가 우려되지만 KODEX 은선물(H)은 외화를 벌어들이며 외환시장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은에만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은 ETF인만큼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KODEX 은선물(H)은 12월 한 달 동안 개인 순매수가 2001억원 수준에 달했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3221억원에 육박한다. 은 ETF가 높은 수익률을 올린 이유는 미국 중앙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은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한 은은 귀금속 수요 외에 산업용 수요도 크다. 은은 산업 수요 비중이 커서 반도체,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친환경 산업 성장의 직접적 수혜를 받는다. 금이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서 투자 매력이 있다면 은은 안전자산이면서 동시에 산업재라는 투트랙 매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안전자산 투자를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중장기 산업 수요 기반의 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KODEX 은선물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KODEX 은선물(H) ETF가 은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며, 최근 개인 순매수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 ETF는 환헤지형 선물 ETF로 달러 매도, 원화 매수 수요를 일으켜 외환 시장에서 환율을 방어하는 효자 노릇 또한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30 09:35:05
금값 4500달러·은값 70달러 동시 돌파…귀금속 사상 최고치
[이코노믹데일리]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이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대비 0.8% 오른 온스당 4505.7 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4500 달러선을 넘어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도 한국시간 24일 오전 10시 21분 기준 온스당 4525.77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같은 날 오후 2시 현재 4498.6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은 가격 역시 급등했다. 은 현물은 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 기준 온스당 72.2310 달러를 나타냈다. 앞서 장 중에는 3% 넘게 오르며 온스당 71.49 달러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70 달러선도 돌파했다. 귀금속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긴장이 자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카리브해를 오가는 마약 카르텔 선박을 격침한 데 이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주요 자금원인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유조선 나포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지상에서 마약 카르텔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벌일 가능성도 언급해 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군이 카리브해 지역에 특수작전 항공기 등을 추가 배치했다고 보도하며 긴장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은 가격 강세에는 산업적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제이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 전략가는 “산업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여기에 달러화 약세와 금리 하락 기대가 매수세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금과 은 가격이 각각 약 70%, 150% 급등하며 이란 이슬람 혁명 여파로 유가가 급등했던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5-12-24 15: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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