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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이끈다"…HD현대중공업, MADEX 2025서 미래형 항공모함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중공업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미래형 유·무인 함공모함을 제시하며 글로벌 방위산업 공략 방안도 모색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HD현대가 함정 제조에 있어 역량을 갖고 있어 해외 수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28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MADEX(마덱스) 2025에 참가한다. MADEX 2025는 해군, 해병대, 방위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방산 전문 전시회로 단순한 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수출 기업들의 홍보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다. HD현대와 현대로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참가한다.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1936.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11.3%를 기록해 전년 동기 0.7%보다 10.6%포인트(P) 높아졌다. 그중 상선과 특수선을 포함한 조선이 2조7434억원으로 실적 이끌고 해양 플랜트 1590억원, 엔진기계 9011억원 등이 뒷받침했다. HD현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경비함, 기뢰부설함, 상륙함, 군수지원함 등 국내외 해군과 해경으로 인도한 함정을 전시하면서 동시에 자율 운항과 인공지능(AI) 기술 등 초격차 연구개발(R&D) 기술역량으로 개발하고 있는 미래형 함정을 전시한다. 또한 수출함정 섹션에서는 필리핀과 페루 등에 수출하는 호위함들과 자체 개발한 고기능, 고사양 대양작전용 6500톤(t)급 호위함을 최초 공개한다. 미래함정 섹션은 HD현대중공업의 미래함정 콘셉트 HCX 시리즈의 진화형 HCX-25와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력 기함이 될 기동형 무인전력통제함과 미래형 무인전력모함, 전투용 무인수상정(USV)을 전시할 예정이다. 앞서 HD현대는 세계 다섯번째로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건조해 지난 2008년 해군에 인도한 바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K-해양방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마덱스 2025는 HD현대중공업의 독보적인 함정 기술력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이번 전시가 해외 수출까지 지원하는 행사인만큼 HD현대가 한미 조선협력에서도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6일 HD현대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HD현대삼호의 크레인 제조 역량을 소개하며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제안한 바 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대 지국 산업에서 조선업이 민간 주도 등 문제로 힘들어진 상황에서 HD현대는 선박 잠수함 제조에 관해 역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기업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홍보력이 강화될 것이기 때문에 입지를 넓혀 수출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17: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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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스마트+친환경' 이중엔진 전략…8분기 연속 흑자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조7717억원, 영업이익 8592억원을 기록하며 8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8%, 436.3%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선 부문은 전반적인 업황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207.2% 늘어난 5조8451억원과 7814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37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9664억원, 1조1838억 원을 기록하며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선박 엔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은 지난해 그룹 편입 후 시너지 효과를 본격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엔진 물량 확대, 생산 효율화 등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830억 원, 영업이익은 64.4% 증가한 103억 원을 기록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비중 확대와 엔진 가격 상승 및 인도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8.7% 상승한 667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03.3% 증가한 1543억원을 찍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디지털·친환경 기술 고도화, 스마트 조선소 구축, 자율운항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전동화 기술 개발 등으로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가 수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4 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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