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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號 농협금융, 위험가중자산 212조원 돌파…3년 연속 '우상향'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금융지주의 위험가중자산(RWA)이 올해 상반기 212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6.9%에서 시작된 RWA 증가율이 2023년 7.5%, 지난해 12.6%로 3년 연속 확대되면서 자본적정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업계는 금융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농협금융의 리스크 관리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의 올해 상반기 RWA 규모는 212조7753억원으로 전년 동기(193조2040억원) 대비 10.2%나 증가했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살펴보면 농협금융의 연간 RWA 잔액과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22년 170조0226억원·6.9% △2023년 182조7504억원·7.5% △2024년 205조6972억원·12.6%를 기록해 매년 우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RWA는 금융사가 갖고 있는 자산(대출금, 미수금, 유가증권, 예치금 등)을 부실 위험 정도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해 계산하는 건전성 핵심 지표다. RWA가 증가할 수록 손실 흡수 능력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낮아져 기업 입장에선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따라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들은 상장사인 만큼 주주환원 여력과 자본 건전성을 고려해 매년 보수적인 RWA 관리에 나서고 있다. 반면 농협금융은 비상장사라는 특수성 덕분에 주주환원에 대한 압박이 없어 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자산을 늘려왔다. 다만 이같은 전략은 외형 성장을 이끌 순 있어도 CET1 관리 측면에서는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올해 상반기 농협금융의 CET1은 12.37%로 전년 동기(13.17%)보다 0.80%p 낮아졌다. 반면 KB·신한·하나금융은 13%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우리금융도 12.76%를 기록하며 농협금융보다 CET1을 높게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에서도 부진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8092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392억원)보다 10.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1조7436억원) 대비 6.6% 줄어든 1조6287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각각 0.65%, 10.3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던 전년 동기보다 하락했다. 자산 외형 확대에 집중하면서 내실 관리에는 한계를 보인 셈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지난 6월 농협은행의 주담대 공급 확대를 문제 삼으며 기존에 제출한 목표치 준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우대금리 조건 강화에 나서면서 자체 규제에 나섰다.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이 주요 수익원이던 주담대 신규 취급을 줄이게 되면서 농협금융의 RWA 성장 폭도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농협금융은 계열사별 RWA 증가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분기별로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을 관리하는 등 자본 적정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방침에 따라 농협금융 계열사별 추가 가용 RWA를 분석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략도 마련한단 방침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 내 자원을 연계하는 시너지 전략을 비롯해 손익 성장 및 자본규제 강화에 대비한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을 세우고, 그룹 자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점검해 회사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05:15:00
휴온스,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1560억 달성…하반기 성장 가속 전망
[이코노믹데일리] 휴온스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휴온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56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40.3%, 46.5% 증가한 수치다. 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1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돼 1분기에 이어 수익성을 회복했다. 2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6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특히 북미향 주사제 수출은 54억원으로 51%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CMO(위탁생산) 사업 매출은 208억원으로 7.4% 증가했으며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에 따른 수탁 물량 확대가 기여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자회사 휴온스엔은 매출 187억원으로 76.7% 급증했으며 완제의약품 제조·판매 회사인 휴온스생명과학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말 인수한 팬젠은 6월부터 연결 대상에 편입됐다. 연구개발(R&D) 비용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휴온스는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도카인 주사제 품목허가(ANDA)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3분기 신규 주사제 라인 가동을 앞두고 하반기에도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휴온스는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21일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종속회사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건기식 사업부의 분할합병을 마치고 하반기 신규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되는 만큼 꾸준한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09:20:39
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완료…종합금융그룹 완성
[이코노믹데일리]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이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이번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非은행 비중 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다. 우리금융은 이번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 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 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설 계획이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전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 △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덧붙였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그룹의 새 가족이 된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전했다.
2025-07-01 15:01:55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양산 돌입…수익 개선 가능할까
LG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모니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 양산에 속도를 내 수익 개선을 꾀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게임 퀄리티가 상승해 장비 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전세계 OLED 모니터 수요는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올해 1분기 전 세계에서 출하된 모니터용 OLED 패널은 총 50만3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출하량인 34만1000대보다 47.5% 늘어난 수치다. 또한 올해 전체 출하량은 316만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OLED 모니터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옴디아는 LG디스플레이가 시장 점유율 23.1%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하며 올해 LG디스플레이 출하량을 69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2월 LG디스플레이는 최근 45인치 게임용 OLED 패널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제품뿐 아니라 중저가 제품군까지 범위를 넓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인 해당 패널은 밝기 1300니트로 현존하는 OLED 모니터 중 최고 수준이며 게이밍에 특화된 제품이다. 27인치부터 45인치까지 풀라인업을 구축해 게이밍 등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을 내비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에 27인치 2560x1440 240Hz, 32인치 4K 240Hz 등 신제품도 양산할 계획이다. 이렇게 게이밍용 모니터 수요가 성장하게 된 데는 플레이하는 게임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수요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일 시장조사업체 QYR 리서치 코리아가 발간한 '144Hz 게이밍 모니터 시장조사보고서'에 따르면 144Hz 게이밍 모니터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지난해 3조1650억원에서 오는 2030년 4조763억원으로 성장해 연평균성장률(CAGR) 4.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게임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전체적인 장비를 업그레이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고사양 PC 부품이 필요한 것"이라며 "PC나 콘솔쪽에서 수요는 지속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모니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실적도 성장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의 '분명 잘하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OLED 패널 중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고 현재는 OLED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OLED 중심의 외형성장과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축소로 인해 올해 역시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게이밍 모니터 수요 증가로 인해 곧바로 LG디스플레이가 호실적을 기록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과거에도 게이밍 모니터 개발을 여러 기업들에서 시도했으나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지 못한 바 있다"며 "LG디스플레이도 의미 있는 매출 실적을 기록할지 섣불리 판단하긴 어렵고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15 16: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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