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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타운 이미지 지우는 강북…대개조 핵심 사업 잇따라 착수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강북권이 거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용산을 필두로 곳곳에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어난 산업·문화·주거 복합도시로 변화하는 중이다. 정체 상태였던 정비사업에 숨통이 트인 만큼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것이란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SH공사·코레일과 함께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용산 개발에 나섰다. 철도정비창 부지에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강북권 대전환의 핵심 축이다. 서울 강북에서는 이 같은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우선 서울시는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를 조성할 방침이다. 중앙부에는 바이오 전문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800여 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기지 맞은편에서는 2만80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K-POP 공연장 ‘서울아레나’가 내년 상반기에 준공된다. 인근 광운대역 물류부지에서는 3000여 세대 아파트와 상업·업무시설을 결합한 초고층 복합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변 상권을 살리기 위한 마스터플랜도 마련되고 있으며 은평구 옛 국립보건원 부지도 복합단지 조성이 추진 중이다. 규제 완화와 공급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멈춰 있던 주택정비사업도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15년간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던 강북구 미아2구역은 4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성북구에서는 장위12구역과 13구역 재개발이 행정 지원을 발판 삼아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노후 빌라촌이 집중된 만큼 모아주택과 모아타운 사업도 곳곳에서 활성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성북구 하월곡동 신월곡1구역 철거 작업이 시작되기도 했다. ‘미아리 텍사스’라 불리는 성매매 집결지가 포함된 이 구역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46층, 220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 한다. 늘어날 인구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교통망 역시 확대되는 중이다. 이달 24일에는 우이신설선 방학역 연장 사업에 대한 착공식이 진행됐다. 왕십리역과 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노선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두 노선뿐만 아니라 양천구 목동과 청량리를 잇는 강북횡단선도 추진하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강북권 개발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서울의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는 시도다”라며 “창동·용산·광운대역이 산업·업무·주거 핵심축으로 재편되면 강남 의존도가 분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28 11:27:02
14년 공회전 끝…마장동 한전 부지 BS그룹 품에
[이코노믹데일리] 14년째 공터로 방치돼온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국전력공사 물류센터 부지가 민간에 매각된다. 입지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마장동 일대가 본격적인 개발 국면에 들어서며,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BS그룹은 전날 열린 마장동 한전 부지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보성산업개발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입찰에는 총 2개 기업이 참여했다. 낙찰가는 5054억5740만원으로, 한전이 제시한 최저입찰가보다 500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대상 부지는 성동구 마장동 일대 한전 물류센터 터로, 면적은 약 3만9567㎡다. 한전과 서울시는 2011년부터 물류센터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이 부지를 복합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나, 김포 이전에만 10년 이상이 걸리며 사업은 수차례 유찰과 지연을 반복했다. 이번 매각으로 부지 개발은 14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입지적으로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장역과 2·5호선, 경의중앙선 왕십리역이 모두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현재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있으나,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마장역 일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25층까지 건축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용도지역 변경과 용적률(최대 400%) 인센티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해당 부지에 들어설 주상복합의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마장동 일대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는 3.3㎡당 3250만원 수준이며, 성동구 평균(4500만원)과는 약 1200만원 차이를 보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마장동은 성동구 내에서 그간 우시장 등으로 저평가된 대표 지역”이라며 “신축 수요가 풍부하고, 브랜드 주상복합이 들어설 경우 분양가는 성동구 평균을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마장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교통이나 생활여건은 우수하지만 이미지가 좋지 않아 시세가 눌려 있었다”며 “대규모 개발로 인해 인프라가 개선되면 인근 아파트 가격도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개발을 가로막을 수 있는 변수도 남아 있다. 해당 부지는 기존 아파트와 우시장으로 둘러싸여 있어 진입로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장로 등과 연결되는 교통처리 방안이 선행돼야 한다”며 “사유지 추가 매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성동구청 측은 “정식 개발 계획이 접수되는 대로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교통계획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3 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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