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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배터리 시장 속...휴머노이드 로봇, 신성장 동력될까
[이코노믹데일리]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선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탑재되는 고성능 배터리 개발이 새로운 산업 동력으로 떠오를 거란 의견이 나온다. 피지컬 AI는 3차원 물리 세계 데이터를 학습해 실제 환경에서 상호작용과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선박, AI 가전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은 자율적으로 지시를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고성능 배터리가 요구되는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이 한국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는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휴머노이드의 학습·추론 능력이 향상될수록 전력 소모량은 늘어난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1~2시간인데 휴머노이드가 산업 전반에 활용되면 로봇용 배터리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한국이 미국의 휴머노이드용 고성능 배터리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배터리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을 미국이 견제하는 상황을 이용하고, 배터리 판매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휴머노이드는 경쟁 핵심 분야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싱크탱크 SCSP는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고 미국이 혁신 및 생산을 주도할 수 있는 탄력적 로봇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제언했다. 또한 산업연구원이 지난달 31일 발간한 '한국 배터리 산업의 위기 진단과 극복 전략: 미국 감세법 영향과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오는 10월부터 전기차 구매세액공제가 폐지되면 배터리 판매량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는 패권전쟁 구도를 잘 이용하면 휴머노이드 로봇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중국, 미국 외 대체제는 한국뿐이다"라며 "피지컬 AI를 어떻게 쓸모 있게 만들어낼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구 감소로 인한 대체제로 활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통계청의 지난 2022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오는 2030년 대한민국 총인구는 5131만명, 오는 2072년엔 3622만명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상황 속 한국의 제조업 산업은 로봇 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한국 정부와 관련 기업들은 로봇 및 로봇용 배터리 제조에 뛰어들고 있다. 현 정부는 경제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앞으로 5년 내 '휴머노이드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물류를 포함한 제조·건설·서비스 등 전 산업으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부터 로봇용 고성능 배터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로봇 관절을 만들어 글로벌 로봇 부품 시장에 진출 의지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휴머노이드 상용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제조업계에서 이미 자동화돼 있는 제조 시스템으로 인해 휴머노이드 역할이 크지 않을 거란 관측에서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은 "지금 개발에 뛰어드는 부류는 신사업 분야에서 '오피니언 리더'가 되고 싶거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해 경험을 쌓기 위함"이라며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휴머노이드 시장이 커지면 반도체처럼 결국 중국과 미국 그리고 한국 대기업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두 관점을 고려한 성장 전략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09-03 17:16:17
양규현 사장, 中 '세계 문명 대화 장관급 회의' 참석…시진핑 외교 구상 구체화
[이코노믹데일리] 중국이 자국 중심의 새로운 국제 질서를 모색하는 가운데 이코노믹데일리·아주일보 양규현 사장이 중국 공산당이 주최하는 ‘세계 문명 대화 장관급 회의’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안한 ‘세계 문명 이니셔티브(GCI)’를 구체화하고 서방 중심의 국제 담론에 대응하는 중국의 외교적 영향력을 과시하는 핵심 무대가 될 전망이다. 회의는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와 중앙대외연락부가 주최해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다. ‘인류 문명 다양성 수호, 세계 평화와 발전의 공동 촉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600여 명의 정·재계, 문화계,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집결한다. 국제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중국의 의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회의의 뿌리는 2023년 3월 시진핑 주석이 직접 제안한 ‘세계 문명 이니셔티브’에 있다. 당시 시 주석은 서로 다른 문명의 포용과 공존 상호 학습을 강조하며 서구적 가치의 보편성에 맞서는 대안적 세계관을 제시했다. 이후 유엔총회에서 ‘문명 대화 국제의 날’이 제정되는 등 국제 사회의 호응을 얻으며 이번 장관급 회의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회의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중국은 경제, 문화, 교육, 과학기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을 초청해 ‘문명 다양성’이라는 키워드 아래 우군을 확보하고 자국의 입장을 대변할 여론을 형성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각계의 시각에서 문명 간 교류와 대화를 논의하는 형식을 취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의 소프트파워를 확장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재편을 시도하는 중요한 외교적 행보로 풀이된다.
2025-07-09 17: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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