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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AI 투자' 기조에 금융지주도 '꿈틀'…양종희·진옥동 회장 "AI 중심 혁신" 강조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시장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약속하면서 관련 산업 활성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도 회장이 직접 나서 AI 중심 혁신을 당부하고 있다. 빠르게 디지털화 돼가는 금융시장에 대응하고, 수익원과 경쟁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AI 투자 100조원' 공약과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인재 양성까지 제시하면서 정부의 지원책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금융사들도 분주해진 모습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공약 중 하나로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AI 예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 이상 증액하고,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근 KB금융은 금융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데이터·AI 담당자 100여명을 소집해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열었다. 각 사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전략과 그룹 시너지 창출 사례, 마케팅 예측 모델 적용 사례 등이 논의됐다. 특히 데이터·마케팅 영역 간 체계 구축 방향과 각 계열사 데이터 활용 성공 사례 등 구체적으로 적용이 가능하고, 실제 실행된 사례 중심의 분석 결과에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종희 KB금융 회장 역시 직접 참석해 "비즈니스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무진들에게 "데이터를 해석하는 최신 기술들을 내부에 전파하는 교육도 중요하다"며 "최고의 데이터 전문가로서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KB금융은 새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맞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겠단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엔 금융권 최초로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인 'KB GenAI 포털'을 구축했다. 금융지주와 8개 계열사가 함께 자율적 작업 실행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생성형 AI 기술 활용 플랫폼이다. 임직원들은 영업 현장과 고객 수요를 고려해 선정한 금융상담·PB·RM 에이전트, 자산관리·상담지원 에이전트, 보험 상담 에이전트, 카드상담 에이전트, 보험 에이전트 등을 우선 개발하는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해당 플랫폼은 AI를 기반한 그룹 전체 생산성과 디지털 역량을 키워줄 핵심이 될 것"이라며 "향후 3년 내로 자산관리(WM),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그룹 주요 17개 업무 영역에 걸쳐 90여개의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과 리딩 금융을 경쟁 중인 신한금융 역시 진옥동 회장이 직접 나서 그룹 'AX(AI 전환)'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3월 그룹 주주들에게 전한 서신에서도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더 가속화하고, 디지털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신사업 혁신을 강화해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 회장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AI를 활용한 그룹의 혁신 방향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신한금융 경영진의 AI 실전 역량 강화를 주문한단 계획이다. 다음 달 포럼을 앞두고 그룹 내 최고 경영자(CEO) 및 임원, 본부장 등 237명은 지난달부터 6주 간의 AI 관련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을 진행하는 중이다. 총 6회로 구성된 온라인 사전 교육은 실습 과제를 통해 AI에 대한 이론적 이해뿐 아니라 활용 경험을 내재화할 수 있게 했다. 이후 3회차에 걸친 오프라인 집중 교육에선 다양한 업권의 AI 비즈니스 혁신과 조직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포럼 당일에는 경영진들이 AI Agent를 담당 업무에서 활용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아이디어톤'을 개최하는 등 AI 실행력 강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그룹 GenAI 플랫폼 구축과 자산 관리, 보험 설계, 고객 데이터 분석 등 비즈니스 단위별 AI Agent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자체 통합 플랫폼인 '신한 슈퍼SOL' 내 탑재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AI 적용 가능 영역을 알아내는 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AI 기술을) 단순 도구가 아닌 동반자로 정의하고 연계한 서비스들을 개발·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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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심 겨냥 CJ올리브영, LF 장마철 의류 인기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CJ올리브영, 홍대에 최대 규모 남성 특화 매장 열었다 CJ올리브영이 서울 홍익문화공원 근처에 남성 고객을 위한 뷰티·패션 등 특화 매장인 '홍대놀이터점'을 열었다. 홍대놀이터점은 지상 3층, 영업면적 기준 915㎡(277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 330㎡(100평)에 남성 특화공간 ‘맨즈에딧’ 존을 만들었다. 남성용 뷰티상품은 물론 헬스용품, 패션·잡화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 속눈썹 관리 용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이래쉬바와 피부 유형 및 상태를 분석하고 상담해 주는 스킨스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스포츠 브랜드 에이치덱스와 프리미엄 문구 브랜드 포인트 오브 뷰를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켰다. ◆ LF, 장마 시즌 앞두고 ‘레인 점퍼’ 검색량 최대 370%↑ 여름 장마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레인 웨어’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F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방수 재킷 검색량은 전년 대비 155% 증가했으며, 레인 점퍼는 무려 370% 급증, 레인부츠는 25% 등으로 늘었다. 습한 날씨에 젤리슈즈와 샌들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LF몰에 입점한 미국 브랜드 빈스의 젤리슈즈는 4월 내 초도 물량의 70% 이상이 판매됐고, 현재 리오더 물량도 절반 이상 예약이 완료됐다. LF는 높은 고객 반응에 따라 내년 시즌에는 젤리슈즈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입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 LG생활건강 VDL, 日 도쿄서 팝업 행사…“MZ고객 접점 강화”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 VDL이 지난달 21~27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화장품 편집숍 앳코스메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VDL은 앳코스메 도쿄 2층에서 브랜드 및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인기 제품인 톤 스테인 프라이머와 커버 스테인 퍼펙팅 쿠션, 치크 스테인 블러셔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존’이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온라인으로 500명에게 제품 정품을 제공하는 체험단 행사에서도 약 5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했다. VDL 브랜드 관계자는 “돈키호테, 아인즈앤토르페, 앳코스메, 로프트 등 오프라인 뷰티 매장 1000여곳에 입점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매출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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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한국 공략 가속페달…'STK 2025' 코엑스 전시 이어 여의도에 '1호 매장' 예고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의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가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오늘(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5'(STK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 오픈 계획도 밝혔다. 샤오미는 STK 2025 코엑스 3층 D홀 '스마트 데일리 라이프' 특별관에서 '스마트 샤오미 라이프(Smart Xiaomi Life)'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 × 자동차 × 집(Human × Car × Home)’으로 요약되는 샤오미의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직관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제품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스마트워치, TV, 청소 가전, 생활 가전, 스마트 IoT 기기 등 폭넓은 카테고리를 아우른다. 방문객들은 각 제품의 기능은 물론 실생활 속 활용 방식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샤오미코리아는 이번 STK 2025 참가를 기점으로 국내 오프라인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 핵심 전략으로 서울 여의도 IFC몰 2층에 국내 최초 오프라인 매장인 ‘Mi Store(미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미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체험 및 AS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미스토어를 통해 국내 소비자와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브랜드 친밀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지사장은 “샤오미는 기술 혁신을 일상의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STK 2025 참가와 여의도 미스토어 오픈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샤오미의 스마트 생태계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하고, 브랜드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STK 2025 참가와 미스토어 오픈 계획은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한층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샤오미의 전략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또한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삼성, 애플 등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차별점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샤오미코리아는 미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SNS를 통해 포토월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5-06-11 15: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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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한SOL페이 6월 이벤트 실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카드, 신한SOL페이 6월 이벤트 실시 신한카드가 6월 한달 동안 신한SOL페이 이용 고객 대상 포인트 적립,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인트 적립 이벤트는 맘스터치, 메카MGC커피 매장에서 신한SOL페이로 결제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롯데·신라 등 면세점에서는 15만원 이상 결제 시 추가 1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할인 이벤트는 쇼골프 골프 연습장에서 신한SOL페이로 결제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제휴 골프 연습장에서도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또한 이마트24·CU 편의점, 배상면주가 '홈술닷컴'에서도 신한SOL페이 결제 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일정 시간대에 행사 가맹점에서 신한SOL페이로 결제 시 포인트 적립 금액을 높여주는 '스페셜 페이팡팡', 목표 이용 금액 달성 시 추첨을 통해 최대 1000만원을 환급해주는 '받아, 쓰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SOL페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 소아암 환아 가족 위한 쉼터 후원 롯데카드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소아암 환아, 가족을 위한 쉼터 후원금·임직원 사회 공헌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2억7153만원으로 일곱 번째 소아암 쉼터 개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 거주 소아암 환아, 가족이 치료를 받을 때 머물 수 있는 소규모 숙박 공간이다. 또한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한 사회 공헌 기금 119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우수리 나눔 캠페인을 통해 조성했으며 롯데카드에서도 동일금액을 함께 기부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C카드, GOAT카드 '3+3 더블 적립' 이벤트 진행 BC카드가 여름 휴가부터 연말 쇼핑 시즌까지 GOAT카드 '3+3 더블 적립'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GOAT카드는 전월 실적, 적립 한도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카드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 결제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로 페이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기본3%+추가3%' 적립 이벤트에 응모한 후 해외 결제 시 카드 서비스 3%에 추가 3% 페이북 머니 적립 혜택을 준다. 해외 오프라인·온라인몰 결제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월 추가 적립 한도는 최대 3만원이다. BC카드 관계자는 "AI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자, 인피니트 카드 고객 혜택 강화 나서 비자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최상위 프리미엄 등급 상품인 '비자 인피니트 카드'의 혜택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화를 통해 글로벌 호텔 제휴 프로그램 '비자 럭셔리 호텔 컬렉션'의 숙박 가능 호텔 수를 최대 1000개까지 확장했으며 일부 호텔에서 25 달러부터 시작하는 식음료 크레딧도 상향 조정했다. 또한 '비자 엘리트 다이닝' 프로그램을 신설해 아시아 지역 레스토랑에서 우선 예약과 웰컴 드링크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 주요 공항 내 제휴 레스토랑에서는 공항 다이닝 할인 혜택을 준다. 쇼핑 분야에서는 런던의 해로즈 나이츠브리지 백화점의 멤버십을 리워드 골드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비자 코리아 관계자는 "비자는 프리미엄 카드 고객과 깊이 있는 연결을 통해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 KB Pay '자산 황금열매 키우기' 포인트리 지급 이벤트 진행 KB국민카드가 마이데이터 기반 KB Pay 자산관리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 황금열매 키우기! 최대 15만 포인트리 받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행사 페이지 내 자산나무에 열린 열매를 클릭해 나오는 미션을 완료하면 랜덤 포인트리를 지급한다. 모든 미션을 수행할 시에는 추가 보너스 포인트리도 제공한다. 미션은 KB Pay의 △자산분석 △소비분석 △자동차 서비스 △보험상품 이벤트 등의 금융 콘텐츠를 경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KB Pay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다양하고 유용한 금융 서비스를 재미있게 경험함과 동시에 풍성한 포인트리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5-06-11 14: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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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거래액 3조 목표"...무신사, 국내 넘어 글로벌 파트너 1등 노린다
[이코노믹데일리] “8000여개 브랜드와 손잡고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에 입점한 브랜드를 위해 글로벌 물류의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일본·중국을 시작해 내년에는 싱가포르와 태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신사는 해외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국내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하는 것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필요한 마케팅, 물류 등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K컬쳐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 속 국내 패션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도와 함께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박 대표는 “아직 한국 패션 브랜드 중에서 글로벌 성공 사례는 부재한 상황”이라며 “이제 글로벌 시장 도약에 집중, 자사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해외에서 패션 브랜드들이 클 수 있는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위한 지원 방안으로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 △국내-글로벌 스토어 입점 연동 △국내-글로벌 앱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위해 글로벌 물류의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점 브랜드가 국내에 있는 무신사 물류센터에 상품 재고를 입고하면, 국내·외 고객 주문에 대응하는 물류 전 과정을 풀필먼트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주요 거점 지역별로 현지 톱티어 수준의 협력 파트너와 손을 잡았다. 일본의 ‘ZOZO’, 중국의 ‘ANTA’, 아랍에리미트의 ‘Sharf Retail’ 등과 같은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는 물류 전진 배치 서비스를 론칭해 기존에 1주일 안팎으로 걸리던 배송 기한을 1~2일로 단축했다. 무신사는 오는 8월부터 파트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내 스토어와 글로벌 스토어 간의 입점 연동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2000여개인 글로벌 스토어 입점 브랜드 수도 8월 이후에 8000개 이상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무신사가 2022년 론칭한 글로벌 스토어의 거래액은 연평균 260% 증가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글로벌 스토어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300만명에 이른다. 무신사가 2021년 설립한 첫 해외 자회사인 ‘무신사 재팬’의 지난해 현지 브랜드 사업 실적은 2021년 대비 1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국내와 글로벌 앱을 통합해 현재 제공하고 있는 검색, 추천, 랭킹,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해외 고객들에게도 제공한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무신사는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온·오프라인 진출을 가속화한다. 현재 글로벌 스토어가 판매하고 있는 13개 타깃 지역을 아시아, 유럽을 넘어 중동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출점할 계획이다. 올해 일본과 중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싱가포르와 태국에 진출한다. 2030년까지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북미와 동남아시아 지역까지도 오프라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국내-글로벌 앱 통합 등을 기반으로 5년 내 글로벌 거래액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며 “파트너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콘텐츠 제작, 배송 등 전방위적 투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4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연간 거래액은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성과에도 무신사는 지난 4월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업계에서는 무신사의 비상경영 선포가 IPO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보고 있다. 최근 소비심리가 둔화되고 투자심리 위축이 장기화되는 만큼 허리띠를 졸라맨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3분기 실적이 목표치에 미달될 경우 IPO 절차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신사의 IPO 여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무신사의 외부 지정 감사인으로 안진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지난 3월에는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사내이사 규모를 줄이는 등 이사회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이사회 소속 10인 중에서 사내이사는 조만호 대표, 박준모 대표, 최영준 CFO(최고재무책임자)까지 3인이며 나머지 7인은 사외이사 3인, 기타비상무이사 4인의 체제를 갖췄다. 무신사의 외형확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상당한 비용이 드는 만큼,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조만간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에도 착수할 전망이다.
2025-06-10 1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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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하반기 포럼 앞두고 경영진 AI 교육 돌입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금융, 하반기 포럼 앞두고 경영진 AI 교육 돌입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7월 1일 개최 예정인 하반기 경영포럼 'AX 신한-Ignition'을 앞두고, 그룹사 CEO 및 임원, 본부장 등 총 23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6주간의 AI 관련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X(AI 전환)-점화(Ignition), 신한의 미래 리더십'을 주제로, AI 기술이 초래하고 있는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그룹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방향성을 정립하고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진옥동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기술 주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을 넘어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민간 부문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하며 경영진의 AI 실전 역량 강화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온라인 사전 교육은 총 6회차로 구성되며, 실습 과제를 통해 AI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활용 경험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럼 전후로는 총 3회차에 걸친 오프라인 집중 교육을 통해 다양한 업권의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및 조직 운영 사례를 공유하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포럼 당일에는 경영진들이 'AI Agent'를 담당 업무에서 활용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아이디어톤을 개최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리더십 방향성과 그룹의 AI 실행력 강화 의지를 재차 다질 계획이다. 케이뱅크, '세금 찾기' 기능 새롭게 선보여 케이뱅크는 '세금/공과금 내기' 서비스에 '세금 찾기'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내놨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세금 찾기' 기능은 내야 할 세금을 자동으로 찾아서 한눈에 보여주는 기능이다. 별도의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케이뱅크 앱 하단의 '전체' 탭에서 '이체/출금' 메뉴에 있는 '세금/공과금 내기'에 접속하기만 하면 된다. 국세·관세·범칙금·지방세·세외수입 등을 대상으로, 이중 내야 할 세금이 있다면 최상단 배너에서 바로 한눈에 보여준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세금찾기' 기능과 함께 다양한 부가 기능도 추가했다. 상속세와 같은 연대 납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주 쓰는 지로 번호를 등록하면 유효 여부를 검증 가능하게 했다. '세금/공과금 내기' 서비스는 케이뱅크가 2017년 출범부터 운영중인 서비스다. 법인세, 종합소득세,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등 국세·지방세와 경찰청 범칙금, 전기·가스·KT 통신비 등 지로 생활요금을 조회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다. 한국은행으로부터 국고금 수납점으로 승인받아 케이뱅크 앱, 금융결제원의 인터넷 지로, CD/ATM 등 다양한 채널에서 케이뱅크 계좌로 국고금을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하이패스 신청/관리' 서비스 출시 이벤트 실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하이패스 카드를 쉽고 편리하게 발급·관리할 수 있는 '하이패스 신청/관리'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된 '하이패스 신청/관리' 서비스는 선불 하이패스카드 전문회사 'SM하이플러스'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뱅크의 첫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다. '하이패스 신청/관리' 서비스에서는 선불 자동충전 하이패스 카드인 '스마트 하이패스 카드'를 처음 발급받는 고객은 전체 판매 채널 중 최저가 수준인 4000원에 발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발급과 동시에 결제 계좌 등록 및 자동충전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체를 편리하게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플라스틱 카드인 플레이트 타입 또는 SIM 칩 형태로 단말기에 삽입하는 SIM 타입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발급 시 배송비와 연회비는 무료다. 자동충전이 필요한 기준금액과 충전금액도 설정할 수 있으며, 카드 수령 후 '하이플러스 앱'에 카드를 등록한 후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터 7월 11일까지 인당 최대 8000원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카카오뱅크를 통해 '스마트 하이패스 카드'를 처음 발급받고 '하이플러스' 앱에 카드 등록까지 완료한 고객에게 카드 발급비용 4000원 전액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또 기존 충전수단을 카카오뱅크 계좌로 변경한 고객에게도 2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벤트 공유를 통해 공유 받은 사람이 카드를 발급·등록하면 추가로 2000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공유 프로모션도 있다. 단, 이벤트는 예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 일복리저축예금 최고 연 2.4%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000만원 이상(최대 20억원 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특별금리 등록일로부터 최장 60일간 매일의 잔액에 대해 최고 2.4%(연·세전)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복리로 차등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자유롭게 돈을 맡기고 찾는 파킹통장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상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이면 0.6%,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면 0.3%,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면 0.2%, 3000만원 미만이면 0.1%며,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이번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 기간에 SC제일은행을 첫 거래하는 고객이 3000만원 이상 이 상품에 가입하면 모두 최고 2.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이벤트 기간 중 예금잔액이 30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가면 해당 날짜에는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인 0.1%의 금리가 적용된다. 모집 한도는 총 1000억원이며 해당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특별금리 등록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이면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금리가 적용된다. NH농협은행, 쌀 2톤 기부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 전해 NH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이강영 부행장 및 임직원들은 지난 9일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광주시지부에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쌀 2톤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나눔에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쌀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강영 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강영 부행장은 "이번 나눔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이웃에게 닿을 수 있는 따뜻한 연결이 되었길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5-06-10 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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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자리 노리는 中·日…저가숍 경쟁 관건은 '차별화'
[이코노믹데일리] 한국 저가 생활용품 시장이 글로벌 브랜드들의 신흥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성다이소가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 미니소가 국내 진출한데 이어 일본 다이소는 프리미엄 브랜드 ‘쓰리피’를 앞세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는 폭증하고 있으나 단순한 저가 전략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니소는 메이드 인 차이나에 따른 인식 개선, 일본 다이소는 단독 협업 제품 및 디자인 경쟁력 등 차별화 전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 가격 경쟁과 외형 확장을 넘어서 내실 있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향후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기불황 속 생활용품 시장에서 저가 브랜드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생활용품 브랜드 미니소는 지난해 12월 한국 오프라인 매장을 냈다. 2021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3년 만에 재진출했다. 미니소는 과거 다이소와 유사한 생활용품점으로 공략에 나섰지만 ‘짝퉁 다이소’라는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지 못하며 실패를 맛봤다. 이에 다이소처럼 가성비 있는 생활용품도 판매하지만, 글로벌 캐릭터 IP(지식재산권)와 협업한 상품들 위주로 매장을 구성했다. 미니소 매장은 현재 대학로와 홍대, 건대 총 세 곳이다. 가격대는 1900원부터 2만원대까지 다양하며 타깃층은 1020세대(Z세대)로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위주로 캐릭터 상품을 앞세워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예궈푸 미니소 회장은 지난해 10월 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5년간 매년 900~1000개 매장을 새로 열겠다고 선언하면서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일본 다이소 모회사인 다이소 인더스트리즈도 지난 4월 ‘THREEPPY(쓰리피)’ 상표를 국내 정식 등록하면서 한국 시장 진출을 염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쓰리피는 일본 다이소가 2018년부터 선보인 300엔 숍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100엔보다 평균 가격대를 올린 만큼 디자인과 품질을 강화한 상품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일본 다이소가 한국 시장을 노크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국내 상표 등록을 시도했으나 특허청으로부터 거절당했다. 당시 특허청은 “아성다이소의 상표와 호칭이 동일해 타인의 상품이나 영업과 혼동을 일으키거나 식별력 등을 손상할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이소 이름이 아닌 쓰리피로 국내 시장에 재진출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현지 쓰리피는 액세서리, 인테리어, 식기, 패션잡화 등을 취급하며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잡고 있다. 다만 아성다이소가 국내서 일부 일본 제품을 이미 판매중으로, 차별화된 제품군이 없다면 국내 시장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계 기업들이 국내 저가용품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아성다이소의 폭풍 성장에서 찾을 수 있다. 아성다이소는 전국 약 1500여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올해 매출 ‘4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4년 연속 성장세를 이뤄왔다. 연간 매출은 2021년 2조6000억원에서 2022년 2조9000억원, 2023년 3조4604억원, 지난해 3조9689억원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2021년 2838억원, 2022년 2393억원, 2023년 2617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아성다이소의 고성장 배경에는 단연 ‘균일가’ 전략이 꼽힌다. 고물가 시대에도 최소 500원부터 최대 500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균일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생활용품에 이어 화장품과 의류 품목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등을 판매하며 취급 품목을 확대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오프라인 점포를 더욱 늘리기 위해 물류망을 확장한다. 오는 2026년 말까지 35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그린산단 6만6590㎡ 부지에 연면적 15만4710㎡ 규모로 세종허브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연내 경기도 양주시 내 양주허브센터(연면적 17만3421㎡)도 구축한다. 허브센터 준공은 중장기적으로 보면 이커머스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아성다이소는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C-커머스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2023년 분리돼 운영됐던 샵다이소와 다이소몰을 ‘다이소몰’로 통합했다. 통합 다이소몰의 핵심은 ‘익일 배송’이다. 평일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배송을 보장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3월 다이소몰 이용자는 36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지난 2023년 초 이용자 규모가 100만명 안팎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품질을 지키기 위해 가장 저렴한 상품이 아닌 품질이 좋은 상품을 먼저 찾고 있다”며 “전체 매출 중 70%가 국내 업체에서 나오고 있지만, 전세계 35개국 3600여 업체로부터 상품을 공급받으며 국내외 직거래를 통해 가격·품질을 잡는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25-06-09 18: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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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日에 신라면 분식, 오리온 무신사 꼬북칩 협업
◆ 농심, 日 하라주쿠에 ‘신라면 분식’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농심이 일본 하라주쿠에 아시아 첫 매장이자 글로벌 2호점 ‘신라면 분식’을 오픈했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주요 관광지에서 신라면의 매운맛과 농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페루 마추픽추를 시작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농심 라면 체험공간이다. 일본 신라면 분식은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위치했다. 체험형 라면 바를 마련해 라면 즉석조리기로 신라면·신라면 툼바·짜파게티 등 다양한 농심 제품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또한 너구리 인형·네온사인 등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과 한국 맛집 분위기의 메시지 보드를 운영하는 등 농심 브랜드와 함께 한국 문화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오리온, 무신사와 ‘꼬북칩 카라멜팝콘맛’ 협업 이벤트 오리온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꼬북칩 카라멜팝콘맛’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 무신사 스토어 홍대, 무신사 스토어 대구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해당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4만개 한정으로 꼬북칩 카라멜팝콘맛을 소진 시까지 무료 증정한다. 오리온은 관광 상권에 위치한 매장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K-스낵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뚜기,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 ‘오즈키친 미트볼’ 3종 출시 오뚜기가 프리미엄 간편식 ‘오즈키친 미트볼’ 3종을 출시한다. 오즈키친 미트볼은 △새콤달콤한 토마토 소스로 클래식한 맛을 더한 ‘토마토 미트볼’ △고소하고 부드러운 로제크림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로제 미트볼’ △레드와인의 풍미와 양송이의 씹는 맛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데미글라스 미트볼’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오즈키친 미트볼은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했으며 전자레인지나 팬으로 쉽게 조리 가능하다. 오므라이스, 파스타, 그라탕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2025-06-09 10: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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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엘포인트 충전 결제 이벤트 시행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은행, 엘포인트 충전 결제 이벤트 시행 신한은행은 6월 30일까지 롯데멤버스 엘페이에 신한은행 계좌를 최초 등록한 고객대상 결제금액의 4%를 한도 없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롯데멤버스가 운영중인 '엘포인트 미리충전 서비스'와 연계해 마련한 특별 혜택으로 신한은행 계좌를 활용해 충전 결제한 고객에게 기존 3% 적립에 1%p를 더해 총 4%p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엘포인트 앱 내 이벤트 응모하기를 통해 가능하며, 충전한 엘포인트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한도 및 횟수 제한 없이 자동으로 추가 적립된다. "내 업무는 내가 자동화 한다"…NH농협은행, 현장중심형 '2025년 RPA 빅리그' 개최 NH농협은행은 현장 중심의 업무자동화 확산을 위해 올해 10월까지 '2025년 제4회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빅리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과제를 발굴하고 기획 및 개발 전 과정을 실무 담당 직원이 주도하는 내부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본부 및 영업점 직원들로 구성된 35개 팀이 총 47개의 과제를 진행한다. RPA 경험이 없는 직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RPA 기획 및 개발자들의 1대1 멘토링, 맞춤형 개발실습, 유지관리 현장교육 등이 지원된다. 농협은행은 전 직원이 직접 업무자동화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RPA 포탈'과 사용자 친화적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영업점 직원 요청에 따라 봇을 구동하는 '영업점 모듈형 RPA' 기능을 강화해 전국 영업점에서도 RPA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관리 봉사활동 진행 KB국민은행은 호국보훈의 달 및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중 지속 실시하고 있는 'KB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민은행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다. 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21묘역'의 1587기를 대상으로 연 2회 정기적인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약 80여명이 참석해 헌화 및 태극기 정비, 환경 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충탑과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페이, 환경의 날 맞아 제주 곶자왈 공유화 기금 전달 카카오페이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동참하고자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카카오 그룹의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카카오는 2022년부터 제주 곶자왈 공유화 기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 카카오페이도 기금 조성에 참여해 총 3000만원을 기부한다. 카카오페이의 기부금 전액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을 통해 개인 소유 곶자왈 부지를 매입해 보존∙관리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쓰인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07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곶자왈 보호, 생태 체험관 운영, 교육 및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곶자왈은 화산 용암이 만든 불규칙한 암괴 지대에 형성된 제주도 특유의 원시림으로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고 다양한 희귀 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제주도민에게는 생명수인 지하수를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생활기반이기도 하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관계자는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만드는 카카오페이의 곶자왈 공유화 캠페인 참여는 곶자왈이 지닌 생물다양성의 이로움을 널리 전해 곶자왈 보전뿐만 아니라 환경자산으로서의 가치 인식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6-05 13: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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