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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美 크루AI와 파트너십…'멀티 AI 에이전트' 국내 독점 공급
[이코노믹데일리] KT가 여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한 팀처럼 협업하도록 지휘하는 '멀티 AI 에이전트' 기술을 국내에 독점 도입한다. 단일 모델 중심의 대화형 AI 시대를 넘어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AI들이 협력해 복잡한 과업을 해결하는 차세대 AI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31일 글로벌 AI 스타트업 크루AI(Crew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영섭 대표가 직접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조 모우라 크루AI CEO와 손을 잡았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권한을 확보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도구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이 잇달아 관련 기술을 발표하며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각기 다른 역할과 목적을 가진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기 위해서는 전체 작업을 조율하고 지휘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이 필수적이다. 크루AI는 바로 이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다. 미국 국방부 등 까다로운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이미 14억 건을 넘어섰다. KT는 자사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인프라와 크루AI의 플랫폼을 결합해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이 손쉽게 멀티 AI 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하고 특정 산업에 특화된 템플릿을 공동 개발하는 등 고객 맞춤형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섭 대표는 "KT는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1 09:18:02
유아이패스-오픈AI, 엔터프라이즈 AI 자동화 '맞손'
[이코노믹데일리] 에이전틱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 유아이패스(UiPath)가 오픈AI와 손잡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아이패스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챗GPT 커넥터’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커넥터는 오픈AI의 GPT 모델을 유아이패스의 자동화 플랫폼과 통합해 기업들이 에이전틱 AI를 더 빠르고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력으로 기업들은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도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유아이패스의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마에스트로(Maestro)’를 통해 유아이패스와 오픈AI 그리고 다른 회사의 AI 에이전트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양사는 기업 환경에 맞는 AI 모델 성능 평가 벤치마크를 공동으로 마련하는 등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그레이엄 쉘든 유아이패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챗GPT의 확산과 업계를 선도하는 모델이 유아이패스 플랫폼의 강력한 기능과 결합해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해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지안카를로 리오네티 오픈AI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유아이패스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 환경에 맞는 성능 평가를 제공하고, 업계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2025-10-02 09:52:47
카카오 CTO "AI는 OS, 모델 경쟁 아닌 활용 역량 중요"…AI 네이티브 비전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첫 그룹 공채를 앞두고 ‘AI 네이티브’ 인재상과 그룹의 AI 전략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핵심은 거대언어모델(LLM) 자체를 개발하는 ‘모델 경쟁’에서 벗어나 이미 존재하는 강력한 AI를 ‘운영체제(OS)’처럼 활용해 독창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역량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7일 카카오 테크 블로그에 올린 ‘AI 시대를 살아갈 개발자들에게’라는 글을 통해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정 CTO는 “LLM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모델 경쟁은 이미 국가 차원의 총력전 양상을 띠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가 됐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거대한 장벽 앞에서 관점을 바꾸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 AI를 단순히 기능이 아니라 운영체제(OS)처럼 활용해야 한다”며 “질문은 ‘OS를 어떻게 만들까’가 아니라 ‘이 OS 위에서 무엇을 만들 것인가’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인프라 경쟁에서, 그 인프라 위에서 독창적인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들어낸 기업이 최종 승자가 됐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전략은 카카오가 추구하는 ‘오케스트레이션(조율)’ 전략과 맞닿아 있다. 오픈AI의 챗GPT 등 외부의 강력한 모델과 자체 개발한 모델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이를 카카오의 서비스와 데이터에 맞게 최적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는 오는 23일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카카오톡에 챗GPT를 탑재한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 CTO는 이러한 전략에 기반한 새로운 인재상도 제시했다. 그는 “AI 시대에 주니어 개발자는 필요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AI 시대에 준비된 개발자는 누구이며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찾아야 할 인재는 기술 도메인 전문성과 AI 협업 마인드를 가진 균형감 있는 사람”이라고 규정했다. 탄탄한 기초 지식 위에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본 경험과 AI와의 협업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겠다는 의미다. 이는 단순히 코딩 테스트 문제 풀이 능력만으로 인재를 판단하던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카카오는 이미 사내에서 AI 툴 구독을 지원하는 ‘마일리지 파일럿 프로그램’과 AI와 대화하며 개발 흐름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AI 네이티브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정 CTO는 “AI 네이티브 전환의 핵심은 기업의 전략적 접근과 직원의 자율성에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8일부터 주요 6개 그룹사가 참여하는 첫 그룹 공채를 시작한다. 이번 공채는 카카오가 제시한 ‘AI 네이티브’ 인재상을 기준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025-09-07 17:00:51
해머스페이스, '데이터 인 플레이스' 기술로 한국 시장 판도 바꾼다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시대의 고질적인 문제인 ‘데이터 사일로’를 해결할 글로벌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기업 해머스페이스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곳곳에 흩어진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이동시키지 않고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처럼 통합 관리하는 혁신 기술을 앞세워 국내 기업의 AI 인프라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해머스페이스는 8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NVMe 기술의 창시자이자 퓨전아이오(Fusion-io) 공동 창업자인 데이비드 플린(David Flynn) 해머스페이스 창립자 겸 CEO가 직접 참석했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기술 도입 속도가 가장 빠른 시장 중 하나이며 해머스페이스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전략적 관심을 갖는 국가”라며 “독보적인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통해 한국의 세계적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장기적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머스페이스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 인 플레이스(Data-in-Plac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실제 데이터를 복사하거나 마이그레이션하는 대신 데이터의 위치 정보 등을 담은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서로 다른 저장소에 분산된 데이터를 논리적으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가 어느 벤더의 스토리지나 어떤 클라우드에 있든 상관없이 단일한 글로벌 파일 시스템을 통해 즉시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AI 모델 학습처럼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 병렬 NFS(pNFS) 기술과 Tier 0 스토리지 최적화 기술이 결합돼 GPU가 데이터 입출력을 기다리며 유휴 상태에 빠지는 병목 현상을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플린 CEO는 글로벌 빅테크 ‘메타’를 주요 고객 사례로 들며 “메타가 해머스페이스를 도입한 이유는 우리의 기술이 표준 기반이며 그들이 원하는 기능이 이미 구현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기술 덕분에 메타는 수년의 개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기술의 검증된 성능과 안정성을 피력했다. 해머스페이스의 한국 진출은 올해 3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AI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정조준한 행보다. 이강욱 해머스페이스 한국지사장은 “해머스페이스는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고 전 세계 어디서든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컴퓨트 클러스터가 즉시 접근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현한다”며 “국내의 고도화된 AI 플랫폼 구축과 대규모 HPC 환경의 성장을 한층 더 가속화하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8 14:22:57
S2W, 연례 컨퍼런스 'SIS 2025' 개최…민·관·학 AI·보안 인사이트 공유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현장의 혁신 도구로 주목받는 동시에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무기가 되는 현실을 조망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 열렸다.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는 26일 연례 기술 콘퍼런스 ‘SIS 2025’를 개최하고 민·관·학 전문가들과 함께 AI가 만드는 기회와 위협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AI와 데이터 사회’라는 주제 아래 약 60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신승원 KAIST 교수는 ‘혼돈에서 통찰로: AI가 데이터에서 의미를 찾는 법’을 주제로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AI가 어떻게 유의미한 가치를 추출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제시하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진 세션은 AI 기술의 양면성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한 트랙에서는 기업의 AI 전환(AX) 전략(이노션), 데이터 기반의 고객 분석(롯데멤버스) 등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사례가 다뤄졌다. 특히 인텔리시아는 가상의 인물로 시장을 분석하는 ‘합성 소비자’ 개념을 소개해 AI가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반면 다른 트랙에서는 AI 기술의 어두운 이면이 드러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가 배후 공격 조직이 AI를 이용해 가상자산을 탈취하는 고도화된 공격 기법을 공유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SK텔레콤은 여러 AI를 지휘하고 통제하는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동향을 발표하며 기술의 발전이 곧 통제와 관리의 중요성을 동반함을 시사했다. S2W는 이러한 AI 시대의 기회와 위협 모두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기업용 경량 생성형 AI 플랫폼 ‘SAIP 라이트’와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를 통해 기업이 AI를 활용해 혁신을 이루는 동시에 AI로 인한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상덕 S2W 대표는 “SIS가 산업계·학계·공공부문이 함께하는 기술 인사이트 교류의 장으로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보와 산업을 아우르는 AI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식 공유의 기회를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6 16: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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