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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해운 탈탄소 로드맵 제시…'조선과 함께 가는 전환 시대'
[이코노믹데일리] HMM이 국내 해운사의 탈탄소 전환 해법을 제시했다. 해운사와 조선사의 연계를 강조하면서 미래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 행사장 연단에 오른 김민강 HMM 상무는 "해운사는 조선사의 고객이자 동반자"라며 "탈탄소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조선이 기술을 이끌고, 해운이 그 방향을 제시하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조선해양의 스마트에너지'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주요 조선·해운사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탈탄소·디지털화 시대, 해저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며 조선·해운 산업계가 마주한 탈탄소 전환 해법을 모색했다. HMM은 '스마트에너지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암모니아·메탄올 추진 선박 50척을 확보하고 2045년까지 전 선박의 무탄소 전환을 추진한다. 현재 LNG 이중연료(DF) 선박 확보를 완료했으며 내년 초까지 메탄올 추진선 인도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 상무는 "2024년 기준 HMM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630만t이고, 그중 98%가 선박 운항에서 나온다"며 "연료 절감의 초점은 당연히 선박 효율화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친환경 연료 전환은 연료탱크 용량 증가와 화물 적재량 감소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며 "특히 중소형선의 경우 별도의 설계·기술 개발이 병행돼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HMM은 2030년까지 선대의 40%를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고, 기존 선박은 바이오연료 혼소·에너지 회수 발전·디지털 효율화를 통해 탄소를 줄일 계획이다. 또 AI·디지털 트윈 기반의 예측정비 시스템을 전 선단에 확대 적용하고 화주와 협력해 탄소 절감분을 공유하는 '그린 세일링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김 상무는 "운항 데이터가 곧 경쟁력"이라며 "조선·해운·에너지 산업이 함께 나아가야 탈탄소가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송강현 한국선급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은 "머스크 등 글로벌 해운사들은 이미 녹색항만과의 연계 운항을 선언했다"며 "부산항 등 국내 항만이 친환경 연료 벙커링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하면 동북아 허브 지위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조선소·항만·선사 간 협업이 필수이며 데이터 표준화와 정부 주도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강희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본부장은 "조선·해운 산업은 반도체에 버금가는 수출 산업으로 친환경 전환은 지역 산업 생태계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끄는 기회"라며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기술 혁신으로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새 산업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탄소 감축과 수익성, 기술 혁신이 동시에 요구되는 전환기에서 해운과 조선의 긴밀한 협력이 한국 해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후 기자와 만난 김민강 HMM 상무 "기술적 혁신은 조선사가 이끌고, 해운은 시장의 요구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며 "서로가 경쟁이 아닌 협력의 관점에서 움직일 때 탈탄소 전환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탈탄소 시대를 맞이해 결국 화주들이 '환경을 위한 운임'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문화가 함께 자리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15 17:07:29
기아, 타스만 통해 4륜차 기술력 증명… 호주 현지서 호평
[이코노믹데일리] 기아에서 출시한 픽업트럭 타스만이 호주에 위치한 경사 50도 극한 지형 코스를 정복하며 주행 성능과 제어 기술력을 드러냈다. 4일 기아에 따르면 호주 오프로드 전문 유튜브 채널 팀 브리 오프로드에는 타스만의 비어 오클락 힐을 오르는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채널은 각종 4륜 구동 차량을 극한 환경에서 테스트하며 성능을 검증하는 콘텐츠를 선보여 호주 현지 오프로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타스만이 주행한 '비어 오클락 힐'은 호주 퀸즐랜드에 위치한 오프로드 전용 트랙으로 경사 50도, 길이 100m에 달하는 가파른 언덕과 바위, 진흙, 웅덩이 등 혼합 지형이 특징이다. 등정 도중 실패하거나 차량이 전복되기도 해 '4륜 구동차의 에베레스트'라고도 불린다. 영상에 등장한 차량은 '타스만 X-프로 모델'로 아무 개조도 거치지 않고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만 장착됐다. 유튜브 채널 운영자 루카스 브리는 4WD 시스템 모드 중 '4L 모드'와 '후륜 e-LD(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 기능을 차례로 활성화한 뒤 등반을 시작했다. 차량 내 '4L 모드'는 일반 주행보다 낮은 기어비를 적용해 저속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함으로써 험로 주파에 유리하고 'e-LD'는 좌우 바퀴 회전 차이를 차단해 바퀴가 헛도는 상황을 방지한다. 실제 주행 중 바위 구조물로 인해 한 쪽 바퀴가 들리는 상황도 연출됐지만 트랙선 컨트롤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등반에 성공한 루카스 브리는 기아 타스만을 최고라고 외치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해냈다고 연신 감탄했다. 이어 "후륜에만 e-LD가 탑재된 차량이 바퀴가 공중에 뜨는 상황에서도 가파른 언덕을 올랐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타스만 차량 하부를 직접 확인한 그는 바위 충격으로 인해 언더바디 플라스틱 패널 등에 일부 흠집은 있었지만 CV 조인트, 타이로드, 연료탱크를 포함한 주요 차체 구조는 손상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호주 유력 자동차 전문지 '4X4'도 타스만의 비어 오클락 힐 등정 성공 소식을 소개하며 "진정한 오프로드 성능을 원하는 호주 소비자에게 훌륭한 경쟁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2025-08-04 13: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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