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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넘어 '라이프 플랫폼'으로…백화점, 아트·여행 상품까지 파는 이유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백화점업계가 쇼핑 공간을 넘어 아트·여행·문화상품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커머스가 가격·편의성을 무기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자 오프라인 기반 백화점들은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 콘텐츠를 생존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5일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선보이며 여행업에 진출한다. 비아신세계는 배움과 철학을 얻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웰니스 체험·북극탐사, 모터스포츠 경기 체험 등 기존 여행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 상품은 마스터피스·오리진 등 2개 등급과 네 가지 테마로 구분된다. 마스터피스 등급은 탐험가 제임스 후퍼와 최고급 쇄빙선을 이용한 북극 탐사를 하거나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금상을 수상한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첼시 플라워쇼를 함께 관람하는 등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오리진 등급은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여행을 추구한다. ‘노년 건강지킴이’로 알려진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와 뉴질랜드와 그리스의 웰니스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상품이 대표적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여행 상품을 파는건 단순 상품 확장이 아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락인(Lock In)’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준 신세계에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한 VVIP 고객만 2000명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멤버십인 ‘신백멤버십’은 작년 5월 기준 132만2252명을 넘어섰다. 이미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신규 유치보다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신세계백화점은 아트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남점 3층에 아트 스페이스를 만들어 예술 작품 250여 점을 전시·판매하며 쇼핑을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본점·잠실·동탄 점 등 최소 6개 점포에 전시 공간 ‘롯데갤러리’를 운영 중이며, 에비뉴엘 본점은 건물 전체에 작품 큐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롯데월드몰, 롯데타워 등과 연계한 체험현 전시·공연 기획으로 고객 체류시간을 증대시키고 있다. 디자인센터 내 전문 큐레이터를 중심으로 한 ‘아트 콘텐츠팀’을 운영하며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역시 백화점 내 갤러리를 선보였으며, 현재 전국 7개 점포에서 총 9개 전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50여명의 작가, 8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문화콘텐츠팀은 큐레이터를 포함한 1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됐고, 이들 중 다수는 20~30년 경력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 ‘알트원(ALT.1)’이라는 전문 전시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 앤디 워홀 대규모 회고전과 미술 거장 라울 뒤피의 작품 130여점 등을 전시, 작년 5월 기준 알트원의 유료 관람객은 10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확장 전략은 장기적으로 브랜드 차별화와 고객 충성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도 “전문 영역에 대한 진입 장벽, 기획·운영상의 리스크 등으로 자칫 본업 훼손을 초래할 수 있어 치밀한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5-07-24 2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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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여름 휴가철 맞이 워터파크 할인 이벤트 실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카드, 여름 휴가철 맞이 워터파크 할인 이벤트 실시 신한카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19개 제휴 워터파크에서 최대 6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한카드 소지·결제 고객이 대상으로 전월 실적 이용 조건 없이 참여 가능하며, 몇몇 매장에서는 추가 할인 및 서비스를 이용 수 있는 플러스 혜택도 제공된다.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는 본인 포함 2인까지 입장권을 50% 현장 할인해주며 본인은 마이신한포인트로도 구매할 수 있다. 강원 평창 알펜시아 오션700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3+1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인은 50% 할인, 1인은 무료 입장권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신한카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 신화월드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4인 동반 55% 할인, 직영 식음료 업장 15% 할인 혜택을 준다. 워터파크 매장별 할인율 및 자세한 내용은 신한 SOL페이·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카드, 제주 여행 혜택 선착순 증정 이벤트 '지금, 제주' 진행 롯데카드가 제주 여행 고객을 위해 매주 새로운 여행 혜택을 선착순 제공하는 '지금, 제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달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로카 모바일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여행사·항공사 등 여행 업종 가맹점 할인 쿠폰 '지금, 쿠폰'을 선착순으로 배포하고 특가 항공권·여행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오는 21일까지는 △마이리얼트립 △하나투어 △NOL인터파크투어 등 여행사에서 최소 10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으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이스타항공 특가 판매·캐시백, 호텔 숙박 결제 시 5만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경비 부담 없이 지금 바로 떠나는 제주 여행을 콘셉트로 국내 여행과 내수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 'zgm.고향으로카드' 신규 발급 60만건 돌파 NH농협카드가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상품 'zgm.고향으로카드'의 신규 발급 건수가 6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zgm.고향으로 카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3년 출시한 카드로 기본 포인트 적립 혜택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시 주말 한정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카드 이용 금액의 일부가 공익 기금으로 적립돼 사회 공헌 활동 참여도 가능하다. 한편 NH농협카드는 고향으로 카드 외에도 'zgm.휴가중카드', 'zgm.할인카드' 등 고객 맞춤형 zgm브랜드 상품을 판매 중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zgm.고향으로카드가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찾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4 14: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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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워터파크·여행 혜택 '쏟아진다'…카드사 여름 마케팅 경쟁
[이코노믹데일리] ※ 보험은 가입했는데 뭐가 보장되는지 모르고, 카드는 놓치는 혜택과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캐치 보카(보험·카드)’는 보험과 카드의 숨은 혜택, 이슈에 맞춰 눈여겨볼 상품들을 짚어봅니다. 놓치기 쉬운 보장과 혜택, 꼼꼼히 살펴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전국적인 폭염이 본격화되면서 카드사들이 여름철 피서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섰다.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부터 항공·숙박 혜택, 휴가비 지원 이벤트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사는 워터파크 및 여행 관련 할인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 중이다. 하나카드는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용평워터파크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LG전자 온라인몰 청구 할인, 대형마트·편의점·리조트·여행사 할인 등 쇼핑과 여행 전반에 걸친 혜택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캘리포니아비치 등 워터파크 이용권을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여기에 결제 실적 기준 충족 시 추첨을 통해 에어컨·선풍기 등 더위 극복 가전제품 경품도 증정하며, 해당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여행과 관련된 여름 특화 마케팅도 눈에 띈다. 롯데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디지로카 트래블을 통한 항공·호텔·렌터카·패키지 예약 고객에게 자사 쇼핑몰 '띵샵'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동시에 가전 기획전을 통해 무이자 할부 및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 항공권·숙박·공항 라운지 이용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는 신한SOL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포인트의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 3개를 선택하고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휴가비를 지급하며, 이벤트 페이지 참여 시 최대 100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각 카드사는 해외여행 플랫폼을 활용한 포인트 적립, 여행자 보험 서비스, 숙소 예약 제휴 할인 등 여름철 소비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피서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할인 혜택과 경품을 통해 소비자 체감 만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5-07-12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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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1조 7000억원 적자 속 '고비용 제주 워크숍' 강행
[이코노믹데일리] 새마을금고가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경영 적자와 복합적인 경영 위기 상황에서도 다수의 이사장을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고비용 외유성 워크숍을 잇달아 개최한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일부 워크숍 행사는 지역본부장 배우자가 운영하는 여행사가 집중적으로 수주한 것으로 나타나, 방만한 예산 집행 및 내부 통제 부실 논란이 커지고 있다. 11일 본지가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올해 들어 서울, 광주·전남, 강원, 경북 등 전국의 이사장과 직원 수백 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일정의 제주 워크숍을 다수 개최했거나 추가로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일정표에 따르면 워크숍 주요 프로그램은 보트 투어, 마사지 체험, 고급 만찬 등 ‘호화성’으로 분류되는 활동이 대다수였으며, 1인당 평균 약 120만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는 충남 천안과 제주도에 자체 연수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 올해에는 3성급 호텔 등 외부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해 워크숍 및 경영평가 행사를 개최한 사실도 확인됐다. 또 신임 이사장 교육을 제주에서 3차례 별도 진행하고, 6월에는 여성 이사장만을 위한 워크숍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제주 워크숍은 올해 3월 설립된 한 여행사가 주도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여행사는 E 지역본부장의 배우자가 대표로 등기된 곳이며, 여행사 관계자 역시 “올해 들어 새마을금고 관련 행사 문의 및 각종 행사를 실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회 고위 관계자 역시 “E 본부장의 배우자가 설립한 여행사를 통해 각종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는 등 공식적으로 여행사와의 관계가 깊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경영 및 교육 목적의 워크숍은 제주도와 천안 연수원을 병행해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행사는 각 지역 이사장 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부 일정까지 중앙회가 직접 확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신임 이사장 간 업무 교류와 소통을 위한 자리로 운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수된 일부 일정표에는 공식 윤리경영 특강 등 교육 외에도 상당수 시간이 관광, 휴식,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같은 행정 운영 방식에 대해 내부와 외부에서는 비판적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 수도권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재난 등으로 국민 생활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고비용 외부 행사 집행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조직 운영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앙회장이 특정 이사장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워크숍을 활용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은 2023년 12월, 직선제로 선출된 첫 중앙회장으로 약 1년여간 조직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취임 이후 혁신 성과가 부족하다는 내부 평가와 함께, 방만한 예산 운영, 내부 통제 부실, 리더십 한계 등으로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지난 2월 전국 동시 이사장 선거 이후, 새로운 이사장 간 소통 및 교육 목적의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교육 외 탐방 일정 역시 여타 협회, 기업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해명했다.
2025-06-11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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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한류 앞세워 대만 관광객 유치 나선다… 타이베이서 B2B 행사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관광공사가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현지에서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관광 콘텐츠 행사를 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대만 B2B 관광콘텐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만에서 처음으로 열린 B2B 관광콘텐츠 중심의 비즈니스 교류 행사로 한국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현지 업계에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관광콘텐츠’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K팝 콘서트를 포함한 공연, 웰니스, 스포츠, 여행인프라, 한국전통문화체험 등 총 6개 분야 관련 국내 기업 48곳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대만 관광업계 관계자 약 150명이 방문했으며 당일 6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되어 약 45억 원의 잠재적 매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대만은 2023년 기준 약 147만명이 한국을 찾아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방한 인바운드 시장이다. 특히 대만 소비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의 ‘2023 잠재방한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K드라마, K팝 등 한국 문화를 경험한 대만인의 비율은 88%로 글로벌 평균(71%)을 크게 상회한다. 세부적으로는 드라마(61.6%), 영화(54.1%), K팝(34.8%), 예능 프로그램(32%) 순으로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공사는 대만 관광객의 높은 한류 콘텐츠 선호도를 반영하여 K팝 콘서트와 연계한 방한 여행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대만 최대 온라인 여행사(OTA)인 ‘KKday’와 협력하여 공연관광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페스티벌에서 소개된 한국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실제 방한 상품을 기획·판매하는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 상품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만 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한류와 공연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재방문을 유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는 관광지 중심의 홍보를 넘어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1 16: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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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유니버스, 국내 OTA 최초 '글로벌 항공 시스템 3사' API 연동 성공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온라인 여행사(OTA) 놀유니버스가 자체 개발한 항공 서비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3대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GDS)과 API 연동에 잇따라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쾌거로 놀유니버스는 국내 OTA 중 최초로 3대 GDS 시스템과 직접 연동을 완료, 소비자들에게 더욱 폭넓고 편리한 항공권 예약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놀유니버스는 27일 글로벌 GDS 중 하나인 갈릴레오(Galileo)를 운영하는 트래블포트(Travelport)와의 API 연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놀유니버스는 이미 API 연동을 완료한 세이버(Sabre Corporation), 아마데우스(Amadeus)를 포함, 글로벌 3대 GDS 운영사와 모두 직접 API를 연동하는 데 성공한 국내 유일의 OTA로 자리매김했다. GDS는 전 세계 항공사와 여행사를 연결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API 연동은 항공권 예약 및 발권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기술력을 의미한다. 놀유니버스는 GDS API 연동뿐만 아니라 차세대 항공권 예약 시스템으로 불리는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및 항공사 Direct API 연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NDC는 기존 GDS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항공권 정보 외에도 좌석 지정, 수하물, 기내식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정보를 여행사에 제공하는 기술이다. 항공사 Direct API는 항공사와 OTA가 직접 기술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실시간 정보 교류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유리하다. 놀유니버스는 이러한 NDC 및 항공사 Direct API 연동을 통해 ‘항공권 자동 환불 기능’과 같은 혁신적인 고객 편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야놀자 플랫폼, 인터파크 투어, 트리플 등 놀유니버스 파트너 플랫폼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예약 취소’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복잡한 상담 절차 없이 간편하게 환불을 완료할 수 있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티웨이항공 등 40여 개 국내외 항공사가 놀유니버스와 NDC 및 Direct API 연동을 통해 자동 환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향후 NDC 및 항공사 Direct API 연동을 더욱 확대하여 좌석 선택, 기내식, 수하물 추가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플랫폼 내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놀유니버스의 독자적인 항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항공사들과의 직접 연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속한 서비스, 다양한 혜택,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최고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27 09: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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