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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ESS시장에 호응하는 국내 배터리 업계... 중국 넘을 열쇠 될까
[이코노믹데일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ESS 시장은 현재 중국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으나 미국 행정부의 중국 견제 기조에 더불어 국내 업체들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소재 기업 엘앤에프는 전기차 및 ESS용으로 활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 양산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연간 5만t 규모의 LFP 양극재 국내 양산 개시 시점을 기존에 계획한 오는 2026년 4분기에서 최대한 단축하고 미국 현지 배터리 기업 미트라켐과 협력해 미국에도 LFP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엘엔에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배터리 셀 및 완성차 업체로부터 중국 공급망에서 벗어난 LFP 배터리 소재 공급 요청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가 확정되면 미국으로 수출되는 중국산 LFP 양극재는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잃는다"며 "미국이 북미 배터리 공급망에서 외국우려기업(FEOC) 규제로 중국을 견제하는 만큼 한국 기업에게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27년 FEOC 규제 유예 만료에 따라 중국산 소재를 사용하는 배터리 및 완성차 기업은 미국의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된다. 일각에서는 중국 공급망에서 벗어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특정 업체가 이에 따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엔 제한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이 경우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사업이 침체될 수 있다. 최근 배터리 및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공급망에서 탈피할 수 있는 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고자 노력하는 이유다. 이처럼 미중 갈등으로 인한 국내 업체의 반사이익 확대와 ESS 시장 성장세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체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쓰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미국 최대 전력 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과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독일의 상업용 ESS 전문 제조업체 데스볼트에도 자사의 일체형 배터리 제품 SBB를 공급하기로 했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인포링크 컨설팅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ESS 배터리 출하량은 약 99.58GWh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0% 증가했으며 삼성SDI는 시장점유율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SDI는 고객사 보안 문제로 공개하지 않는 프로젝트 계약도 다수 진행하고 있어 실질적인 점유율은 추정치보다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 델타 일렉트로닉스, 폴란드 국영전력공사와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내 ESS용 리튬인산철(LFP)배터리 대규모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다수의 계약이 진행됨에 따라 추후 한국의 ESS시장 점유율은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 바라보는 ESS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월 또 다른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면서 ESS 시장에서의 국내 업체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중국의 LFP 포비아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며 "여전히 중국 LFP 배터리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ESS 시장에서 오는 2026년부터는 한국 기업들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6-20 13:58:15
엘앤에프, 3000억원 규모 분리형 BW 발행…성장·재무 유연성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엘앤에프가 3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1%이며 만기이자율은 3%다. 만기일은 오는 2030년 8월 14일까지다. BW는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며 채권에 일정 기간 내 정해진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결합된 상품이다. 엘엔에프는 이번 BW를 통해 중장기 성장과 재무 유연성을 달성하고 조달 자금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별도 법인 또는 직접투자 자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사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분리형 BW는 자본 확충과 재무 건전성 개선뿐만 아니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BW 발행 이후에도 적극적인 주가 부양 활동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8:55:00
국내 배터리·소재 업계, 하이니켈 대형 수주 계약으로 한숨 돌려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국내 배터리 기업 및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하이니켈 관련 대형 수주 소식이 들려오면서 고에너지 하이니켈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기업들이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이들은 긍정적인 수주 현황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을 쏟고 있다. 19일 전자정보공시(다트)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 중 1곳인 SK온은 일본 완성차 기업 닛산과 15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대에 탑재 가능한 99.4GWh 규모의 물량을 오는 2028년부터 5년간 닛산의 차세대 전기차 4종에 공급한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소재 기업인 엘앤에프와 에코프로에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11일 3조5000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공시했으며, 에코프로도 지난 2월 컨퍼런스콜에서 "복수의 배터리 생산(OEM) 기업과 신규 수주를 위한 품질 평가 및 계약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내 신규 수주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에코프로는 공시 전까지 고객사 및 협의 관련 자세한 내역 공개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시장에서 SK온·엘앤에프 등의 하이니켈 배터리 제품을 찾는 이유는 하이니켈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기 때문이다. 최근 전 세계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증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중저가 제품에 주로 탑재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이 커졌으나 1회 충전 당 주행거리가 긴 하이니켈 배터리 시장은 프리미엄 완성차 업계에서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럽·미국 등 장거리 이동이 잦은 국가에서는 주행거리에 한계가 있는 LFP배터리보다 하이니켈 배터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업계에서는 경기 회복에 따라 하이니켈 시장도 일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닛산도 이런 흐름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SK온과 하이니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국내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기업은 이러한 수주 내역을 기반으로 현재 중저가 전기차 라인업을 선호하는 시장 대응을 위한 LFP 배터리 개발은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20일 미국 현지에서의 LFP 생산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 미트라켐의 주식 129만4464주를 취득하는 145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하며 급성장하는 LFP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에코프로 계열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주력 제품이던 리튬 양극재 가공 사업에서 음극소재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 12일 캐나다 기업 하이드로퀘백과 메탈 음극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오는 2026년까지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며 2028년까지 준양산 파일럿 설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SK온은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켰던 화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열폭주 방지 기술 개발에 특히 힘을 쏟고 있다. SK온은 파우치형 배터리의 열폭주 방지 지연 소재(CF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분리막 강화 기술, 양·음극재 교차설계 최소화 기술로 배터리 안정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SK엔무브와 개발 중인 액침 냉각 기술도 2년내에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액침 냉각 방식은 급속 충전 및 냉각 효율이 뛰어나고 열폭주 현상 제어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업계 불황과 수익성 악화로 힘들어하던 시기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투자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5-03-20 1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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