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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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다트머스·앤트로픽과 학술 환경 특화 AI 제공 MOU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다트머스 대학교, '앤트로픽'과 손잡고 학술 환경 특화 AI를 캠퍼스 전반에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AWS는 앤트로픽의 교육용 AI 모델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과 AWS 클라우드 인프라, '아마존 베드록'이 연동돼 교육·연구·캠퍼스 운영 전반에서 AI를 활용할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시안 리아 베이록 다트머스 총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AI를 지혜롭게 활용해 지식을 추구하는 방법을 세상에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트머스는 지난 1956년 다트머스 여름 연구 프로젝트 이후 AI 연구의 최전선에 서왔다고 평가 받는다. '베이직' 프로그래밍 언어 발명과 초기 이메일 시스템 구축, 범용 컴퓨팅 환경 조성, 캠퍼스 무선 네트워크 구축 등 기술 혁신을 교육에 지속적으로 접목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다트머스는 아이비리그 최초로 기관 차원의 AI 도입을 추진하며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 윤리적 판단력, 협력적 리더십 등 인간 고유 역량을 개발하는 동시에 AI 책임 활용을 주도하도록 지원한다. 학생들은 교육용 클로드에 접근해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며 2029학번부터 'AI 리터러시 기반' 학부생으로 양성된다. AI 도구는 학습을 대체하지 않고 보완하며 AWS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통합 도입된다. 또한 아마존 베드록 기반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으로 캠퍼스 운영과 학생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AWS 디지털 혁신팀이 실습 워크숍, 전략 기획 세션, 집중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술 구현을 지원한다. 진로·인력 개발 측면에서는 'AWS 스킬 투 잡스' 프로그램과 다트머스 진로 설계 센터를 연계해 산업 맞춤형 실무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포괄적 교육과 지원 체계도 준비돼 학생과 교수진 모두 각자의 필요에 맞는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고등교육 기관에서 AI를 책임감 있고 체계적으로 도입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모든 AI 적용은 다트머스 윤리적 AI 가이드라인과 개인정보 보호, 학문적 성실성 정책을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킴 마제루스 AWS 글로벌 교육 담당 부사장은 "앤트로픽과 협력해 다트머스가 AI를 윤리적이고 전략적이며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를 통해 학생 경험의 혁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라 아모데이 앤트로픽 대표이사는 "다트머스 및 AWS와 이번 협력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교육 분야에서 AI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정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2025-12-22 17: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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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3 플래시' 공개…"초고속·저비용 AI"
[이코노믹데일리] 구글이 초고속·저비용 AI(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 3 플래시'를 공개했다. 최근 오픈AI의 'GPT-5.2' 출시로 다시 달아오른 생성형 AI 경쟁에 맞불을 놓는 전략이다. 대형 모델 중심의 성능 경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제 서비스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속도와 비용 효율을 앞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구글은 '제미나이 3' 모델군의 최신 버전인 제미나이 3 플래시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공개한 제미나이 3 프로와 고급 추론 모드인 딥 싱크의 핵심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응답 속도를 크게 끌어올리고 운영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제미나이 3 플래시는 속도를 위해 설계된 프런티어급 지능을 발휘한다. 성능 수치도 경쟁 모델과 정면으로 맞선다. 박사급 지식과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GPQA 다이아몬드에서 90.4%, '인류의 마지막 시험'에서 33.7%를 기록했다. 멀티모달 이해력을 측정하는 MMMU 프로에서도 81.2%를 기록해 제미나이 3 프로와 유사한 수준에 도달했다. 구글은 다수 벤치마크에서 제미나이 2.5 프로를 크게 앞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글은 효율을 차별점으로 두었다. 제미나이 3 플래시는 작업 난이도에 따라 사고 깊이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일상적인 작업에서는 평균 토큰 사용량을 기존 2.5 프로 대비 30% 줄인 기록을 나타냈다 . 외부 분석 기준으로는 2.5 프로 대비 최대 3배 빠른 응답 속도를 구현하면서도 비용은 대폭 낮췄다. API 기준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개당 0.50 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3 달러로 책정됐다. 코딩 에이전트 성능을 평가하는 SWE-벤치 검증에서 78%를 기록해 제미나이 3 프로를 웃돌았다며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위한 실전 성능도 공개했다. 에이전트형 코딩, 실시간 고객 상담, 게임 보조 AI, 영상 분석, 대규모 문서 처리 등에 빠른 응답이 필수적이고 이에 제미나이 3 플래시가 적합하다는 평가다.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피그마 등 세계적 기업들이 이미 제미나이 3 플래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3 플래시는 제미나이 앱의 기본 모델로 적용돼 전 세계 사용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도 동시 확장을 시도했다. 이미지와 영상·음성·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발휘해 빠르게 콘텐츠 요약, 계획 수립, 앱 제작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강점을 가졌다. 구글 검색에서도 AI 모드의 기본 모델로 탑재됐다. 또한 구글은 "대형 모델 수준의 추론을 지연 없이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제미나이 3 플래시는 버텍스 AI,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신규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안티그래비티' 등을 통해 기업 시장을 공략할 전망을 제시했다.
2025-12-18 0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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