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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호재로 작용할까…화장품업계 표정 애매한 이유
[이코노믹데일리] 중국이 이르면 5월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해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화장품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다이공(대리 구매상)과 유커(단체 관광객)가 돌아오면 한한령 이후 악화된 실적과 낮아진 기업가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한한령이 해제되더라도 중국 내수 시장 부진으로 예전만큼의 소비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예전만 못하고 ‘궈차오(애국소비)’ 열풍을 중국 MZ세대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한령 해제가 국내 화장품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은 미칠 것으로 전망되나, 매출 등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한령 해제로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 업종은 화장품이다. 화장품업계는 ‘큰 손’으로 불리는 중국 다이공과 유커들의 실적 의존도가 강하다. 한국 화장품을 선호했던 다이공과 유커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국내 유명 브랜드 화장품을 쓸어담기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화장품 업체들은 매 분기마다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며 고속 성장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지난 2017년 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국 관광·화장품·콘텐츠 등을 제한하는 한한령을 보복 조치로 한한령을 시행하면서 국내 뷰티업계가 적자의 늪에 빠졌다. 한한령이 본격화한 지난 2017년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은 약 30%나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중국 정부가 이르면 5월게 한한령을 해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장품 업종 주가가 일제히 뛰어올랐다. 토니모리(16.85%), LG생활건강(6.18%), 아모레퍼시픽(5.17%), 에이블씨엔씨(3.56%)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한령 해제 가능성은 그간 종종 언급돼왔으나 번번이 무산되면서 단기 모멘텀 이상으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번에는 실제로 한한령이 해제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지난 2016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800만명을 웃돌았으나 사드 사태가 불거진 지난 2017년 420만명 수준으로 반토막이 났다. 중국인 관광객은 이후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끊겨 더 줄었다가 작년에 460만명을 회복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한령이 해제되더라도 중국 내수 시장 부진으로 예전 만큼의 호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본토의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며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많이 약화된 탓이다. 중국 신랑망과 신화망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3% 하락했다. PPI는 28개월 연속 하락해 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또 현지서 부는 궈차오 열풍에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국소비를 의미하는 궈차오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뜻하는 ‘궈(國)’와 트렌드를 뜻하는 ‘차오(潮)’가 합쳐진 단어다. 중국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애국주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은 중국의 지우링호우(1990년 이후 출생자)와 링링허우(2000년 이후 출생자)가 궈차오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궈차오 열풍은 중국 기업들의 성장에 날개를 달아주며 중국 소비시장 확대를 이끌어 가는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에 한한령이 풀린다 해도 과거만큼 매출 등 실적이 급변할지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한한령 해제가 된다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고 문화 교류 활성화 등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한한령 해제 외에 중국 내 경기 회복 등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26 18: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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