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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후폭풍에 사상 첫 분기 적자…3분기 배당도 중단
[이코노믹데일리] 대규모 유심 해킹 사태의 후폭풍이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을 덮치며 사상 첫 분기 적자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막대한 보상 비용과 과징금 부담에 결국 3분기 주주 배당까지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렀다. SK텔레콤은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5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조6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06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484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90.9%나 급감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6개월간 창사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토로하며 "3분기 이동통신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000억원 감소했으며 사실상 대부분 침해 사고 관련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1348억원의 과징금이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되며 실적 악화를 부채질했다. 실적 악화는 결국 주주 환원 정책 중단으로 이어졌다. SK텔레콤은 이사회 논의를 거쳐 3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 CFO는 "실적 영향과 현금 흐름, 재무 건전성 등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주주들의 양해를 구했다. 4분기 배당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해킹 사태의 여파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고객 감사 패키지로 인해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통상적으로 비용 집행이 집중되는 시기라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위기 극복을 위해 정보보호 혁신과 AI 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CFO는 "내년에는 사고 이전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2026년에는 배당도 예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30 14:00:26
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484억 '어닝쇼크'…고객 보상에 직격탄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대규모 고객 보상 패키지 시행의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이 90% 이상 급감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매출 3조9781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무려 90.9%나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522억원, 당기순손실 206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지난 8월부터 시행된 총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통신요금 감면, 데이터 추가 제공 등의 보상 비용이 3분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통신 사업은 회복세를 보였다. 5G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약 24만 명 증가한 1726만명을 기록했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순증으로 돌아섰다. 특히 AI 사업은 전년 대비 35.7%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AI 데이터센터(AI DC) 사업 매출은 1498억원, AIX(AI 전환) 사업 매출은 557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은 울산 AI 데이터센터 기공식 개최, 오픈AI와의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향후 5년간 7000억원을 투자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AI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한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0:07:57
'해킹 직격탄' 통신3사, 3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 붕괴…SKT -97% '쇼크'
[이코노믹데일리] 연이은 대규모 해킹 사태의 청구서가 통신 3사의 3분기 실적을 덮쳤다. 고객 보상과 과징금 등 수년간 외면해 온 ‘보안 부채’를 한꺼번에 떠안게 되면서 3사의 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곤두박질칠 전망이다. 특히 유심 해킹 사태로 5000억원대 보상안을 내놓은 SK텔레콤은 영업이익이 97% 가까이 증발하며 적자 전환 위기까지 몰렸다. 이는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만 취급해 온 통신업계의 안일한 인식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냉혹한 성적표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72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2434억원) 대비 41.5%나 폭락한 수치다. 통신 3사의 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3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 직격탄을 맞은 곳은 단연 SK텔레콤이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6%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2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내놨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SKT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 8월 통신요금 50% 경감으로 이동전화매출액이 5000억원 급감하는 데다가 14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반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는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모양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50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폭풍전야’에 가깝다. 9월 초부터 불거진 무단 소액결제 사태의 영향은 4분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KT는 조사 방해 혐의로 정부의 수사 의뢰까지 받은 상태라 향후 부과될 과징금과 위약금 면제 범위에 따라 실적 하향은 불가피하다. 3분기의 ‘나 홀로 성장’이 오히려 4분기 실적 충격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LG유플러스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인 해킹 피해보다는 최근 단행한 희망퇴직에 따른 15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과 이동전화 매출 성장 둔화가 주된 원인이다. 하지만 2023년 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보안 강화에 막대한 투자를 약속했음에도 최근 또다시 협력업체를 통한 해킹 의혹에 휩싸이는 등 보안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결국 통신 3사의 3분기 이번 실적 쇼크가 단기적인 악재 해소에 그칠지 아니면 뼈를 깎는 보안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지 시장은 냉정하게 지켜보고 있다.
2025-10-21 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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