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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127억 지원받아 차세대 양자·AI 신약개발 체계 구축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삼진제약, 127억 지원받아 차세대 양자·AI 신약개발 체계 구축 나선다 삼진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추진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임무 신규 지원’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삼진제약은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Q-DrugX(퀀텀 기술을 활용한 신약기술개발)’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기존 기술로는 ‘약물화 불가능(undruggable)’하다고 평가된 난공략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컨소시엄에는 삼진제약을 중심으로 △퀀텀인텔리전스·나무ICT(양자 기반 표적 발굴)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성형 모델 기반 물질 최적화) △서울대학교병원(신규 타깃 검증·전임상 평가·초기 임상 전략)이 참여한다. 삼진제약은 프로젝트 총괄(PMO)로 후보물질 합성·평가, 전임상 패키지 마련, 사업화 전략을 주도한다. 기존 신약개발은 후보물질 설계–합성–평가 단계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 특히 난공략성 타겟의 경우 결합 예측과 후보 선별 단계에서의 잦은 병목현상 발생으로 개발이 중단되는 사례도 많았다. 하지만 Q-DrugX는 양자역학 기반 고정밀 결합 시뮬레이션과 양자 머신 러닝·생성형 AI모델을 통합해 탐색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높여 기존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4년 6개월간 최대 127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양자–AI 하이브리드 기반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전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이는 국내 최초로 양자컴퓨팅이 신약개발 현장에서 실증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 전무는 “양자와 AI의 결합은 기존 계산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던 난공략성 타깃의 분자 메커니즘을 새롭게 열어가는 혁신적 도구”라며 “Q-DrugX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자–AI 기반 신약개발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창립 100주년' 앞둔 유한양행, 몽골 사막화 복구 추진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소재 AFoCO 사무국에서 한국·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한 몽골 사막화 방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9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현지 NGO ‘Billion Trees’와 함께하는 다자간 공식 협력으로 수도 울란바토르 북서쪽 70km 지점의 바트숨베르(Batsumber) 산불 피해지를 복구해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몽골의 심각한 사막화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비롯해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복구와 더불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산림 관리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단기적 복원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산림 보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9월 말에는 몽골 현지에서 ‘Launching Ceremony’를 열고 협력 기관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식목 및 복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경을 초월한 기후위기 대응의 소중한 첫걸음으로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생태계 회복을 이끄는 국제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몽골 정부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W생활건강,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 유사품 주의보 JW생활건강은 뉴질랜드산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의 가품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그랜즈레미디의 국내 공식 수입·총판사는 JW생활건강이 유일하다. 최근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일부 저가 제품은 뉴질랜드 본사 확인 결과 가품으로 밝혀졌으며 효과가 없거나 탈취력이 떨어진다는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JW생활건강은 정품 식별을 위해 뉴질랜드 본사와 협력해 공식 홀로그램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 중이다. 그랜즈레미디는 오리지널·페퍼민트·오렌지 3종 분말형 제품으로 하루 한 번씩 일주일 사용 시 최대 6개월까지 탈취 효과가 지속된다. ‘할머니 마법가루’, ‘신발 파우더’ 등으로 불리며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히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JW생활건강은 “가품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며 “구매 시 반드시 홀로그램 스티커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09 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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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6월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개최…AI 미래 전략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데이터 및 AI 선두 기업 SAS코리아가 오는 6월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가 만들어갈 생산성의 세상으로’를 주제로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등 SAS의 최신 AI 기술과 미래 전략을 국내 고객 및 파트너와 공유하는 자리다.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는 지난 5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S 연례 비즈니스 컨퍼런스 ‘SAS 이노베이트 2025’의 핵심 내용을 전 세계 주요 15개 도시에서 직접 전달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서울 행사에는 경영진부터 IT 책임자, 데이터 전문가, 엔지니어, 분석가, SAS 파트너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디팍 라마나단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은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양자 AI 등 SAS의 첨단 기술과 비전을 소개한다. 이어 이잇 카라바그 SAS 고객 어드바이저리 부문 EME-AP 지역 디렉터가 합성데이터 생성을 위한 ‘SAS 데이터 메이커’, ‘SAS 바이야 코파일럿’, ‘SAS 바이야 워크벤치’ 등 미래 AI 포트폴리오와 인텔리전트 의사결정을 포함한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짐 굿나잇 SAS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의 녹화 대담 영상이 공개돼 AI가 비즈니스, 기술, 사회 전반에 미치는 혁신적 영향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성공적인 AI 전략 수립과 실행 방법을 제시하는 ‘AI 블루프린트를 활용한 혁신적 잠재력 실현’ 세션과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과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SAS의 파트너십 확장 전략도 소개된다. 오후 트랙 세션에서는 △SAS의 미래 AI 로드맵 및 솔루션 △리스크 및 사기 방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 △산업별 생산성 향상 사례 등 세 가지 주제로 산업 현장에서의 AI 적용 전략과 기술 활용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금융 및 공공 기관을 위한 내외부 금융 범죄 및 사기 예방용 신제품 출시와 리스크 및 수익 관리를 위한 SAS의 특별한 접근법도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와 함께 부스 전시, SAS AI 플랫폼과 툴을 직접 실습하는 ‘SAS 스쿨 핸즈온 세션’, SAS 자격증 프로그램 상담 및 ‘SAS 바이야’ 체험이 가능한 ‘SAS 에듀케이션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 5월 진행된 SAS코리아 해커톤 시상식도 행사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AI의 미래를 앞서서 준비하고 있는 SAS의 진보와 혁신을 국내 고객들께 생생히 전달해 드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AI 구현 전략과 AI 투자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별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고객의 성공적인 AI 여정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함께하는 SAS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S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며 AI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SAS는 AI 기술 발전과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혁신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28 11: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