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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5, 삼성·LG 'AI 홈' 선점 경쟁…'일상 속 편리함'
[이코노믹데일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 홈 생태계 경쟁을 본격적으로 펼쳤다. 양사는 모두 가전, TV, 모바일을 아우르는 AI 홈 솔루션을 중심으로 일상 속 사용자의 편의성과 맞춤형 경험을 강조하며 차세대 스마트홈 시장 선점을 노렸다. 이번 IFA 2025에서 삼성과 LG는 모두 AI 홈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일상과 가전을 연결하는 '스마트홈 경쟁'이 본격화됐음을 보여줬다. 삼성은 '앰비언트(Ambient) AI'와 방대한 기기 연계로 범용성을 강조하는 반면 LG는 실사용 시나리오와 현지 고객 맞춤형 디자인, 에너지 효율로 체험 중심 전략을 펼쳤다. IFA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 및 정보기술(IT)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1924년 B2B 전자 제품 전시회로 출발해 올해로 101주년을 맞았으며 매년 1800여개 글로벌 기업과 1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삼성전자는 주변 환경 요소에 대한 반응을 강조한 앰비언트 AI를 기반으로 한 AI 홈 비전을 공개했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온도, 조명, 소리, 움직임 등을 조절하고 가족·펫 케어, 에너지 절감, 보안 등 4대 핵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은 "향후 3년 내 10억 대의 AI 기기가 전 세계 가정에 확산될 것"이라며 "삼성 AI 홈 경험은 전에 없던 빠른 속도로 고객들의 일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AI 홈'은 사용자 상황에 맞는 제안하고 동작을 수행해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사용자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여유롭게' 만든다. 가령 아침에 스마트폰에서 날씨와 스케줄을 확인하고 사용자의 습관에 맞춰 에어컨과 조명이 스스로 작동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집을 비우면 집 안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보안 모드를 활성화 한다. 또한 △패밀리 케어 △펫 케어 기능 등 가족 구성원들의 일상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돌봄 경험도 제공한다.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도 가전, 스마트폰 사용 패턴에 이상 징후가 있으면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알림을 제공하고 반려 동물의 짖음이 감지되면 진정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재생하기도 한다. 삼성 AI 홈은 집 안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을 준다. 고효율 AI 가전과 스마트싱스의 에너지 절약 기능을 연계하면 냉장고는 최대 15%, 세탁기는 최대 70%, 에어컨은 최대 3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여기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를 기반으로 개별 기기와 연결 환경에서 높은 보안을 제공한다. 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사용자를 스스로 이해해 알아서 맞춰주는 AI 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삼성의 혁신 제품과 기술로 완성된 AI 홈에서 쉽고 편리하며 우리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미래를 지금 바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중심으로 'AI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주방, 휴식, 캠핑 등 다양한 실생활 시나리오에서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동해 맞춤형 제어와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기존 LG 씽큐 온이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었다면 AI홈 플랫폼 LG 씽큐 AI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씽큐 업' △고장∙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LG는 유럽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디자인과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한 신제품 25종을 공개했다. 올해 유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AI 가전은 시장과 고객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성, 디자인, 편의성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유럽의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기조를 고려해 주요 신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했다. 여기에 AI가 사용 패턴에 맞춰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도록 개선했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IFA 2025는 유럽 생활가전 시장이 고효율 가전과 AI홈 솔루션으로 재편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삶과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는 LG AI홈 솔루션과 유럽 고객들에게 꼭 맞는 제품들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AI홈 경쟁은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AI 기반 생태계 구축과 고객 체험 확대를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데이터와 서비스 기반 구독 모델로 확장될 경우 고객이 자사 가전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락인(Lock-in) 효과가 향후 전략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8: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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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2026 K5·더 2026 K8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브랜드 대표 세단 K5와 K8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6 K5와 더 2026 K8를 19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19일 기아에 따르면 더 2026 K5·더 2026 K8은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탑재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을 운영한다. 특히 해당 모델들은 상위 트림의 핵심 안전과 편의 사양, 인기 선택사양을 대거 반영하고 고객 가격 부담을 최소화해 실용성과 합리성하고 있다. 더 2026 K5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더 2026 K5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등 보조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이 밖에도 하이패스 시스템,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공기청정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더 2026 K8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노블레스 라이트 트림을 바탕으로 18인치 전면가공 휠,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등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스마트 파워 트렁크,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등 안전 기능까지 더해졌다. 기아는 더 2026 K8의 신규 트림 출시에 맞춰 기존 트림의 사양 구성도 개선했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측방 접근차/추월시 대향차/회피 조향 보조 기능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운전 스타일 연동) 등 안전을 높여줄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기아 관계자는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세단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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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6 그랜저 출시...선호사양 기본 장착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 2026 그랜저를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6 그랜저는 기존 모델의 주요 선호사양을 대폭 적용한 스페셜 트림 아너스를 새롭게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 앞서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7만1656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6 그랜저 아너스는 현대 스마트센스 II, BOSE 프리미엄 사운드 패키지,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이 탑재됐다. 기존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만 선택이 가능했던 블랙 잉크 전용 외관 디자인, 캘리그래피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앞/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앞/뒤) 등을 기본사양화했다. 아울러 2026 그랜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그랜저 아너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스페셜 트림으로 우수한 상품성과 고급스러운 외관 등 디자인과 상품성 전 측면에서 고객 만족 실현을 목표로 준비했다. 이외에도 10.25인치 풀 터치 공조 컨트롤,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 램프(순차 점등, 주행상황 연동 기능 등) 등을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본사양으로 구성했다. 천연 가죽 시트, 1열 통풍시트, 스마트 파워 트렁크 등은 프리미엄 트림의 기본사양으로 구성했다. 2026 그랜저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프리미엄 3798만원, 익스클루시브 4287만원, 아너스 4513만원, 캘리그래피 4710만원이다. 가솔린 3.5 모델은 프리미엄 4042만원, 익스클루시브 4530만원, 아너스 4757만원, 캘리그래피 4954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4354만원, 익스클루시브 4843만원, 아너스 5069만원, 캘리그래피 5266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 출시 40주년을 맞이하는 세단 그랜저에 대한 오랜 기간 변함없는 고객 성원에 우수한 상품 가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1 09: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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