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5.02 금요일
맑음
서울 17˚C
맑음
부산 20˚C
구름
대구 21˚C
맑음
인천 17˚C
맑음
광주 18˚C
맑음
대전 18˚C
흐림
울산 20˚C
흐림
강릉 15˚C
맑음
제주 17˚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안테나 기술'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SK텔레콤·아이온큐, 양자 생태계 전방위 확장 가속…보안부터 위성 네트워크까지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CEO 유영상)이 미국의 대표적인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와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구체화하며 양자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통신 및 보안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이번 고위급 미팅에는 아이온큐의 피터 채프먼 이사회 의장, 토마스 크래이머 CFO, 필립 파라 전략 제휴 담당, 진재형 한국지사장이 참석해 유영상 CEO를 포함한 SK텔레콤 주요 임원들과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2월 체결된 전략적 지분 교환 및 AI·양자 기술 중심의 MOU 이후 첫 대면 회의로 공동 기술개발과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 자리였다. 양사는 회동을 통해 △퀀텀 네트워킹 △양자보안 △양자컴퓨터 기반 서비스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특히 SK텔레콤이 국내외에서 구축해온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및 파트너십을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팅 기술과 연계해 응용 분야를 확장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가 집중됐다. 한편 아이온큐는 최근 한국의 위성 안테나 기술 기업 인텔리안테크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위성 기반 양자 네트워크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아이온큐가 미국 공군과 협력 중인 차세대 국방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공위성–지상망–드론 등 다계층 플랫폼에서의 양자 보안 응용 사례를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온큐는 IBM, 구글, 아마존 등과 달리 ‘이온 트랩’ 방식으로 양자컴퓨팅을 구현하며 적은 수의 큐비트로도 높은 게이트 충실도를 확보해 상용화 측면에서의 실용성을 강조한다. 현재는 36 알고리즘 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운영 중이며 연내 64 큐비트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신 모델인 ‘Forte Enterprise’는 AWS를 통해 서비스되며 실제 산업 응용 사례로는 Ansys의 의료기기 시뮬레이션이 기존 대비 12% 성능 향상을 기록한 바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아이온큐와의 협력은 양자보안을 넘어 양자컴퓨터 기반 응용 생태계로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AI·양자 기술 기반의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동은 양사의 단순한 기술협력을 넘어, 글로벌 양자 생태계 내 SK텔레콤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내 산업 전반에 양자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2025-04-17 12:42:55
KT-노키아, 6G 핵심 '초고집적 안테나' 기술 검증 성공…MWC 2025서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노키아와 손잡고 6G 이동통신 상용화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초고집적 안테나(Extreme massive MIMO)' 기술 검증에 성공하며 6G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 중 하나인 7㎓ 대역에서 초고집적 안테나를 활용한 기지국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7㎓ 대역은 5G 주파수 대역폭보다 4배 넓어 6G 시대의 초고속, 대용량 통신을 구현할 핵심 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주파수 특성상 대역이 높아질수록 전파 도달 거리가 짧아지는 단점이 있어 7㎓ 대역의 상용화에는 넓은 커버리지 확보가 중요한 과제였다. KT와 노키아가 이번에 검증한 초고집적 안테나 기술은 이 같은 7㎓ 대역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5G에 비해 월등히 많은 안테나 소자를 집적하여 전파를 특정 방향으로 집중시키는 빔포밍 기술을 통해 전파 도달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또한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빔을 방사하는 공간 다중화 기술을 통해 전송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이번 기술 검증 결과 KT는 초고집적 안테나를 통해 7㎓ 대역에서도 기존 3.5㎓ 대역 5G와 유사한 수준의 넓은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7㎓ 대역이 가진 넓은 대역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술 검증은 노키아 본사가 위치한 핀란드 에스푸 시에서 진행됐다.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파장이 짧아져 동일 면적에 더 많은 안테나 소자를 집적할 수 있다는 물리적 특성도 초고집적 안테나 기술의 성능 향상에 기여했다. 7㎓ 대역에서는 3.5㎓ 대역 대비 안테나 집적도를 4배까지 늘려 기지국 성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KT는 이미 지난해 서울 관악구에 실측 사이트를 구축하고 7㎓ 대역의 전파 특성을 분석하는 등 6G 주파수 대역 연구에 선제적으로 나서왔다. KT는 이번 초고집적 안테나 기지국 기술 검증 결과를 오는 2025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25에서 노키아와 공동으로 전시하며 6G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은 "무선 통신 기술은 세대가 진화할수록 새로운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KT는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 향상을 위해 6G 핵심 기술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6 13:03:49
SK텔레콤-포스텍,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폰 안테나 기술 개발 성공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공동으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스마트폰 안테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은 스마트폰에 통상적으로 탑재되는 안테나 수를 4개에서 최대 8개로 확장하고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데이터 전송 품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구진은 기존 스마트폰과 동일한 크기와 주파수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안테나 수 증가를 통해 통신 성능 향상을 꾀했다. 특히 이번 기술의 핵심은 AI가 100만 가지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 시나리오를 학습하여 다양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의 자세 변화나 주변 환경 변화 등 통신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 안테나 성능을 최적화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다중 안테나 기술 개발이 하드웨어 개선에 집중되었던 반면 이번 연구는 AI 기반의 소프트웨어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실증 실험을 통해 개발 기술의 성능을 입증했다. 글로벌 통신 계측 장비 기업 안리쓰(Anritsu)의 측정 장비를 활용, 실험실 환경에서 진행된 테스트 결과, AI 기반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기존 스마트폰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개발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고 칩셋 제조사, 부품사, 스마트폰 제조사 등과 협력하여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온디바이스 AI 분야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에서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폰 소비전력 감소 기술로 ‘우수 AI 활용 사례’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온디바이스 AI가 스마트폰 성능과 통신 기술을 한 단계 진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혁신적인 기술 연구를 지속, 고객 만족도 제고와 6G 및 AI 인프라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원빈 포스텍 교수는 “안테나 기술은 통신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나 현실적 제약으로 발전이 더딘 분야였다”며 “온디바이스 AI와 안테나 확장 기술 융합을 통해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통신 분야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06 13:45:44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SKT 해킹 사태, 국가 통신망 '뇌관' 건드렸다… 재발 방지 시스템 전면 개혁해야
2
SKT '유심 해킹돼도 금융 탈취 불가...FDS·보호서비스로 차단'
3
테일러 공장 완공 눈앞…삼성전자, 수익성·관세 딜레마 직면
4
SKT 유심 해킹 여파… 편의점 알뜰폰 유심 판매 불티
5
SKT, 유심 해킹 피해 100% 보상 약속… "보호 서비스 가입 우선" [대고객 발표 전문]
6
[단독] 코웨이, 1년 넘게 동명이인 렌탈 요금 합산 인출
7
[유통가 사모펀드 쇼크] ③ 같은 전략, 엇갈린 운명…사모펀드의 빛과 그림자
8
SKT 유심 무료 교체 첫날 혼란… 온라인 예약에도 '오픈런'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흥국'에 드리운 복귀의 망령…'금융 농락' 이호진 전 회장에게 경영을 또 맡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