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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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스케일업이 성장사다리 핵심"
[이코노믹데일리] AI 혁명에 따른 산업 대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의 스케일업에 기반한 성장사다리 강화가 필수라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제기됐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제5차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 포럼'에서 "중견기업의 스케일업은 글로벌 기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함으로써 기업 생태계의 체질을 강화할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한미 통상·안보 협상 과정에서 드러난 글로벌 시장의 자국 중심주의는 특정 기업군이 아닌 중소·중견·대기업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혁신 역량으로서 국가 경쟁력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스케일업의 핵심인 금융을 최우선으로 R&D·노동·환경 등 제반 분야의 규제 완화와 지원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산업의 저변을 구성하는 중견기업의 스케일업을 견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 심화, 무역 규제 확대 등 대내외 환경이 날로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중견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국회가 보다 견실한 안전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차원에서도 중견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성장 단계별 지원 전략을 구축하고 금융·통상 등 전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를 진행한 김영주 부산대 교수, 권용수 건국대 교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중견기업의 원활한 스케일업을 위해 전향적인 금융 지원 확대를 포함한 안정적인 성장 지원 체계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주 부산대 교수는 '중견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지원 체계 개편 방안' 발표에서 "중견기업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원 실적을 핵심성과지표(KPI)로 설정·관리하고 달성도에 따라 차년도 예산 배분을 조정하는 성과기반예산제도(PBB)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후보→중견→글로벌 중견으로 이어지는 3단계 트랙을 스케일업 패스로 일원화하고 단계별로 금융·R&D·세제·수출·인력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용수 건국대 교수는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중견기업 금융 지원 확대 방안' 발표에서 "중견기업은 설비투자·기술혁신·해외진출 등 자금 수요가 크지만 시중은행의 높은 금리와 까다로운 심사, 정책금융의 제한적 접근성, 직접금융 시장 진입 장벽 등으로 금융 조달에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정책금융의 업종·요건 제한을 완화하고 매출 기준 단계별 보증 확대, P-CBO·QIB 회사채 등 직접금융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미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평가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AI 혁명의 무서운 속도를 감안할 때 성장 패러다임 혁신의 타이밍을 놓치면 국가 산업과 경제가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책금융을 포함한 금융 인프라 전반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경직적인 법·제도 체계를 빠르게 개선함으로써 중견기업의 스케일업을 확대하는 데 국회와 정부, 산업계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중견련,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실, 한국중견기업학회가 공동 개최했으며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문신학 산업통상부 제1차관,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여야·정부·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11-24 16: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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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00조원 규모 프로젝트 시행…생산적·포용금융 확대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 100조원 규모 프로젝트 시행…생산적·포용금융 확대 하나금융그룹은 국가미래성장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경제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및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구조적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은행·증권·카드·캐피탈·보험·자산운용·VC 등 전(全)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해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금융권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생산적·소비자중심·신뢰 금융 등 '3대 금융 대전환'을 이행코자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및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등을 통해 금융의 본질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생산적·포용금융 확대방안 이외에도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의 분야의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재한베트남유학생총회와 업무협약…금융생활 정착 돕는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 종로구 소재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재한베트남유학생총회와 베트남 유학생의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과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대사, 베트남 유학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협은행은 베트남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입출식계좌 개설 및 금융업무 편의 제공 △생활밀착형 금융상담 △올바른 금융생활 정착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재한베트남유학생총회는 커뮤니티를 활용해 농협은행의 지원을 구성원들에 홍보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아이서비스 보호자 2인 등록 기능 도입 토스뱅크는 부모 모두가 자녀 계좌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보호자 2인 등록'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아이서비스는 부모 중 한 명만 보호자로 등록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편으로 부모 2인이 동시에 보호자로 등록해 자녀의 금융생활을 함께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보호자 변경 절차 없이 한 명이 등록된 상태에서 다른 보호자를 추가로 등록할 수 있으며, 송금 및 증명서 발급, 계좌 해지 등 자녀 계좌 관련 주요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자녀 계좌 관련 안내 메시지(UMS)도 두 명의 보호자에게 모두 발송된다. 토스뱅크 아이서비스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부모가 미성년 자녀(0~16세) 명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통장, 적금, 체크카드 발급까지 모두 가능하며, 부모가 관리하면서도 자녀가 직접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토스뱅크 아이 서비스는 △아이 통장 △아이 적금 △아이 체크카드 △이자 받는 저금통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 고객이 19세가 되는 경우 아이서비스는 자동 종료된다. 성인이 된 고객은 부모로부터 독립해 송금 한도 변경, 계좌 해지 등 주요 기능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콘텐츠기업 성장' 위해 1000억원 규모 보증서 대출 지원 KB국민은행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K-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생산적 금융 차원의 K-콘텐츠기업 성장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콘텐츠기업 정책금융 활성화 지원 △글로벌 콘텐츠 기업을 위한 해외진출 금융지원 △전문인력의 상호 교류 및 인재 양성 △콘텐츠 금융지원 강화 목적 협력사업 발굴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 10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해 약 10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2년간 연 1.0%p씩 총 2.0%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문화콘텐츠 기업 정책자금과 연계 시 1년간 2.5%p의 이자 지원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보증료 지원 대상에는 신용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 △문화산업 특화보증 대상기업 및 기술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 △지식문화산업보증 대상기업 등으로 콘텐츠를 기획·제작·사업화하는 제작사와 콘텐츠 IP를 활용하는 기업 등이 해당된다. 이는 정부의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C(Contents)' 산업 분야의 기업을 포괄하는 것으로 생산적 금융과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16 09: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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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기관서 인프라 사고 시 엄정 책임"
[이코노믹데일리]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최근 잇따르는 금융권 전산 장애와 해킹 사고와 관련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2일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 유관기관 간담회를 긴급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자리엔 금융감독원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의 모든 서비스와 업무가 전산시스템 등 인프라 정상 가동을 전제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재해와 장애, 해킹은 그 자체로 위기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관별로 상황에 따른 매뉴얼이 잘 갖춰졌는지, 매뉴얼대로 시스템이 잘 구조화돼 있고, 유사시 작동이 가능한지 제로베이스 관점에서 신속하고 철저하게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 평온한 금융 생활을 방해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안은 모두 위험 요소로 판단하고 문제 소지와 보강이 필요한 부분을 빠짐없이 확인해 보고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이날 이후 금융 유관기관에서 인프라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정부는 그 원인을 낱낱이 규명해 해당 기관에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새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 대전환 과제와 관련해선 "유관기관 여러분의 역할과 집행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그간 권한을 앞세운 적은 없는지, 현재에 안주하며 업무에 소극적이었던 부분은 없는지 기관장이 중심이 돼 철저하게 성찰해달라고 주문했다.
2025-10-02 14: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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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급여이체 고객 대상 '급여ON' 서비스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 급여이체 고객 대상 '급여ON' 서비스 출시 NH농협은행은 급여이체 고객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 '급여ON(온)'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급여ON'은 NH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별도 급여통장 개설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직장인 급여는 물론 연금·생활비·용돈 등 소득이 급여인정 기준을 충족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고객에게는 매월 5명을 추첨해 NH포인트(100만)를 지급하는 응모이벤트, 분기별 100% 당첨 룰렛이벤트, 미션 달성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출시 기념 이벤트를 통해 응모 고객 중 추첨으로 △급여 입금액 두 배(1명, 최대 1000만원) △급여 입금액(3명, 각 최대 500만원) △BBQ 모바일 상품권(500명) 등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추석 귀성길 휴게소에서 신권 바꿔드립니다" 우리은행이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운영 일정은 이달 2~3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진입로(하행 방향)에서 △신권교환 △자동화기기를 통한 신권 출금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이동점포는 자동 현금 입출금기(ATM)를 탑재한 특수차량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상시에는 은행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과 장애인 고객을 위해 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며, 지방 학생들에게는 금융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iM뱅크, 창립 58주년 창립기념일 행사 실시 iM뱅크(아이엠뱅크)는 오는 10월 7일 창립 제58주년을 맞아 대구 수성구 본점에서 창립기념일 행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967년 10월 7일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뒤 지난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해 확장 성장하고 있는 iM뱅크는 58주년을 기념해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다양한 임직원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간소하게 진행된 기념식 절감 비용은 임직원 대상 다양한 포상으로 전환해 내부 결속력을 제고했다. iM뱅크인상을 비롯해 각 분야 동료들이 직접 선정한 직원에게 포상을 실시, 동기부여와 함께 사기진작을 도모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 내실경영을 통한 주가상승, 생산적 금융 적극 실행 등을 적극 추진하는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iM뱅크가 집중할 목표는 '차별화'로,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을 고객의 입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찾자"고 말했다. 이어 "지방은행의 따뜻한 관계형 금융과 시중은행의 전국구 오프라인 영업망, 인터넷 은행의 디지털 역량을 갖춘 '하이브리드 은행'을 완성할 것"이라는 목표를 전하면서 가치 경쟁을 계속해 나갈 것을 밝혔다. IBK기업은행,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 금융지원…전문 컨설팅까지 IBK기업은행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안전한 일터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안전경영활동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위험성평가사업 인정기업 등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을 은행과 보증기관에 추천하고 은행 및 보증기관은 추천받은 기업들에게 안전설비 설치, 안전시설 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우대해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산업안전시설 투자 활성화를 위한 'IBK산업안전 활성화 지원대출'을 신규 출시했다. 이 상품은 총 1조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150억원 이내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대출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하고 전문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2025-10-01 17:3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