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1.05 수요일
맑음
서울 17˚C
흐림
부산 20˚C
맑음
대구 19˚C
맑음
인천 17˚C
흐림
광주 19˚C
흐림
대전 18˚C
흐림
울산 18˚C
맑음
강릉 15˚C
구름
제주 20˚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신사업 투자'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HS효성 신사업 투자로 분위기 반전 노릴 수 있을까
[이코노믹데일리]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김건희 '집사게이트'에 연루돼 특검 조사를 받고 있다. 사법리스크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대외 신인도와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에도 HS효성은 기업 인수·합병(M&A)과 신사업 투자 등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에 나서고 있다. 4일 HS효성은 1억2000만유로(약 2000억원)를 투자해 최근 벨기에 글로벌 소재기업 유미코아(Umicore)의 배터리 음극재 자회사 EMM을 인수해 양사 간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각국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조현상 부회장과 HS효성 계열사 4곳은 김건희씨 '집사게이트'에 연루돼 특검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김건희 집사'로 불린 김예성씨의 회사인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부당하게 투자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는다. 앞서 HS효성은 지난 2023년 IMS모빌리티에 계열사 4곳을 동원해 35억원을 투자했다. 특검팀은 조 부회장이 투자 과정에 직접 관여했는지, 이를 통한 대가가 있었는지 등에 관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현상 부회장이 지난달 참고인 조사에 출석했으나 HS효성과 김건희씨의 연결고리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조 부회장이 투자 의사 결정 과정에 직접 관여했음이 확인 될 경우 법적 책임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업자문위원회(ABAC) 의장으로서 수행해 온 글로벌 경제 외교 활동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조 부회장 사법리스크가 장기화하면 신뢰도를 잃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용식 교수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상황과 비슷하다"며 "지난 7월 이재용 회장이 무죄를 확정받고 난 후 삼성 성장동력이 살아났을 뿐만 아니라 이 회장은 적극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HS효성은 핵심 사업부를 매각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HS효성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스틸코드 사업부 매각을 앞두고 있다. 조 부회장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매각 사업이 다시 진행되는 분위기다. 최근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스틸코드 사업부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베인캐피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HS효성이 신사업 투자 재원 마련하기 위해 사업부 매각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스틸코드의 저가 공세가 심화되면서 수익성 방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룹 외연 확장을 위해 실리콘 음극재와 같은 친환경 소재, 배터리 소재 등 신성장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황 교수는 이러한 HS효성의 행보에 대해서 "성장동력이 될 수는 있지만 경계해서 바라봐야 한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차원을 주주들도 신경 쓰는 시대기에 사법리스크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HS효성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3분기 HS효성첨단소재 매출액은 80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6.8% 급감했다. 이는 주력 사업인 타이어보강재 등 산업자재 영업이익이 77.4% 줄어든 여파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비수기 진입에 따른 타이어보강재 판가 하락과 산업용사 및 탄소섬유의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2025-11-04 17:50:50
HD현대오일뱅크, 신사업 투자 시동으로 사업 재정비... 전망은 물음표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오일뱅크가 고성능 윤활기유 시장에 진출하며 부진한 업황 개선에 나섰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까지 중질유분해설비(HPC)에 3조4000억원 규모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했으나 수요 부진으로 손실이 발생하자 재무구조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정된 투자 확대가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 의견이 갈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와 세계 1위 윤활유 공급사인 쉘의 합작법인 HD현대쉘베이스오일가 고성능고부가가치 윤활기유(그룹3) 시장에 진출한다. 다만 관계자 확인 결과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윤활기유 그룹3은 제조 공정과 품질 특성에 따라 1~3그룹으로 나뉘는 윤활기유 중 높은 점도지수와 낮은 황 함량, 우수한 산화 안정성을 갖춘 친환경·고성능 제품이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대산공장 증설 투자를 통해 오는 2027년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먼저 신규 투자가 오히려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분기 매출 7조1247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6%, 89.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의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되는 가운데 최근 이란-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유가가 출렁이면서 오는 2,3분기에도 유의미한 업황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 지난 2022년까지 마무리해온 HD현대오일뱅크의 HPC 대규모 투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이러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써온 이유도 이때문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지표상 부채가 아니라 자본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재무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 현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회사채에 비해 이자율이 높으나 HD현대오일뱅크는 해당 금액을 기존에 발행했던 신종자본증권 차환에 대부분 사용해 큰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낮아지면서 기존 신종자본증권 대비 오히려 낮은 이자율로 자본을 조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 시스템, 고성능 차량 및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윤활기유(그룹3) 시장 진출이 돌파구가 될 거란 의견도 나온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지난 2014년 공장을 준공해 윤활기유(그룹2) 상업 생산을 시작한 이후 아시아, 유럽 및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해 현재 글로벌 약 50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1위 윤활유 공급사와 합작하고 있는 해당 법인이 윤활기유에 대한 생산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인 윤활기유(그룹3) 제품 시장 진출이 오는 2027년 이후 수요 회복과 맞물리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미국 시장분석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91억 달러(약 25조9000억원) 수준이던 윤활기유(그룹3) 시장 규모는 오는 2031년 302억 달러(약 4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어려울수록 신사업에 대한 투자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윤활기유(그룹3)은 기존에 HD현대오일뱅크가 생산하던 제품보다 부가가치가 큰 제품으로 의미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6-30 11:26:38
쿠팡Inc, 1분기 매출 등 전분기比 감소…'신사업 투자'로 성장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쿠팡Inc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매출총이익·조정EBITDA 모두 소폭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신사업 확대와 투자,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경쟁 심화 등에 따른 비용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대만 사업, 파페치 등 신사업 부문의 성장과 자사주 매입 추진 등은 여전히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일 쿠팡Inc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79억8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이지만 지난해 4분기(79억6500만 달러) 대비 0.7%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도 23억1600만 달러로 전분기(24억9100만 달러) 대비 7% 줄었고, 조정EBITDA 역시 3억8200만 달러로 전분기(4억2100만 달러) 대비 9.2% 감소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과 매출총이익도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매출은 68억7000만 달러로 지난 분기(68억8300만 달러)보다 줄었고, 매출총이익은 21억5100만 달러로 15.7% 감소했다. 신사업 부문(대만 시장·쿠팡이츠·쿠팡플레이·파페치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해당 부문의 매출은 10억3800만 달러로 전분기(10억820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은 1억6500만 달러로 전분기(2억4000만 달러) 대비 31.25% 감소했다.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신사업 부문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이에 따른 비용 증가가 꼽힌다. 신사업 부문의 1분기 조정EBITDA는 -1억6800만 달러로 전분기(-1억1800만 달러)보다 적자가 확대됐다. 업계는 쿠팡이츠와 대만 사업 확장에 따라 연간 조정EBITDA 적자가 6억5000만~7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팡Inc의 신사업 부문 확장 비용이 늘었다"며 "대만에서 판매 상품 수를 크게 늘리고 와우(WoW)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해 초기 비용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만 사업 확장으로 2~3분기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수 있지만, 대만 사업의 빠른 확장과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를 기반으로 시장을 압도하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사업 확대 기대와 더불어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수익 안정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해당 부문의 올해 1분기 조정EBITDA는 5억5000만 달러로 전분기(5억39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덕트 커머스 이익 레벨이 안정권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요 택배사의 주 7일 배송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이 이뤄졌다"며 "쿠팡Inc의 최대 1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주주 환원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08 17:54:28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가디스오더' 출시 40일 만의 좌초…카카오게임즈 '퍼블리싱 제국'의 구조적 한계 드러나
2
[단독] 정의선·정기선 손잡다, 현대 특허무효심판 승소
3
대우건설 원주 재개발 현장서 하청노동자 사망… 노동부, 중대재해법 수사 착수
4
60만 닉스·11만전자 부럽지 않은 HJ중공업…1년 새 10배 오른 코스피 '1등 주식'
5
T1 vs KT, 롤드컵 결승서 '통신사 더비'…T1, 3연패·KT, 첫 우승 놓고 '격돌'
6
'해킹 후폭풍' 통신업계 덮쳤다…SKT '수장 교체', KT '교체 수순'
7
거래소, 삼성·한국투자증권 공매도 미공개 내용 유출…"내부통제 구멍" 비판
8
[현대·기아차그룹 美리콜 '100만대 시대' 해부①] 팰리세이드 전부 리콜...싼타페·아이오닉6까지 73만대 돌파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2025 APEC이 산업계에 남긴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