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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LG CNS 3분기 실적, AI·클라우드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나선 'IT 투톱'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IT서비스 양대 산맥인 삼성SDS와 LG CNS가 나란히 'AI 클라우드 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하고 있다. 30일 발표된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두 회사는 불확실한 경기 속에서도 전통적인 시스템통합(SI)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클라우드·데이터 기반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공통된 전략을 명확히 드러냈다. 삼성SDS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913억원, 영업이익 2323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 영업이익 8.1% 감소한 수치다. 해상 운임 하락과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물류 부문 매출이 1조 7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줄어든 것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IT서비스 부문 내 클라우드 사업은 빛났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6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성장하며 방어력을 높였다. 특히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와 제조업 클라우드 전환이 늘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부문 매출이 18% 급증했다. 반면 클라우드 관리(MSP) 부문은 금융·공공 분야의 AI 전환 프로젝트가 유지되며 전년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센터를 기반으로 공공·제조 부문의 지능형 플랫폼과 생성형 AI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LG CNS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4조1939억원, 영업이익 3399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8.7% 증가한 실적이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AI와 클라우드였다. 3분기 누적 AI·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조 4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LG CNS는 AI 분야에서 금융·공공 AX(애플리케이션 경험) 사업을 확대하며 외교부, 경찰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기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G그룹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과 캐나다 코히어(Cohere)와 공동 개발한 경량형 LLM을 기반으로 맞춤형 AI 서비스도 공급 중이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수주, 베트남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개발 추진 등 해외 사업 확장이 눈에 띈다. 또한 대한항공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형·고난도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LG CNS는 나아가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피지컬 AI'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두 기업의 엇갈린 실적에도 불구하고 AI·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재편이라는 방향성은 일치한다. 한 SI 기업 관계자는 "양사의 3분기 실적은 단순한 분기 성적표가 아니라 국내 IT서비스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두 기업 모두 전통적인 SI 수익 의존도를 줄이고 AI 중심의 데이터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 비중을 키우며 디지털 전환형 수익 모델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공공·금융·제조 등 핵심 산업의 AI·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성장세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다른 IT서비스 업계 관계자 역시 "삼성SDS와 LG CNS 모두 이제는 전통적인 SI 계약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장기적 서비스형(As-a-Service)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며 "국내 제조·공공·금융권의 AI 전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두 회사가 디지털 산업 전환 패러다임의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AI의 결합으로 공공·산업 플랫폼을 확장하는 전략’을 LG CNS는 ‘AI와 AX를 결합한 산업 지능화 모델’을 각각 차별화된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두 기업이 국내 IT서비스 산업의 ‘투톱 체제’ 속에서 디지털 대전환을 이끄는 최전선에 서는 양상이다.
2025-10-30 15:55:28
LG CNS, 실리콘밸리에 AI·로보틱스 R&D센터 설립…SI업계 최초
[이코노믹데일리] LG CNS가 국내 시스템통합(SI) 업계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전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에이전틱 AI,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현지에서 직접 개발하고 글로벌 기술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선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실리콘밸리에 AI·로보틱스 R&D센터를 설립하고 ‘AI 전환(AX)’과 ‘로봇 전환(RX)’을 양대 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글로벌 AI·클라우드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중장기 전략 거점으로 설계됐다. AX 영역에서는 사용자의 목적을 스스로 이해하고 해결 절차까지 도출하는 ‘에이전틱 AI’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사내 비전AI, 멀티모달 AI 등 핵심 기술 조직을 이끌어온 김경율 팀장을 초대 센터장으로 선임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엔지니어를 전면에 내세워 연구 성과의 빠른 사업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RX 영역에서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특히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이 자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범용 AI 모델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구글, 오픈AI,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거나 협업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을 현지에서 직접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번 R&D센터 설립으로 LG CNS는 미국 동부의 사업 확장 거점과 서부의 기술 확보 거점을 잇는 이원화된 글로벌 사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현신균 LG CNS 사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실행 중심의 글로벌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LG CNS 관계자는 "서부 R&D센터를 통해 현지 인력과의 협업 및 유망 기업과 조기 제휴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3 17:55:02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카카오·토스…미래 결제시장 잡아라
[이코노믹데일리]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핀테크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시장 선점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관련 기업들은 전담팀(TF)을 꾸리고 기술 개발에 착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스테이블 코인 TF를 구성하고 사업성 검토에 착수했다. 김규하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이끄는 이 TF에는 토스뱅크 등 금융 계열사 3곳이 참여해 그룹 차원에서 대응한다. 이는 앞서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와 함께 TF를 꾸린 데 이은 행보다. 네이버페이 역시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상진 대표는 지난 6월 “스테이블 코인 관련 제도가 도입된다면 선도적 역할에 나서겠다”고 공언했으며 지난달에는 두나무와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직 구체적인 발행 주체나 유통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상표권 출원 등 물밑 작업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이들이 스테이블 코인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명확하다. 스테이블 코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직접 송금이 가능하고 법정화폐 기반이라 국가 간 결제도 용이하다. 간편결제 플랫폼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은행, 증권, 결제 플랫폼을 모두 보유해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부터 유통, 결제, 보관까지 전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한편, 시스템통합(SI) 업계도 이번 경쟁을 예의주시하며 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되면 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기존 금융기관들은 현재의 결제 및 정산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거나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규모의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SI 업체들이 맡게 되기 때문이다. LG CNS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담보, 스테이블 코인 발행 연구 등 고속 처리가 가능한 블록체인으로의 전환 PoC(기술검증) 등이 진행될 것”이라며 “LG CNS는 예금 토큰 발행부터 결제까지 상용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이블 코인 관련 사업 기회를 전략적으로 대응 중이다”라고 밝혀 기술적 준비가 끝났음을 시사했다.
2025-08-07 08: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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