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66건
-
-
EV트렌드코리아 2025 개막…전기차 산업 한자리에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3~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4일 오전 10시 30분 공식 개막식이 개최되며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비롯해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 업계 대표, 주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총 94개사 451부스 규모로 완성차,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 부품 등 E-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현대자동차, 기아, KGM, BYD를 포함한 완성차 기업부터 모던텍, EVSIS, 에바, 워터 등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CPO)까지 전기차 관련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기업들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인 대상으로 전기차를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들과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문 세미나·컨퍼런스가 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제4회 EV 어워즈 2025’ 및 ‘K-EV100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EV 어워즈에서는 △기아 EV4(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올해의 충전사)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현대 아이오닉 9 △유플러스아이티가 소비자 선정 전기차·충전사로 각각 선정돼 시상식에 참여한다. 또한 △볼보 EX30, △폴스타4(전기차), △모던택(충전사)은 심사위원이 선정한 혁신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EV어워즈에 수상한 전기차 및 충전기는 전시장 내 ‘EV어워즈 특별관’에 전시된다. K-EV100 부문에서는 무공해차 전환에 기여한 우수기업으로 △하나캐피탈(승용차 부문) △신흥교통(화물·승합차 부문)이 각각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행사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EV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기업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며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6-04 09:53:52
-
-
홍범식 LG유플러스號 반년, '소통'으로 체질 개선…'AI 익시오' 성공 여부가 관건
[이코노믹데일리] 취임 6개월 차에 접어든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사내용 대화 플랫폼을 통해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조직 문화 개선과 사업 성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홍 대표는 2주 전 개설된 LG유플러스의 사내 소셜 플랫폼 '트리고(TRIGO)'에 직접 참여해 직원들이 올린 글에 댓글을 달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수평적 리더십을 선보이고 있다. 트리고는 홍 대표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임직원 전용 SNS로 직원들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의견이나 건의사항, 업무 아이디어, 최신 IT 정보 등을 공유한다. 홍 대표는 직원들이 올린 글에 "어려운 내용을 쉽게 그리고 핵심 위주로 설명해줘서 감사하다"는 등의 댓글을 직접 달고 인상 깊게 본 기사나 콘텐츠를 공유하며 소통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한 구성원의 고객 감동 인터뷰 기사를 직접 올렸고 이후 해당 직원과 식사하며 격려하는 ‘고객 감동 우수 구성원 시상 제도’ 신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통 중심 경영은 홍 대표가 취임 당시부터 강조해 온 ‘고객 감동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해 나가자’는 철학과 맞닿아 있다. 그는 취임 100일 기념 타운홀 미팅에서 “1등하는 회사에 다니는 것보다 밝은 세상을 만드는 데 얼마나 기여하는지가 중요한 가치”라고 언급하며 “회사나 개인이 성장하려면 동기, 역량, 계기 세 가지가 중요한데 구성원들이 성공을 향한 열망과 실현할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으므로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위한 트리거를 만드는 것이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유심 부족 현상이 발생하자 유심 제조사에 LG유플러스 물량을 SK텔레콤에 우선 공급하도록 양보를 제안한 일화도 그의 경영 철학을 보여준다. 홍 대표의 소통 강화 노력은 조직 구조 재편 및 수익성 강화 전략과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는 스포키, 포동, 베터, 화물잇고 등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매출 3조7481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15.6% 성장했다. 증권가에서는 2022년 이후 다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파트너십도 확대해 올해 초 MWC에서는 모바일 AI 에이전트 ‘익시오’ 관련 구글과의 협력을 발표했고 B2B 영역에서는 AIDC(AI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중동 자인그룹, 일본 KDDI 등과도 협업을 논의 중이다. 다만 AI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은 홍 대표가 풀어야 할 주요 과제다. LG유플러스가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AI 에이전트 ‘익시오’는 출시 초반 차별화된 보안 기능으로 가입자를 빠르게 모았으나 최근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졌다는 평가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중 익시오의 안드로이드 버전 확대와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한 신규 버전 출시로 가입자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익시오를 중심으로 가입자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홍 대표의 소통 리더십과 사업 효율화 노력이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AI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성과 창출이 필수적이며 익시오의 성공 여부가 LG유플러스의 미래 경쟁력을 가늠할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2025-06-02 09:10:44
-
롯데월드타워·몰, 국제 무대서 부동산 개발 전문성 입증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이 2025 인터내셔널 프로퍼티 어워즈(International Property Awards, IPA)에서 2개 부문 최고상(5 Stars 등급)을 수상하며 '한국 최우수 개발 프로젝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9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IPA 시상식에서 롯데월드타워·몰은 개발 부문의 '단지종합설계(Masterplan)'와 '지속가능한 상업용 부동산 개발(Sustainable Commercial Development)'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롯데월드타워·몰의 혁신성, 독창성, 지속가능성 등 부동산 개발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1993년 영국에서 시작된 IPA는 건축, 개발, 인테리어 디자인, 부동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세계적인 부동산 시상식이다. 아시아 퍼시픽, 유럽 등 전 세계 5개 권역, 40여개국이 참여하며, 다양한 부동산 분야 전문가들이 혁신성, 독창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롯데월드타워·몰은 올해 신설된 '단지종합설계' 부문에서 초고층 건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무, 주거, 숙박, 판매, 문화 시설을 두루 갖춘 융복합 시설로서의 강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지속가능한 상업용 부동산 개발' 부문에서는 높은 신재생 에너지 활용률과 지속적인 석촌호수 수질개선 시행 등의 친환경적인 면모가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로 롯데월드타워·몰은 단지 면적의 약 30%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보행 친화적 녹지로 조성해 도심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100층 이상 건축물 중 세계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 에너지 시설과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롯데월드타워·몰은 아시아 퍼시픽 권역 시상식의 수상 후보로 지명됐으며, 항저우 핑안 파이낸스 센터, 인도네시아 시트라랜드 등 세계적인 개발 프로젝트들과 겨룰 예정이다. 권역별 시상식은 올겨울 영국 런던에서 열리며, 권역 부문 수상 시 최종 라운드인 전 세계 단위 시상식의 수상 후보로 지명돼 우열을 가리게 된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부동산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롯데물산의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0:30:07
-
신한금융, 20억원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금융, 20억원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인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초청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에 대한 협력을 통해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한 현장 맞춤형 지역 활성화를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총 20억원을 투입해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 △에너지비용 절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지역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지역 기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주민, 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로컬브랜딩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은행권 공동 본인확인서비스 MOU 체결 하나은행 국내 주요 은행(KB국민·NH농협·신한·우리·IBK기업)과 함께 은행권 공동 본인확인서비스 추진 및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권 인증서는 금융기관 특유의 강화된 다중 보안 시스템을 갖췄으며, 이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본인확인 수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은행별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본인확인서비스를 6대 은행이 상호 연동함으로써 이용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 될수록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하나은행의 본인확인서비스는 고객의 정보 보호와 신뢰성 면에서 타 기관 대비 탁월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은행권 공동서비스는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거래와 편의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등록 특허권 누적 123건 돌파 카카오뱅크가 등록 특허권 누적 123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등록 특허권은 2025년 4월 말 기준 국내 89건, 해외 34건으로 총 123건에 달한다. 등록 특허권이란 특허청에 신청하는 절차인 '특허 출원'을 마치고 심사를 통과해 법적인 보호를 받는 특허권을 의미한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5년간 국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건수의 특허권을 출원·등록하며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발휘해 왔다. 카카오뱅크는 사내 발명 문화를 확산하고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직무발명보상제도'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직원의 창의성을 장려하고, 발명 기술을 승계해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하고 있다. 또한 매년 '발명의 날' 행사를 운영하며 사내 우수 발명자에 대한 시상과 지식재산권 관련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銀, 첫 거래 고객에 최고 8.5% 고금리 적금 출시 우리은행은 최고 8.5%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퍼스트 적금 2'를 이달 29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퍼스트 적금 2'는 지난 2023년 5월 출시해 약 100만좌가 판매된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의 후속 상품으로 우리은행 첫거래 고객과 계좌는 보유하고 있더라도 예·적금을 미보유한 고객에게 다른 복잡한 조건 없이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WON뱅킹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 자유적금으로 가입 기간은 9개월이며,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2.5%이며 △직전 6개월동안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3.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직전년도 말일 기준으로 우리은행에 계좌가 없었던 순신규 고객에게는 추가로 우대금리를 3.0%p 제공해 최고 6.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상품 출시를 앞두고 이날부터 7일간 사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고객 중 우리은행 신규고객에게는 메가MGC커피 쿠폰을 100% 제공하며, 참여 고객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3000원권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 하락으로 고금리 상품이 줄어든 시장 상황에서 복잡한 조건 없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 숨은 젤리 찾는 '게임 저금통' 출시 토스뱅크는 '게임 저금통' 상품과 함께 '젤리찾기 게임'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게임 저금통'은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으로, 가입 시 '젤리찾기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게임을 통해 소액을 저축하며 즐거운 게임을 경험하고, 미션 성공 시 랜덤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출시와 함께 나온 첫 번째 게임인 '젤리찾기'는 고객이 한 달(30일) 동안 30개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며 게임판의 블럭을 깨서 젤리를 찾는 방식이다. 블럭 하나를 깨기 위해서는 100원 저금이 필요하며, 젤리를 찾을 때마다 랜덤 보상금을 즉시 받을 수 있고, 30개 스테이지를 모두 완료하면 받은 보상금을 출금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게임 저금통은 '재미있다'는 감정이 저축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새로운 시도"라며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고 즐겁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13:26:43
-
-
-
-
LG엔솔,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 '명품 특허'로 건식전극 주도권 잡는다
[이코노믹데일리]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는 건식전극 분야에서 미래 핵심 자산이 될 ‘명품 특허’ 보유직원 포상 행사를 개최했다. 명품 특허란 자사의 핵심 기술을 폭넓게 보호할 수 있는 핵심 특허를 말한다. 19일 LG엔솔은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건식전극 및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명품 특허 기술을 확보한 직원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발명왕·출원왕은 LG엔솔이 사내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며 글로벌 기술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연구개발(R&D) 포상 제도다. 올해 ‘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을 선정했으며 ‘출원왕’도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을 선정해 총 12명이 수상했다.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발명왕 금상은 ‘건식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 강도 개선 기술’을 개발한 강성욱 팀장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건식전극의 섬유화 수준을 최적화해 세계 최초로 양산급 건식 전극을 제조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특허로 LG엔솔은 건식 전극의 기술 주도권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엔솔은 이외에도 전 세계에 건식 전극 관련 특허를 약 450건 출원하며 압도적 특허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와 함께 △리튬친화물질 코팅·산화 음극 집전체가 적용된 무음극 전지(은상, 이정필 책임) △46시리즈 원통형 캔에 적용된 2장 이상의 노칭 알루미늄 탭(은상, 김재웅 팀장) △미세 단락 발생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안전진단 기술(동상, 김기훈 책임) △소립자 결정 크기가 200nm(나노미터) 이상인 바이모달 양극 기술(동상, 이동훈 팀장) △열 폭주 안전성이 강화된 배터리 물성 특허 기술(동상, 이민욱 책임) 등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배터리 진단 및 수명 개선 기술 분야 등에서 총 19건의 핵심 특허 출원에 기여한 최순형 책임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강경수 책임(은상) △윤서영 책임(은상) △김지연 책임(동상) △김광모 책임(동상) △정기택 책임(동상) 등도 출원왕으로 뽑혔다. LG엔솔은 기술 중심 글로벌 배터리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있어 구성원들의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중요한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LG엔솔은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압도적 1위인 등록 기준 약 4만2000건, 출원 기준 약 7만 5000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소재부터 셀, 팩, 제조 공정 전반에 이르는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인재 격려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LG엔솔 최고경영자(CEO)인 김동명 사장은 “특허란 우리의 기술적 역량을 자산화하는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R&D를 지속할 수 있도록 투자와 인재 육성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9 13:55:47
-
"AI 천재들 모여라" 포스코DX 경진대회, 교육부장관상 주인공은 누구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DX가 AI 기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2025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미래 IT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포스코DX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 행사로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인간 중심의 AI'를 주제로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은 AI 기술을 활용해 로봇, 모빌리티, 제조, 금융, 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 분야를 개선할 아이디어나 프로그램 산출물을 정해진 양식에 맞춰 5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포스코DX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창의성, 기술성, 실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 6개 팀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본선 진출팀 중 최소 1개 팀 이상을 취약계층이나 농어촌 학생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신설했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약 한 달간 포스코DX 소속 AI기술센터 개발자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의 전문연구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으로부터 기술 멘토링을 받는다. 이를 통해 개념 단계의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기술 구현 방안에 대한 세부 지도를 받아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게 된다. 완성된 프로토타입은 8월 말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종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1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이후 포스코DX사장상,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 우수상, 장려상 등이 각각 시상될 예정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AI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이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해 익힐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은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으며 청소년들이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DX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IT 교육 지원과 AI 생태계 확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DX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협력해 임직원 기부와 회사 매칭그랜트로 미래세대 성장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그룹사와 함께 '장애인 유튜브 운영자 양성 교육 및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소외 계층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25-05-14 11:28:31
-
-
-
-
LCK 로드쇼, 젠지 웃고 KT 울었다… 6주 차 '영혼의 꽃' 패치 변수
[이코노믹데일리] ‘2025 LCK 로드쇼’의 주인공이었던 젠지와 kt 롤스터의 표정이 극명하게 갈렸다. 젠지는 승전고를 울린 반면 홈 팬들 앞에서 kt 롤스터는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다가오는 6주차에는 '영혼의 꽃' 테마의 신규 25.09 패치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리그 판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LCK는 지난 3일과 4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첫 외부 공식 경기인 ‘LCK 로드쇼’를 진행했다. 3일 ‘젠지 홈스탠드’에서는 젠지가 디플러스 기아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 상대 공식전 1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정규 시즌 10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탈리야와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의 그웬,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의 카이사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4일 ‘kt 롤스터 홈커밍’에서 T1을 맞이한 kt 롤스터는 1, 2세트 모두 후반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세트 스코어 0대2로 패배했다. 특히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의 신 짜오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난해 T1 홈그라운드에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을 수원에서 재현하려 했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양일간 진행된 LCK 로드쇼는 홈팀 팬들뿐 아니라 원정팀 팬들까지 운집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젠지와 kt 롤스터는 다양한 팬 이벤트와 굿즈 판매 등으로 팬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LCK 정규 시즌 6주차부터는 아이오니아 테마를 담은 25.09 패치 버전이 적용되어 경기 양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번 ‘영혼의 꽃’ 패치에서는 협곡 내 주요 오브젝트 관련 변경점이 눈에 띈다. 기존보다 늦은 시간에 한 번만 등장하도록 공허 유충 소환 방식이 바뀌고 아타칸은 ‘고통의 아타칸’으로 통합되어 처치 효과도 달라진다. 특히 공허 유충의 경기 내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바텀 듀오를 공허 유충 타이밍에 맞춰 상단으로 이동시키던 전략의 활용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레 드래곤의 전략적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각 팀의 바텀 라인전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강력한 바텀 라인전을 자랑하는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BNK 피어엑스가 새로운 패치 환경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8분까지의 골드 격차 지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이퍼’ 박도현, BNK 피어엑스의 ‘디아블’ 남대근, 젠지의 ‘룰러’ 박재혁이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강력한 라인전 실력을 입증했다. 오는 10일에는 젠지와 BNK 피어엑스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룰러’와 ‘디아블’ 간의 바텀 라인 대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주차 ‘골드킹’의 영예는 BNK 피어엑스의 원거리 딜러 ‘디아블’ 남대근에게 돌아갔다. 남대근은 평균 1만6163.5 골드를 획득하며 한화생명e스포츠전과 DRX전에서 칼리스타와 카이사로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매주 골드킹에게 순은 주화를, 연간 골드킹에게는 골드바를 시상하며 팬들은 우리은행 Won뱅킹 앱을 통해 ‘골드킹을 찾아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25 LCK 정규 시즌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5-05-07 15: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