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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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이어 에어서울도…LCC, 탑승구 이전 속내는
[이코노믹데일리]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서울이 오는 9월 9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제선 탑승객을 맞이한다. 에어부산도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로 오는 29일부터 2터미널로 이동한다. 이는 진에어와 일부 저가비용항공사(LCC)들의 향후 통합을 염두에 둔 조치로 자원 공유를 위한 합리적인 조치로 판단된다. 23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오는 9월 9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제선 탑승객을 맞이한다. 이에 에어서울 국제선 탑승객은 기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대신에 제2여객터미널 E1~E10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밟게 되며 같은 날 0시 이후 인천에 도착하는 승객 역시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할 전망이다. 에어서울 측은 제1여객터미널 혼잡도를 완화하고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터미널 이용자 수는 4749만3020명, 2터미널은 2366만3927명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의 이전을 통해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또다른 자회사인 에어부산도 오는 29일 2터미널로 이동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전은 향후 진에어와의 통합을 염두에 둔 사전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진에어가 지난 2023년부터 기존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로 탑승구를 옮긴 바 있다. 또한 대한항공과 통합을 앞두고 자회사로 편입된 아시아나항공 역시 내년 1월 중순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로 옮길 예정이다. 23일 기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진에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 등 항공동맹인 스카이팀 소속사들이 배치돼 있는 상황이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아시아나항공이 변동 없이 탑승구를 이전하게 되면 내년 초부터 2터미널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총 12곳으로 늘어난다. 진에어를 비롯한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2027년 출범을 목표로 3사 통합 LCC 출범을 위한 터미널 재배치, 기재 운용 효율화 작업 등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진에어가 이미 제2터미널에서 탑승구를 운영 중인 상황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통합 시 혼선을 줄이려는 선제적 조치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윤철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3사 저가 항공사들의 통합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라 보며 함께 자원을 공유하기 위해 터미널을 이전하는 것이 합리적인 조치"라며 "3사가 통합 전 시스템을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터미널을 이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7: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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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모빌리티, 미래를 주행하다" UWC·AME 2025 가보니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전시와 컨퍼런스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를 찾았다. 11일 오후 행사장에 들어서니 3층 C홀에서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5)와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5)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은 지난 8일부터 3일간 이어진 전시의 마지막날이었다. 현장에 들어서자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무인지상차량 등은 물론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들이 대거 전시돼있었다. 라이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차량용 반도체 등 자율주행을 대표하는 핵심 기술과 솔루션도 다수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전시에 그치지 않고 산업 간 협력과 인재 양성, 투자 연계를 함께 추진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운영됐으며 UWC 2025와 AME 2025가 동시 진행돼 미래 첨단 이동체 산업 간의 융합과 시너지를 엿볼 수 있었다. UWC 2025 전시는 △연구개발(R&D) 성과 확산관 △방산관 △기업관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됐다. 정부 부처 산하 기관의 무인이동체 기술개발 결과물은 물론 육군의 드론봇전투체계, 무인체계 기술 등이 자리하고 있었다. LIG넥스원·현대로템·KAI·에어빌리티·유맥에어 등 주요 기업들도 참가해 자사의 무인이동체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육군은 인구감소로 인해 상비병력 규모가 지난 2000년 56만명에서 올해 36만5000명으로 감소하고 전장영역이 지상, 공중, 해양, 우주, 사이버영역, 전자기영역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는 가운데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I기반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통해 드론, 로봇을 중심으로 첨단과학기술 중심의 육군 군사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오는 2027년까지 아미타이거 시범부대를 운용중이며 추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전 부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자별로 진행된 AME2025 자율주행 컨퍼런스에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로버트보쉬 △ITK 엔지니어링 재팬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3일간 9개 세션, 30개 발표를 진행했다. 한켠에서는 전국 16개팀, 약 100명이 참여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진행됐으며 '퓨처모빌리티 피칭데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들이 투자자 및 기업 관계자들 앞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받았다. 이날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레벨 4의 자율주행 전시차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레벨 4 자율주행차는 일정 조건 하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차량을 말한다. 전시된 차량은 승객 상호작용 시스템(PIS)이 적용돼 탑승객 모니터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행 공간을 구성하고 탑승자에 맞춰 업무모드와 패밀리모드 등 맞춤 환경을 제공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평소 관심이 있어 공부하던 분야였는데 실물로 전시된 차량과 드론을 보니 감회가 색다르다"며 "앞으로 국내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중요한 분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2025-07-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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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신입·경력 정비사 부문 공개채용 外
[이코노믹데일리] 이스타항공이 신입·경력 정비사 부문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제주항공이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9회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에어부산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10월 탑승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이스타항공, 신입·경력 정비사 부문 공개채용 9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지원자는 항공정비사 자격을 필수로 보유해야 하며 신입의 경우 토익 650점 이상, 경력의 경우 △B737NG 확인 정비사 경력 △3년 이상의 B737NG 정비 경력 △최근 24개월 이내 6개월 이상의 항공기 정비 경력이 필수다. 모집 인원은 00명으로 신입 채용 서류 접수 마감일은 오는 13일까지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 예정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장에 따른 채용"이라며 "정비사는 항공기 안전 운항에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확보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제9회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제주항공이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9회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번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는 인천/부산~보홀, 인천/부산~세부, 인천~푸꾸옥, 부산~다낭 노선에서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행복 여행'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해당 대회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만 5세에서 만 13세 이하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참여형 행사다. 참가 신청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되며 기내에서 제공되는 도화지와 색연필을 이용해 목적지로 향하는 시간 동안 그림을 그려 객실승무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심사를 통해 제주항공 대표이사 상장과 함께 금상(1명) 국제선 왕복항공권 4매, 은상(3명)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 동상(5명)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를 부상으로 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이들이 제주항공과 함께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국내선 전 노선 대상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 진행 에어부산이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10월 탑승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부산의 국내선 4개 노선(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제주, 부산-김포)을 대상으로 편도 총액 1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프로모션은 10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17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프로모션 항공권으로 탑승 가능한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25일까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정상가 대비 80% 수준의 할인이 제공되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이른 가을 여행을 계획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09 14: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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