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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무설탕 스파클링 숙취해소제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 출시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GC녹십자, 소염진통제 ‘탁센’ 신규 디지털 광고 공개 GC녹십자는 소염진통제 브랜드 ‘탁센’의 신규 디지털 광고 2편을 선뵀다. 지난 21일 선보인 이번 광고는 언어 유희와 밈을 활용해 눈길을 끌며 ‘1위편’에서는 연질캡슐 판매 1위를 강조하고 ‘두통편’에서는 다양한 두통에 효과적인 점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탁센은 △탁센연질캡슐 △탁센 레이디 △탁센400 △탁센덱시 △탁센아세트아미노펜 등 5종으로 구성돼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신규광고는 유튜브, 넷플릭스, GC녹십자 공식 SNS 채널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차상훈 GC녹십자 브랜드 매니저는 “소염 진통제는 모든 세대가 필요로 하는 상비의약품인 만큼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디지털 광고를 진행했다”며 “탁센은 증상에 맞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한 만큼 소비자들이 탁센과 함께 건강한 삶을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HK이노엔, 무설탕 스파클링 숙취해소제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 출시 HK이노엔이 제로 슈거 스파클링 숙취해소제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을 출시하며 숙취해소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청량한 자몽 맛과 대체당을 활용해 당류 및 칼로리 부담을 줄였으며 자체 개발 복합소재인 미배아발효추출물에스, 효모추출물혼합분말, 자리추출물분말, 니파팜농축분말을 함유해 숙취 해소 효과를 입증받았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컨디션 섭취 시 숙취 원인 물질 아세트알데히드의 혈중 농도가 대조군 대비 최대 48.7% 낮아지는 등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아세트알데히드의 혈중 농도는 대조군 대비 약3.7시간 빠르게 절반(1/2)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숙취 심각도 척도(AHSS)설문지 평가 결과에서도 모든 시점에서 전체 증상 점수는 대조군 대비 낮아 개선된 숙취 증상의 경향성을 보였다. 이로써 HK이노엔은 △컨디션 △컨디션 레이디 △컨디션 CEO △컨디션 스틱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 등 총 5종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컨디션은 1992년 출시 이후 누적 7억병이 판매됐으며 현재 약 44%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유지 중이다. ◆삼진제약, 사계절용 데일리 선세럼 ‘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 출시 삼진제약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심플로그’가 여름 시즌을 맞아 ‘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 SPF 50+ PA++++’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 미백, 보습 기능을 하나로 담은 세럼 제형의 선케어 제품으로 백탁 없이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특히 자외선 차단 지수(SPF 50+ PA++++)로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70% 이상의 수분을 함유해 자연스러운 광채와 생기 있는 피부 연출이 가능하며 보습력은 10시간 후에도 90%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특허받은 해양식물줄기세포추출물과 식약처 고시 미백 성분을 함유해 피부 색소침착 개선율 10.51%를 입증받았고 자극 지수 0.0으로 민감성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자혜 심플로그 PM은 “이번 신제품은 선크림의 무거움 없이 매일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선세럼”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사계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건강하고 밝은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오는 29일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수익금은 전액 기부 동아제약은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선 바자회로 2009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기부 문화 확산 활동이다. 행사에서는 동아제약의 건강기능식품, 구강청결용품, 생활용품, 더마 화장품,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올해는 성현인터내셔널, 올포유, 백조씽크 등 외부 기업들도 참여해 의류, 주방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또한 28일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경매 이벤트 ‘블랙웬즈데이’도 열린다. 그룹사 사장단이 기증한 물품을 1/10 가격으로 경매하며 모든 수익은 기부된다. 동아제약은 지난 13년간 총 14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필요한 물품도 저렴하게 구매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사랑나눔 바자회로 모인 수익금은 긴급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 무료급식소 후원, 휠체어 경사로 설치 등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쓰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4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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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라떼' 이제 그만~ 낙동강 녹조폭증 원인 되는 영양공급 차단 나섰다
[이코노믹데일리] 얼핏 들으면 녹차라떼와 헷갈리는 '녹조라떼'. 최근 10년 가량 여름철마다 낙동강은 물론 한강, 영산강 등 4대강과 호수, 저수지 등이 초록색 녹조로 뒤덮으며 생긴 용어다. 환경단체들이 녹조를 스타벅스 플라스틱컵 혹은 다른 투명컵에 녹조를 부어 담은 모습을 연출한 사진들이 온라인을 나돌며 '녹조라떼'란 별칭이 자리를 잡았다. 빈정대며 비난만 하기엔 낙동강 본류에 위치한 대구, 구미, 창녕 일대의 녹조발생 문제는 어느 곳보다 심각하다. 환경부와 환경공단, 국립환경과학원(NIER)에 따르면 특히 낙동강에서 녹조현상이 심한 이유는 낙동강 본류에 설치된 창녕-합천보, 달성보, 강정고령보 등이 위치한 곳의 강물 흐름이 느려지면서 조류(藻類)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진 데다 인근 농경지 등에서 비료, 축산폐수, 생활하수 등을 통해 질소(N), 인(P) 등 영양염류가 유입돼 조류의 먹이가 돼 조류 증식에 유리한 여건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는 조류, 특히 남조류(시아노박테리아, 청록조류)의 폭발적인 번식을 유도한다. 보를 지을 당시 인근 농경지 높이 수준이던 강바닥 모래를 준설하긴 했지만 곡선 구간이 많아 느린 유속으로 다시 쌓인 모래로 인해 얕아진 수심, 강한 일조량은 녹조 번식에 안성맞춤한 환경을 만든다. 녹조현상이 심화 되면 햇빛 차단, 물 속에 녹아있는 산소 감소 등으로 인해 물고기, 수서곤충 등이 피해를 입고 생태계가 교란된다. 특히 독성 남조류는 다른 생물의 생존 자체를 위협한다. 조류가 지나치게 번식하면 정수 처리가 어려워져 취수장 가동이 중단될 수도 있다. 조류의 대사 산물로 인해 수돗물에서 비린내를 유발한다. 일부 남조류는 마이크로시스틴이란 간독성 물질을 분비해 사람이나 가축에게 위험하다. 따라서 조류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할 경우 건강 이상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단순히 보기 흉한 것을 지나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를 부르는 여름철 녹조현상 예방을 위해 환경부는 이달 15일부터 한 달간 가축분뇨 퇴비를 하천 인근 등에 쌓아두는 행위에 대해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특별점검은 올해 2월부터 추진한 야적퇴비 현황조사에서 야적퇴비가 다량으로 발견된 4대강 유역 하천 구간을 비롯해 △하천에 인접한 축사 및 농경지 △지난해 녹조 다량 발생 지역 등을 대상으로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낙동강 전 수계와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일부 지역만을 대상으로 조사해 총 947개의 야적퇴비를 관리했으나 올해는 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황룡강·지석천 등 전국의 주요 수계를 대상으로 관리지역을 전면 확대해 총 1363개의 야적퇴비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43.9% 증가한 것이다. 이들 야적퇴비 중 하천·제방 등의 공유부지에 쌓여있는 퇴비의 경우 소유주에게 모두 수거하도록 안내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공지하고 수거가 끝날 때까지 덮개를 덮어두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사유지에 보관 중인 야적퇴비에 대해서는 비가 올 때 빗물과 함께 퇴비에 포함된 질소, 인 등이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농가에 퇴비 덮개를 제공하고 적정 관리방법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본격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 이전에 최대한 많은 양의 야적퇴비를 수거하고 덮개로 덮어 녹조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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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디스 신용등급 강등에도 상승…개인 투자자 '저가 매수' 몰려
[이코노믹데일리] 뉴욕증시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에도 상승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오르며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시장을 지지했다.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는 강력한 매수세로 반전됐다. 19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0.09% 오른 5963.60으로 거래를 마쳤고, 다우지수는 0.32% 상승한 4만2792.07을 기록했다. 나스닥100지수는 0.09% 상승한 2만1447.05로 마감했다.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42% 하락한 2104.4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무디스는 미국의 재정 적자와 정부의 부실한 대응을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이는 미국이 10년 이상 지속된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평가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경고를 보낸 셈이다. 시장은 이를 크게 반영하지 않았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정부는 지출을 줄이고 경제를 성장시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기록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며 미국 주식 41억 달러를 순매수했다. 이는 뉴욕 시간 오후 12시 30분까지 기록된 사상 최대 규모의 순매수다. JP모건에 따르면 이는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의 근본적인 체력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은 미국의 재정 문제를 재차 상기시킨 것에 불과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UBS 글로벌의 마크 해펠도 "이번 신용등급 강등은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기보다는 일시적인 헤드라인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휴전 기대감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완화시켰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중국과의 무역 휴전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줄어든 만큼, 이번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하락은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스 총재는 "6~7월에 모든 상황을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추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연은의 보스틱 총재 역시 당분간 금리 조정에 신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9월 이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개별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대만 컴퓨텍스에서 새로운 AI 기술과 더 빠른 칩 시스템을 공개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반면 알리바바는 트럼프 행정부가 애플의 알리바바 협력 가능성에 우려를 제기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로 하락했다. 이는 미·중 기술 갈등이 알리바바의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해석된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993%에서 3.977%로 하락했으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45%에서 4.447%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에도 시장이 큰 충격을 받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달러 인덱스는 100.954에서 100.339로 하락하며 달러 약세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일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증시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하며 투자 심리가 견조함을 확인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시장을 지지했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하락은 매수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향후 경제 지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미·중 무역 휴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신용등급 강등과 같은 금융 리스크가 시장에 지속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5-05-20 08: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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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경기지표·연준 발언·IT 이벤트로 변동성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이번 주(5월 19일~23일)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의 경기 둔화 우려와 연준(Fed) 인사들의 연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집중되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과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맞물리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여기에 글로벌 IT 이벤트까지 더해져 기술주 변동성도 예고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경제의 실물 경기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된다. S&P 글로벌 제조업·합성 PMI는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경기 동향을 반영하며, 수치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 신규주택판매와 경기선행지수는 미국 경제의 소비와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주택시장 침체가 확인되면 소비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고용 시장의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미국 경제가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할 수 있다. 특히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집중적으로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다. 월러 연준 이사,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 주요 인사들이 금리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이들의 발언 내용에 따라 시장이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무살렘 총재와 카시카리 총재는 매파적 성향으로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할 수 있으며, 이는 최근 시장에서 확산된 금리 인하 기대를 빠르게 잠재울 수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경우 미국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연준의 발언 외에도 글로벌 IT 업계의 주요 이벤트가 기술주 변동성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컴퓨텍스 2025에서는 AMD와 퀄컴의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반도체와 모바일 시장의 최신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반도체 관련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는 AI와 클라우드 혁신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기술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구글 I/O 2025에서는 AI, 클라우드, 모바일 서비스의 최신 기술이 공개될 예정으로, 기술주 투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기술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 내용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에는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미국 소매업체 타겟과 홈디포가 실적을 발표하며, 소비 심리와 경기 둔화의 영향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지출에 미치는 영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이들 기업의 실적이 시장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술주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스노우플레이크와 중국의 대표 기술기업 바이두, 물류업체 ZIM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실적 부진이 확인될 경우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5월 19일에는 미국 연준의 월러 이사, 보스틱 총재, 윌리엄스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며, 같은 날 미국 4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5월 20일에는 연준 무살렘 총재의 매파적 발언 가능성이 주목되며, 5월 21일에는 EIA 원유 재고가 발표되어 글로벌 원유 시장의 수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5월 22일에는 S&P 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PMI 지표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공개된다. 5월 23일에는 신규주택판매 지표가 발표되며, 연준 무살렘 총재가 다시 한번 매파적 발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5월 3주 차 금융시장이 경기 둔화 우려, 연준의 매파적 발언 가능성, 글로벌 IT 이벤트 등 다양한 변수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기울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빠르게 사라질 수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특히 기술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높은 만큼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과 안전자산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금융시장은 경기 둔화 신호가 확인될 가능성이 높으며,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겹칠 경우 시장 불안이 극도로 확대될 수 있다"며 "특히 기술주 변동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5-05-19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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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적화 강자 노타, CB 인사이트 '글로벌 AI 100' 선정… 온디바이스 AI 시대 리더십 공고히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 노타(Nota)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AI 모델의 효율적 운용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노타가 제시하는 온디바이스 AI 및 경량화 기술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로 9회를 맞은 CB 인사이트의 ‘AI 100’ 리스트는 전 세계 AI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업들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지표다. 선정은 기술 혁신성, 사업 모델의 잠재력, 투자 유치 규모, 주요 산업과의 파트너십, 경영진 구성, 특허 보유 현황 등 다각적인 요소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노타는 이러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며 글로벌 AI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만리오 카렐리 CB 인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AI 100에 선정된 기업들은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차세대 컴퓨팅, 데이터 큐레이션 등 미래 기술의 상용화를 이끄는 핵심 주체들”이라고 평가했다. 노타는 앞서 2023년 CB 인사이트의 ‘LLMOps 마켓맵’에서도 ‘하드웨어를 이해하는 AI 최적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수상은 기술적 깊이와 지속적인 혁신을 입증한 성과다. 노타의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와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에서 나온다. 넷츠프레소는 AI 모델을 특정 하드웨어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경량화하는 기술로 개발자들이 복잡한 엔지니어링 없이 고성능 모델을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스마트폰, 자동차, IoT 기기 등 컴퓨팅 자원이 제한된 엣지 디바이스에서도 AI가 뛰어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발휘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초거대 언어 모델(LLM)의 확산으로 AI 모델의 복잡성과 비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노타의 기술은 서버 의존도를 낮추고 디바이스 자체 연산을 가능케 해 비용 절감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타는 엔비디아, 암, 퀄컴, 소니, 삼성전자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AI 최적화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넷츠프레소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칩셋 간 호환성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를 기반으로 노타는 온디바이스 AI 및 엣지 AI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노타는 핵심 최적화 기술을 넘어 AI의 실질적 활용을 확대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대표 사례가 생성형 AI 기반 비전 언어 모델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적용한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다. NVA는 객체 탐지를 넘어 영상 속 상황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산업 안전 관리, 지능형 교통 시스템, 리테일 고객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노타는 기술력뿐 아니라 재무 성과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업 초기 네이버 D2SF 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미래에셋증권 등으로부터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해 누적 532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36% 증가한 약 8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67%에 달하는 성장률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노타는 AI 최적화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오는 5월 중순 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다. 성공적인 상장은 연구개발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CB 인사이트로부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어디서나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타의 이번 선정은 AI 대중화와 효율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온디바이스 AI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독보적인 최적화 기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안정적 성장 기반은 향후 AI 산업 전반에서 노타가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2025-04-25 09: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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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개점…"'식료품 특화' 미래형 매장"
[이코노믹데일리] 이마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개점하며 식료품 특화 매장의 미래 모습을 선보인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푸드마켓 고덕점은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지하 1층에 4925m2(1490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마트는 고덕점이 입점하는 쇼핑몰에 2030세대 고객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델리상품에 특화된 모델로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 그로서리 매장 최대 구색인 1만3000개의 상품을 테넌트를 제외한 직영 면적의 약 95%인 3471m2(1050평)에 채웠다. 또한 장보기 필수 아이템인 10대 신선식품인 삼겹살, 불고기, 오징어 등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고덕점만의 21개 전문 특화존을 선보여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신선식품 외에도 일상용품 균일가존도 강화했다. 치약, 칫솔, 클렌징폼, 트리트먼트, 비누, 바디워시, 화장잡화, 마스크팩 등 12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는 알뜰 쇼핑존도 준비했다. 또한 저속노화와 웰니스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수입 과일과 유러피안 채소를 모은 ‘글로벌 가든’과 웰빙 간식용 컵과일과 스틱채소를 신규 개발해 ‘프레쉬스낵’존을 선보인다. 축산·수산 코너에는 최초로 프리미엄 국산 흑돼지 3종을 모두 판매하는 ‘K-흑돼지’존과 연어에 관련한 상품을 집대성한 ‘연어의 모든 것’존을 구성했다. 델리코너에서는 오피스 직장인을 타겟으로 초밥과 샐러드, 강정과 볶음밥, 구이류와 볶음밥 세트 등 오늘의 메뉴를 제안하는 ‘테이스티 픽’존을 새로 선보이고, 매일 매장에서 베이커리 상품을 직접 구워 내는 베이커리 전문매장 ‘밀&베이커리’도 들여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지난 2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마곡점’ 이후 올해 두번째로 서울 지역에 개점하는 점포”라며 “하반기에는 추가로 인천지역에 트레이더스 출점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이후 감소 추세였던 점포 수가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이마트는 이를 계기로 외형 성장을 본격화하며 오프라인 유통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7 09: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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