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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캐리어도 '하이엔드' 열풍"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역대급 황금연휴로 폭발한 해외여행 수요가 여행 캐리어의 지형도까지 바꿨다. CJ온스타일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최근 3개월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0만원이 넘는 단품 캐리어의 주문량이 전년 대비 약 24%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캐리어의 주문 증가율(5%)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캐리어 소비 트렌드가 하이엔드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 같은 변화는 해외여행 빈도가 늘면서 내구성·경량성·수납력 등 기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비싸더라도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고른다"라는 가치 소비 경향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법무부 '출발·도착지별 출입국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국인 출국자는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연말에는 역대 최대치 경신이 예상된다. 같은 기간 CJ온스타일에서 매출과 주문량 1위를 기록한 '코르딕스(Cordix)'는 이러한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브랜드다. 대표 상품 '론 캐리어 24인치'는 정가 4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임에도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기존 '가성비 다구성' 스테디셀러 브랜드들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강화유리 대비 150배 강한 고강도 PC(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로고 노출을 최소화한 미니멀 디자인이 패션업계를 강타했던 '스텔스 럭셔리' 선호와 맞아떨어진다. 코르딕스는 화물용 '론(RON)'과 기내용 '루프(ROOF)' 라인으로 구성 실버·다크그레이·화이트·블랙 4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CJ온스타일은 연말연시 여행 특수를 겨냥해 오는 11일 TV 라이브 '동가게', 17일 모바일 라이브 -엣지쇼'에서 코르딕스 특집 방송을 통해 하이엔드 캐리어 수요 확대에 나선다. 리모와(RIMOWA), 크래쉬배기지(Crash Baggage) 등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도 견조한 판매 흐름을 보이며 하이엔드 캐리어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로고 프린팅보다 소재·기술력이 핵심인 글로벌 럭셔리 트렌드가 국내 캐리어 시장에도 확산된 모습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내년에는 장기 연휴가 많지 않아 동남아·일본·중국 등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여행 횟수가 증가할수록 기능성과 내구성을 갖춘 하이엔드 캐리어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5-12-10 10:24:23
KAI, 항공 핵심소재 228종 국산화…수입대체 효과 715억원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항공우주산업 핵심 소재 228종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항공기 소재 자립 기반 강화에 나섰다. KAI는 6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소재개발연합' 국산화 성과 발표회 및 기술 교류회를 열고 항공소재 국산화율을 오는 2030년까지 5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항공소재개발연합'은 지난 2019년 국내 항공산업 소재 자립을 위해 출범한 협력체로 현재 경상국립대학교·한국재료연구원·소재·부품 제조사 43개사를 포함한 5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국민대·부산대·울산대가 새로 협력협약을 체결하며 산업계·학계·연구계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K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알루미늄 압출재, 티타늄 압연재, 금속 분말 등 항공소재 69종과 기계·전장·배관류 표준품 159종 등 총 228종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당 소재들은 KF-21 전투기 등 양산기에 적용돼 약 715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뒀다. 항공용 소재는 높은 강도와 내열성, 내구성이 요구돼 레이더·엔진·스텔스 기술과 함께 해외 기술이전이 제한된 분야로 꼽힌다. KAI는 현재 약 1800여종의 항공소재와 표준품 중 사용 빈도가 높은 상위 50% 품목을 2030년까지 국산화해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소재 국산화를 통해 공급망 안정과 원가경쟁력 향상은 물론, 생산일정 단축과 운송비 절감 등 수출 경쟁력까지 강화할 수 있다"며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06 17:02:01
트럼프 이란 공습에 국제 유가 출렁…국내 정유·수출업계 '비상등'
[이코노믹데일리]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 시설 3곳을 직접 타격하면서 이스라엘-이란 전쟁의 파장이 국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국제 유가가 출렁이면서 정유 및 석유화학 업계 뿐만 아니라 수출 비중이 높은 가전, 자동차 등 제조산업도 타격을 입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글로벌 주요 연료 운송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 폐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오일쇼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B-2 스텔스 폭격기를 이용해 이란 포르도에 3만 파운드(약 13.6t) 급 ‘벙커버스터’ 폭탄(GBU-57)을 12발 투하했다. 해군 잠수함은 나탄즈와 이스파한 핵 시설에 토마호크(TLAM) 순항 미사일 30발을 발사했으며 나탄즈에도 벙커버스터 2발이 투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세 핵시설인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대한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며 "모든 항공기가 현재 이란 영공을 벗어난 상태"라고 밝혔다. 국제 유가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첫 공습한 지난 13일 급상승하기 시작했으며 미국의 개입으로 갈등이 격화되자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세계 원유 소비량의 약 25%, 액화천연가스(LNG) 약 20%가 운송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유가는 앞으로도 가파르게 오를 전망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아랍에미리트가 둘러싸고 있는 좁은 바다로 이란은 그간 해협 봉쇄를 국제 사회에서의 협상 카드로 사용해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국제 원유 가격이 2배 이상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 JP모건은 "이란의 보복 수단으로 해협이 봉쇄되면 국제 유가는 120~130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글로벌 투자은행도 단시간 내 배럴당 100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산업계는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 정유 및 석유화학 업계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중동은 현재 글로벌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3번째로 많은 원유를 생산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중동산 원유를 가공하는 정유업계는 원유의 구입 비용과 운송비·보험료·관세·귬융 비용 등을 포함한 '원유 도입 비용' 자체가 늘어나면서 이익이 줄어들고 손실이 커지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정제 마진 개선으로 업황이 개선될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부담이 커지는 것이다. 석유화학 업계도 마찬가지다.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상승하면서 제조 비용이 함께 상승할 수 있다. 해상운임이 상승하면서 가전, 자동차 등 제조 수출 산업도 문제를 겪을 수 있다. 특히 냉장고, 세탁기 등 부피가 큰 가전은 대부분 해상을 통해 운송하기 때문에 물류비 변동에 민감하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2조9602억원, LG전자는 3조1110억원의 물류비용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만 해도 양사의 물류비용은 총 1조4250억원에 달한다. 가전 업계는 유가 변동에 따른 원가 상승 방지를 위해 계약 상 연동 조항 도입 등 헤지 전략을 사용하고 있지만 유가 상승이 장기화되면 전반적인 비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유가가 평균 10% 오르면 국내 기업들의 수출은 0.32% 줄어들고 비용은 0.67% 늘어난다. 한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의 유가 급등은 단기적인 비용 상승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수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되면 수출산업 전반에 악영향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6-2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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