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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방송에서 공식 중계까지…SOOP, LCK 팬 체류 구조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SOOP은 LCK 구단과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진행해 팬들과 거리를 좁힌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SOOP이 KT 롤스터와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SOOP은 올해 LCK 10개 구단 중 DN 수퍼스, T1, 젠지, KT, DRX, BNK FEARX, Dplus Kia 등 7개 구단과 파트너십을 진행했다. 이는 LCK 공식 중계 시청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선수 개인 방송과 팀 콘텐츠, 구단 소식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유저들이 별도의 이동 없이 SOOP에서 LCK 공식 중계를 함께 시청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선수들의 개인 방송에서는 경기 이야기 외에도 일상적인 소통도 함께 이뤄진다.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받은 선물과 메시지에 감사 인사를 전하거나 새로 출시된 게임을 팬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등 팬들과 거리를 좁혔다. LCK 구단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유저들에게 SOOP의 구단별 전용 페이지는 콘텐츠를 이어서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 각 구단 페이지에서는 선수 개인 방송을 중심으로 관련 콘텐츠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일정과 지난 방송을 VOD로 모아볼 수 있는 등 별도의 검색 없이 팀 단위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선수와의 소통을 위한 Q&A 탭도 마련돼 있다. 구독한 유저들은 질문을 남길 수 있고 선수는 이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간 단위로 선수 개인 방송과 경기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구단 공식 SNS와 웹사이트, 관련 상품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같은 팀을 응원하는 유저들이 모여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구성돼 있다. SOOP은 LCK 구단과의 파트너십의 지속으로 SOOP에서 제공되는 선수 콘텐츠의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SOOP은 자체 리그나 공식 프로그램에 프로 선수가 참여해 스트리머들과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는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 사옥 탐방 콘텐츠, 선수와 스트리머가 함께하는 게임 플레이 및 토크 형식의 협업 콘텐츠, 스트리머 응원단 형태의 구단 서포터즈 콘텐츠 등 구단 협업을 기반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SOOP 관계자는 "SOOP은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통해 유저들이 선수 콘텐츠를 보며 리그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경기 일정에 맞춰 공식 중계를 시청하고 경기 이후에는 다시 선수 방송이나 팀 콘텐츠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선수들의 훈련 환경이나 준비 과정을 가까이에서 보여주는 구단 사옥 탐방 콘텐츠, 선수와 스트리머가 함께 출연해 게임 플레이와 토크를 진행하는 협업 콘텐츠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06 09: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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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mm 두께 무선 월페이퍼 올레드 TV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초슬림화 기술을 적용한 9mm대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evo) W6’를 선보였다. LG전자는 현지시간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대상 사전 쇼케이스 ‘더 프리뷰(The Preview)’에서 2026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최첨단 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LG 올레드 에보’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 올레드 에보 W6는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제품이다. 9mm대 두께의 디자인과 고화질 구현을 통해 집 안 공간을 하나의 갤러리처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널부터 파워보드, 메인보드, 스피커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품에 초슬림화 기술이 적용됐다. 연필 한 자루 수준의 두께에 스피커를 내장한 올인원 제품으로 벽면에 완벽하게 밀착되는 설계를 구현했다. 세계 최초로 4K·165Hz 주사율 영상과 오디오를 손실이나 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기술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무선 환경에서도 고화질 콘텐츠와 게임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주변 기기를 연결하는 ‘제로 커넥트 박스’는 기존 무선 TV 대비 크기를 35% 줄였다. W6를 비롯해 G6, C6 등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라인업에는 13년 연속 글로벌 OLED TV 1위를 기록한 LG전자의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이 적용됐다. 듀얼 AI 엔진 기반의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와 저반사 프리미엄 기술의 결합으로 색 재현력과 명암 표현을 한층 끌어올렸다. 역대 최고 성능의 3세대 알파 11 프로세서는 두 가지 AI 업스케일링을 동시에 처리하는 ‘듀얼 수퍼 업스케일링’을 통해 선명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화질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대비 NPU 성능은 5.6배, 그래픽 처리 성능은 70% 향상됐으며 화면 밝기는 일반 올레드 TV(B6 모델) 대비 최대 3.9배 수준이다. 반사율을 획기적으로 낮춘 초저반사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어떤 환경에서도 블랙과 컬러 표현을 유지하며 업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의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했다. 게이밍 성능도 강화됐다. 엔비디아 ‘지싱크’,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을 지원하고 0.1ms 응답 속도와 자동 저지연 모드(ALLM)를 통해 멀티플레이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2026년형 LG TV에 탑재되는 스마트 TV 플랫폼 webOS26에는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더해 구글 제미나이가 추가됐다. 사용자는 AI 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AI 서치, AI 컨시어지,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보이스 ID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13년간 축적한 올레드 기술력과 무선 전송 기술, 폼팩터 혁신을 결합한 월페이퍼 TV W6를 비롯해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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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개편' 승부수 GS리테일…'편의점·슈퍼' 분리로 수익성 강화할까
[이코노믹데일리] GS리테일이 편의점과 슈퍼를 분리하는 운영 구조 개편에 나서며 본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채널별 손익을 따로 관리하는 구조를 마련한 뒤 매장·애플리케이션·멤버십 데이터를 결합한 O4O 전략을 앞세워 리테일 미디어 시장 공략까지 강화하는 흐름이다. 점포 단위 수익성과 디지털 기반 수익원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구상으로, 사업 재정비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최근 편의점과 슈퍼를 각각 독립 사업부로 전환했다. 기존에는 두 채널이 하나의 플랫폼 체계 안에서 운영돼 상품 전략과 물류·마케팅 방향이 공통 구조에서 결정됐지만, 이번 개편으로 각 사업부가 별도 손익 책임을 갖는 체제로 바꿨다. 편의점은 근거리 소비 중심 채널이고 슈퍼는 장보기·배송 기반 채널로, 출점 전략·재고 운용·비용 구조가 크게 다르다. 이를 독립 사업부로 나누면 점포 단위 수익성을 더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고, 채널별 전략 조정 속도도 빨라진다. 두 사업부를 분리하는 동시에 상품기획, 디지털 전략, 데이터 분석 등 공통 기능은 플랫폼 조직으로 묶었다. 점포·구매·고객 데이터를 한곳에서 분석해 채널별 전략을 빠르게 반영하고, 중복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실적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의 지난해 매출은 11조6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91억원으로 18.1% 감소했다. 당기순손익은 261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사업부 별로 보면 편의점이 외형을 이끌었지만 이익이 줄었다. 지난해 편의점 매출은 8조6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46억원으로 10.9% 감소했다. 점포 수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광고·판촉비 등 운영비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반면 GS더프레시(슈퍼)는 매출 1조6080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으로 각각 11.1%, 15.4% 늘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대형마트와 온라인 장보기 경쟁 심화로 중장기적으로 물류·인력·마케팅 비용 부담이 계속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GS리테일이 편의점과 슈퍼 사업을 분리한 것은 이런 채널별 손익·비용 구조 차이를 전제로 전략 조정 속도를 끌어올리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기존에는 두 채널이 하나의 플랫폼 조직 안에서 함께 운영되면서 공통 기능을 공유했지만, 각 채널이 겨냥하는 상권과 고객층, 구매 패턴이 다르다. 편의점은 소량·고빈도 구매가 중심이고 상권과 고객군, 구매 시간대가 뚜렷하게 나뉜다. 슈퍼는 장보기를 기반으로 온라인 주문과 배송 연계가 필수적이어서 재고 운용과 물류 체계가 핵심이다. 이 같은 채널을 동일한 출점 기준, 동일한 프로모션 구조, 동일한 손익 책임 체계로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과 슈퍼를 나누면 각 채널의 손익을 분리해 점포 단위 수익성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고, 상품 구성과 물류·배송 전략도 채널 특성에 맞춰 따로 설계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구조 개편과 함께 O4O 전략과 리테일 미디어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과 매장, 멤버십을 연결해 고객이 어느 경로에서 구매하든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고, 점포 재고를 기반으로 주문과 픽업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다. 편의점과 슈퍼가 생활권 내에 촘촘히 분포한 만큼 재고 운영과 근거리 배송에서 이점을 갖고 있다. 리테일 미디어 사업 또한 본업과의 결합도가 높다. 매장 내 디지털 화면과 애플리케이션 노출 영역 등 온·오프라인 접점을 광고 자산으로 전환해 제조사와 브랜드에 광고·프로모션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매장 방문 데이터와 앱 이용 데이터를 결합해 광고 효율을 높이는 구조는 상품 판매 마진이 낮은 오프라인 유통사 입장에서 새로운 마진 보완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조직 개편은 유통 업태 간 경쟁 심화, 인공지능 기술 발전 가속화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주력 사업 중심의 BU 체제 전환으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04 16: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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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집이 곧 뷰티 클리닉"…K-디바이스, 세계를 바꾸다
K-뷰티는 단순 화장품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산업 지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너뷰티·디바이스·관광 산업으로 확장된 뷰티 생태계는 해외에서 경쟁력 있는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본 기획은 K-뷰티가 어떤 방식으로 세계 소비자와 연결되고 어떤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지 집중 조명합니다.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팬데믹을 계기로 집에서 피부와 두피를 관리하는 습관이 고착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뷰티 디바이스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 화장품 강국이라는 기존 신뢰를 기반으로 LED 마스크, 두피 마사지기, 고주파 리프팅 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1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가정용 미용기기 수출액은 9730만 달러(약 131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급증했다. 이는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로, 주요 수출국은 미국, 홍콩,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상반기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절반 가까이(4250만 달러)를 차지하며 최대 수요처로 부상했다. 홍콩(1631만 달러), 일본(1418만 달러), 중국(744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뷰티 기업 중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을 앞세워 해외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은 7228억원 중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3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398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55%를 넘어섰고, 작년 4분기에는 64%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올해 2분기 분기 매출 3277억원 가운데 78%를 해외에서 거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400만대를 돌파했다. 이 중 200만대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판매됐다. 일본 Qoo10 메가 프로모션에서는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고,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2025에서는 뷰티 기기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직접 판매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현지 유통 채널을 병행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5’에 참여해 마이크로 LED 마스크 디바이스 ‘온페이스’를 최초 공개했다. 내달 국내 시장 출시 후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아모레성수 매장에서 선보인 홈 케어 디바이스 ‘스라테3S’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수요를 확인했다. 3초 만에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점이 수요를 이끌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프라엘(Pra.L)’을 중심으로 디바이스 사업의 체질 개선을 시도 중이다. 지난 6월 LG전자로부터 LG 프라엘을 양수하고 곧장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론칭했다. 프라엘은 디자인과 기술력을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하는 전용 화장품을 선보이며 화장품 사업과 뷰티테크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모습이다. 작년 LG생활건강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약 31%였고, 이 가운데 화장품 부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회사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매출이 전체의 12%를 차지하며 주요 시장으로 남아 있지만, 일본과 동남아 등에서 점진적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정용 미용기기 수출 증가는 팬데믹 이후 지속된 홈케어 수요와 K-뷰티 브랜드의 기술력·가격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라며 “특히 미국과 일본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국내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7 16: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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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상반기 매출 1.2조-영업익 1546억... '수익 동반 성장'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수퍼앱'을 표방한 토스의 전략이 마침내 규모의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3000만명이라는 압도적인 가입자 기반 위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이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고 매출이 비용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해지며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완성했음을 증명했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이 1조23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141억원) 대비 35.2% 급증한 수치로 상반기 만에 1조원을 훌쩍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46억원, 당기순이익은 1057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사상 첫 연간 흑자 전환 이후 견고한 이익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실적 호조의 핵심 동력은 개인 고객(컨슈머)과 기업 고객(머천트)을 아우르는 양대 사업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이다. 특히 토스의 근간인 컨슈머 서비스 부문은 상반기에만 802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의 64.9%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송금, 간편결제, 증권, 커머스, 인증 등 토스 앱 안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들의 이용률이 3000만 가입자 기반 위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결과다. PG(결제대행) 사업을 영위하는 토스페이먼츠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를 판매하는 토스플레이스 등 B2B 중심의 머천트 서비스 부문 역시 4333억원의 매출(전체 비중 35.1%)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토스 생태계가 확장되며 기업 고객이 늘고 이를 통한 거래 중심의 수익 구조가 단단하게 자리 잡은 덕분이다. 무엇보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의 본격화다. 매출 증가 폭이 인력 충원이나 마케팅 등 비용 증가 폭을 크게 웃돌면서 이익 규모가 극대화된 것이다. 이는 플랫폼 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지표로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수익성이 동반된 '건강한 성장'의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결국 토스의 '수퍼앱' 전략은 이용자에게는 하나의 앱에서 모든 금융 생활을 해결하는 편리함을 회사에게는 이용자 락인(Lock-in) 효과와 서비스 간 교차 판매를 통한 수익 다변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 셈이다. 토스 관계자는 “송금, 결제, 투자, 세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라며 “300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이용 증가와 핵심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강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25-08-14 17: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