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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김이태 엇갈린 성적표...대손비용·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 '고심'
[이코노믹데일리]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와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가 올해 상반기 건전성 지표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카드는 대손충당금을 늘렸음에도 충당금 적립률이 감소했으며 연체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 등이 상승해 2%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카드는 각 지표에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9일 각 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롯데카드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309억원으로 전년 동기(3768억원) 대비 14% 늘면서 5097억원의 충당금을 투입한 신한카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충당금 내 대손처리금액이 전년보다 1000억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전년 동기(103.39%) 대비 1.67%p 감소한 101.72%를 기록했다. 롯데카드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지난 2023년 105.2%에서 매년 지속 하락 중이다. 연체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도 상승세다. 올해 상반기 롯데카드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37%로 지난해 상반기 1.36%에서 지난해 말 1.66%까지 상승한 이후 올해 2%를 넘겼다. 고정이하여신은 금융사가 보유한 채권 중 회수가 불가능하거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채권(부실채권)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롯데카드의 연체채권비율은 2.32%로 전년 동기(1.8%) 대비 0.52% 상승해 카드사 중 연체비율 및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롯데카드의 건전성 지표 하락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경기 악화로 인한 차주 상환 능력 악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추진 이후 롯데카드의 고정이하여신 금액이 늘어났다. 롯데카드가 보유한 홈플러스 채권은 793억원 규모다. 또한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관련 수입이 줄어들면서 수익 방어책으로 카드론을 확대했고 경기 악화로 부실 차주가 늘어나 연체율도 치솟았다. 롯데카드의 건전성 비율은 타사 대비 높은 편이나 현재 충당금 적립률은 100% 이상으로 손실 흡수가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적립률이 꾸준한 하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어 향후 건전성 관리 여부에 따라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삼성카드는 각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 삼성카드의 올해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585억원으로 전년 동기(3160억원) 대비 13% 증가했으며 충당급 적립률도 전년 동기보다 1.31%p 늘어난 106.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 및 연체비율도 줄어들었다. 삼성카드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2023년 0.94%를 기록한 이후 올해 상반기 0.76%까지 축소됐다. 연체채권비율도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한 1.07%로 현대카드를 제외하면 업계 중 유일하게 1% 초반대 연체율을 유지했다. 카드사의 부실채권·연체율이 늘어나면 대손충당금 부담도 커져 영업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신용 등급이 하락해 자금 조달 여건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 시장 불황으로 차주 상환 여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리스크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5:20:18
롯데쇼핑, 올 상반기 영업익 11% '쑥'…백화점·해외사업 주효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쇼핑이 소비 부진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두자릿 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백화점과 해외사업의 매출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1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8065억원으로 1.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3조3497억원과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27.5% 각각 감소했으나 당기순손실은 103억원으로 적자는 축소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국내 백화점 상반기 매출은 1조5615억원으로 2.1% 감소했다. 다만 본점, 잠실점, 타임빌라스 수원 등 국내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기존점 기준으로는 매출이 신장했다. 국내 백화점 상반기 영업이익은 1911억원으로 비용 효율화 덕분에 29.9% 증가했다. 국내 마트·슈퍼 등 그로서리 부문은 고물가와 소비 심리 둔화 속에 매출액이 2조5777억원으로 3.8% 줄면서 영업손실이 354억원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해외사업 부문 상반기 영업이익은 백화점과 마트가 고루 성장하면서 40.6% 늘었다. 매출은 8793억원으로 5% 증가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부문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매출은 4.8% 감소한 548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시장의 부진에도 상반기 매출이 1조1232억원으로 0.8%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6억원으로 줄어 실적이 개선됐다. 홈쇼핑은 고마진 상품 효율 부진, 판매관리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6.8% 감소했고,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컬처웍스는 국내 대형 작품 부재와 영화 산업 부진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이 20% 넘게 감소하며 영업손익이 적자 전환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핵심 점포의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로서리 중심으로 마트 점포를 재편하는 등 본업 경쟁력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체 브랜드(PB) 상품 수출 확대를 통한 수익 구조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지원본부장은 "소비심리 회복 지연 등 국내에서는 어려운 영업환경을 겪었으나, 해외사업에서는 지속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하반기 내수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5:38:13
4월 국세수입 49조…법인세 '반짝' 덕에 8조↑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4월 한 달간 국세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8조2000억원 늘어난 4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실적 개선 덕분에 법인세 수입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 컸지만, 하반기에는 관세 정책 변화와 실적 둔화 우려로 국세수입 증가세가 꺾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4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적 국세수입은 14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조6000억원(13.2%) 증가했다. 이는 총 국세 예산(382조4000억원) 대비 진도율 37.2%에 해당한다. 특히 4월 한 달간 걷힌 법인세는 10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조5000억원(160%) 급증했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10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7조5000억원 늘어난 것이 반영된 결과다. 1~4월 누적 법인세도 35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3조원(57%) 증가했다. 소득세 역시 근로자 수 증가와 성과급 확대의 영향으로 1~4월 누적 기준 3조5000억원 늘었다. 4월 기준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23만명 증가한 1660만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환율 급등(4월 평균 1달러=1444원)으로 수입 부가가치세가 증가하며, 4월 한 달 부가가치세 수입도 전년 동월 대비 9000억원 늘었다. 그러나 소비 부진 영향으로 4월 부가가치세 진도율은 45.2%에 그치며, 5년 평균치(48.5%)와 지난해(49.0%) 모두 밑돌았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환원 영향으로 2000억원 증가한 반면,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 감소로 2000억원 줄어드는 등 일부 세목에서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정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대기업 법인세 중간예납 의무제도의 영향으로, 8~9월에는 기업들이 가결산을 거쳐 법인세를 선납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기업 실적이 둔화되면 법인세 수입 증가세가 급격히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관세 정책의 변화, 경기 둔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 역시 하반기 세수 전망에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3월에 이어 법인세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수입 흐름이 양호하나, 관세 정책의 변화와 하반기 기업 실적 전망 하향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2025-05-30 11: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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