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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틀간 산하기관 '성과·개선' 점검…유튜브 생중계
[이코노믹데일리] 국토교통부가 국민의 일상과 안전에 직결되는 국토교통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산하 공공기관의 역할과 업무수행 실태를 ‘국민 눈높이’에서 점검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산하 공공기관·유관단체 등 총 39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업무보고는 균형발전, 미래성장, 민생·안전 등 3개 주제로 진행된다. 기관별 중점 추진과제 이행 상황과 현장 작동 여부를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모든 보고는 김윤덕 장관이 직접 주재해 기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차관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산하기관·유관단체 임직원들도 참석해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과제 수행 수준을 점검한다. 국토부는 업무보고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국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안전 세션은 KTV로도 생중계해 점검 과정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세션별로는 균형발전 분야에서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계획 △새만금 사업 성과 창출 △철도망 확충 △주택공급과 서민 주거안정 등이 논의된다. 미래성장 분야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 △디지털트윈 기반 국토관리 혁신 △해외건설 진출 확대 △청년 중심의 건설기술인 양성 △건설산업 활성화와 안전 확보 방안 등을 점검한다. 민생·안전 분야에서는 △인천공항 서비스 및 운영체계 개선 △도로·철도 안전과 이용 편의성 제고 △건설·지하·시설물 등 국토교통 전 분야 안전 확보 대책이 보고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국토연구원·교통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전문 의견과 현장 의견을 전달하고, 산하기관의 젊은 직원들이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업무 전반을 살필 계획이다. 그간 국회와 언론에서 제기된 지적 사항의 개선 여부도 면밀히 확인하고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점검과 관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올해는 주권자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균형 발전부터 미래성장, 민생·안전까지 보고가 아닌 성과로 평가받는 실용행정이 뿌리내려야 하는 해다”라며 “미래를 여는 혁신의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 산하 기관은 마치 담장을 맞댄 이웃이 앞마당을 함께 지키듯 민행 현장에서 호흡하며 제대로 점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6-01-13 15:38:47
해킹 범죄 급증, 1년 새 30%↑…경찰대 "AI 위협 이미 현실"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해킹 범죄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생성형 AI가 범죄 도구로 활용되면서 사이버 공격의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는 지적이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16일 공개한 ‘치안전망 2026’ 보고서를 통해 올해 1~9월 발생한 해킹 범죄가 26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검거된 사건은 551건으로 검거율은 21%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3%포인트 상승했지만 연구소는 해킹 수법의 고도화로 수사 성과 개선 속도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연구소는 “수사 역량은 일정 부분 강화됐으나 해킹 기법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범죄 추적과 차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업무 환경이 온라인과 클라우드 중심으로 전환되며 공격 대상이 확대된 가운데, 해커들이 AI를 활용해 공격 속도와 규모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는 점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생성형 AI가 학습한 해킹 방식을 바탕으로 공격 시나리오를 자동 설계하면서 기존 수법과는 질적으로 다른 위협이 등장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전문적인 코딩 역량이 없더라도 AI 도구를 이용하면 손쉽게 공격이 가능해져 해킹 범죄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다. 사이버범죄 전반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전체 사이버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22.6% 늘었으며, 사이버 성폭력 범죄 역시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딥페이크 기술 확산으로 성착취물 제작이 쉬워지면서 10·20대를 대상으로 한 피해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AI 기반 음성사기, 핀테크를 악용한 자금세탁, 해외 강제노동형 스캠센터와 연계된 보이스피싱 등 복합 범죄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올해 주요 치안 이슈로 국내외 강력 사건과 대형 사고, 해킹 및 테러 위협 사건 등을 꼽으며 “AI 확산으로 디지털 성범죄와 기술 유출, 학교폭력 등 다양한 분야의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12-16 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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