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02건
-
하나은행, '퇴직연금 ETF' 판매잔고 2조원 돌파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 '퇴직연금 ETF' 판매잔고 2조원 돌파 하나은행은 2021년 11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의 판매 잔고가 3년 8개월 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하나은행 퇴직연금 ETF 판매 잔고는 지난 2024년 11월에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2조원을 달성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퇴직연금 ETF는 가입자들이 본인의 적립금을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해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가 가능하므로 손님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자산의 장기 수익률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매우 엄격히 투자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엄격한 상품선정 절차를 지키면서 2024년 4분기 이후 50여종의 ETF 상품을 추가 라인업해 현재 159개의 ETF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손님 니즈와 장기투자에 유효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한 것이 판매잔고 급증으로 이어졌다. KB금융, 일·가정 양립 공로 인정…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KB금융그룹이 지난 9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과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고위로부터 저출생 극복 지원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KB금융은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서울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135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출산·육아 응원금 지급 등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3년 말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는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사용한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제공해 총 5년의 육아 기간을 보장하는 제도다. 재채용 시 별도 채용 절차 없이 퇴직 전 직급이 유지되어 경력 단절 또한 해소할 수 있다. 올해는 육아휴직 기간도 2년에서 2년 6개월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입학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개선하는 등 꾸준히 양육친화적인 제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직원의 수도 2022년 85명에서 2024년 15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케이뱅크, 궁금한 적금 시즌3 15만좌 돌파 케이뱅크는 궁금한 적금 시즌 3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15만좌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케이뱅크 궁금한 적금 시즌 3는 지난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해 '릴로&스티치'를 주인공으로 선보인 바 있다. 궁금한 적금은 지난해 11월 첫 출시이후 시즌 3까지 이어지며 고객 재가입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인 적금 상품의 재가입률이 50%정도를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한 번 가입한 고객이 반복적으로 재가입하는 'N차 가입'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고객의 재가입을 이끄는 요인으로는 최근 인기를 끄는 도파민 뱅킹 요소를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꼽힌다. 도파민 뱅킹(Dopamine Banking)은 고객의 긍정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뱅킹 앱 몰입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도파민 뱅킹은 특히 재미와 보상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드화 되고 있다. 실제로 궁금한 적금 가입자 중 30대이하 고객이 66%를 차지하며 젊은 층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 26주적금, 누적 개설 계좌수 3000만좌 돌파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의 누적 개설 계좌수가 출시 7년여 만에 3000만좌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저축의 즐거움과 함께 다양한 제휴사 혜택을 제공해 온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이 이제는 모든 고객들의 '일상 속 저축 파트너'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년 6월 누구나 소액으로 시작해 부담 없이 적금 만기에 도전하고, 짧은 시간 동안 저축에 대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26주적금을 선보였다. 카카오뱅크 26주적금의 누적 개설 계좌수는 출시 1년 9개월 만에 500만, 2년 5개월 만에 1000만, 5년 만에 2000만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결국 출시 7년 만에 대망의 3000만좌를 돌파했다. 지루하게 느껴지던 저축 과정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게임'에 도전하듯 재밌게 풀어낸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카카오뱅크 26주적금 고객들은 소액으로 도전을 시작한 뒤 매주 납입 금액을 늘려 저축하게 되며, 납입 성공 여부에 따라 캐릭터 도장을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하루 1분 뇌 운동', 50만명 돌파 토스뱅크는 뇌 건강 관리 서비스 '하루 1분 뇌 운동'이 출시 약 15일 만에 누적 참여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40대 이상 고객의 참여 비중이 58.2%에 달하며, 액티브 시니어의 일상 속에 새로운 뇌 건강 루틴으로 빠르게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가 선보인 '하루 1분 뇌 운동'은 기억력과 연산력을 훈련하는 게임형 콘텐츠로, 게임 참여만으로도 리워드를 받을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카드 짝 맞추기(기억력 훈련)와 영수증 계산 문제(연산력 훈련)를 번갈아 즐기며 뇌를 단련할 수 있다. 게임 난이도는 점진적으로 높아져 꾸준한 뇌 자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게임 참여로 받은 리워드는 토스뱅크 통장으로 즉시 출금할 수 있어 재미와 건강은 물론 금융 혜택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토스뱅크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이 서비스의 평균 참여 연령은 41.4세이며, 가장 많은 참여를 보이는 연령대는 5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50대 이상 고객의 참여 비중은 약 37.5%에 달하는 등 시니어 고객층의 높은 호응을 입증했다. 신한은행, 아이퀘스트와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지난 9일 서울시 구로구 소재 아이퀘스트 본사에서 'ERP 내 뱅크인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퀘스트는 '얼마에요 ERP'·'AI얼마경리' 등 기업정보화 솔루션의 개발 및 보급을 통해 20만여 기업의 업무 파트너로 혁신적인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얼마에요 ERP 내 뱅크인 플랫폼 서비스 연결 구축 △양사의 플랫폼 경쟁력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의 뱅크인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은 아이퀘스트의 '얼마에요 ERP' 및 핑거의 '파로스 ERP'로 확대됐으며, 신한은행은 아파트관리소·관세법인·물류전문 기업 등 다양한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KB리브모바일, 'KB스타뱅킹 전용 요금제' 출시 KB국민은행의 KB리브모바일이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KB스타뱅킹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월 1만원대의 중용량 데이터 요금제로 LG U+망 2종 및 KT망 1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KB스타뱅킹을 이용해 개통 절차를 간소화해 빠르고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KB스타뱅킹 전용 요금제 가입 고객은 24개월간 매월 5~10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예방 △피싱보험 △통신비 보장보험 'KB해킹보호 3종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7월 내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12개월간 총 5만원 상당의 KB스타클럽 최고등급(VVIP)과 동일한 요금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통신비 자동납부 및 혜택정보안내 수신동의 등을 통해 가입자별 최대 8만 포인트리도 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 전국 영업점 '무더위 쉼터' 개방 IBK기업은행이 연일 기록적인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8월 말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 내 상담실 및 고객 대기장소 등을 활용해 운영되며 은행 업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용고객의 쾌적한 휴식을 위해 시원한 생수 등 편의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의 전국 564개 영업점이 이번 무더위 쉼터에 참여하며 폭염이 지속될 경우 운영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2025-07-10 15:40:23
-
-
-
동아에스티, 성조숙증·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 킥오프 미팅 개최 외
[이코노믹데일리] ◆동아에스티, 성조숙증·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 킥오프 미팅 개최 외 동아에스티와 입센코리아는 서울시 동대문구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의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입센에 대한 소개와 디페렐린 도입 배경, 비전 등을 발표하며 입센의 강점과 국내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강조했다. 이어 양미선 입센코리아 대표는 동아에스티에 대한 소개와 국내 시장에서의 경험, 탄탄한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 6월 디페렐린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1일부터 종합병원 대상 영업을 협력해 진행했다. 다만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한다. 디페렐린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입센이 개발한 GnRH(생식샘 자극 방출 호르몬) 작용제로 중추성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1개월 제형(3.75mg), 3개월 제형(11.25mg), 6개월 제형(22.5mg) 등 다양한 제형으로 환자 및 치료 목적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양사의 협력은 디페렐린 국내 공급 확대와 환자 접근성 향상이란 중요한 목표를 담고 있다”며 “양사의 전문성과 노력이 결합돼 국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엔블로, 대사 개선 효과 입증… “렙틴 수치 개선" 대웅제약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에서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대사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기존 엔블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활용한 이차 분석 결과로 동일 계열의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의 효과를 비교했다. 엔블로의 대사 기능 개선 가능성은 이전 연구에서도 관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다파글리플로진과 비교했을 때 체중 변화와 무관하게 렙틴 수치를 낮추는 효과까지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총 426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됐으며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아디포카인의 일종인 ‘아디포넥틴’과 ‘렙틴’의 변화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엔블로는 주요 대사 지표 전반에 개선 효과를 보였다. 식욕 조절과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렙틴 수치는 체중 감소 여부와 관계없이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해당 수치는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더 크게 감소했다. 이는 SGLT-2 억제제 중 체중 변화와 무관하게 렙틴 수치 개선을 입증한 최초의 임상 결과다.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 류영상 조선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엔블로가 단순한 체중 감소를 넘어 지방세포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며 대사질환 전반에 걸친 치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다만 렙틴 감소가 어떠한 생리적 경로를 통해 나타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아 향후 작용 기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엔블로가 기존 SGLT-2 억제제와는 차별화된 대사 기전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국내 자체 개발 신약인 엔블로의 우수성이 세계 최대 당뇨병 학회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지방 세포 기능 이상이나 대사 불균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라젠, 오가노이드 활용한 BAL0891 연구 결과 공개 신라젠은 개발 중인 항암 파이프라인 BAL0891의 연구 결과를 지난 3~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종양학회(AOS 2025)’ 및 ‘제51차 대한암학회’ 공동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진행성 위암 환자의 악성 복수에서 확보한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BAL0891의 항암 효과와 정밀 의료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 연구다. 연구 결과 BAL0891은 위암 오가노이드 모델에서 유의미한 암세포 억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에 반응한 모델에서 특정 단백질들의 발현 양상이 공통적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약물 반응 예측에 활용 가능한 바이오마커 후보군을 도출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단백체 분석을 통해 BAL0891 반응성과 연관된 세포주기, DNA 복제, RNA 분해, DNA 손상 복구 등 암세포 생존과 직결되는 경로에 포함된 14개 주요 단백질의 발현 차이를 확인했다. BAL0891의 직접적인 표적 단백질의 기저 발현 수준은 약물 민감도와 뚜렷한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지만 약물 반응성과 연관된 대체 바이오마커 후보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진행성 위암 환자 유래 모델을 통해 BAL0891의 항암 효과뿐 아니라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바이오마커 후보를 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밀 의료 기반의 고형암 치료 전략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8 17:52:20
-
-
이재명 정부, 주택공급 속도전 예고…1기 신도시 정비 본격화 전망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와 속도전에 방점을 찍은 부동산 정책을 예고하면서, 1기 신도시 정비사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질적 공급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공사비 상승, 추가 공공기여 등으로 사업성이 크게 저하된 데다, 이주대책 미흡과 대출규제 강화 등 현실적 난관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5개 신도시, 13개 단지, 3만5800가구를 1차 선도지구로 지정했다. 1차 선도지구는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달 중 2차 정비물량 선정 기준 및 후속 사업지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추가 신도시 개발에 선을 긋고 기존 정비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향후 부동산 정책에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추진 속도 제고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사업 추진에는 여전히 난관이 많다. 분당 등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조차 이주대책 불투명으로 인해 2차 정비물량부터 사업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선도지구 상당수는 공사비 부담과 추가분담금 증가 등 사업성 악화로 이미 지정 취소 요구나 소극적 참여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모든 가점 항목을 반영할 경우 가구당 추가분담금은 최소 2억원, 최대 5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과, 6·27 대출규제 등도 이주비 대출 및 자금 조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실제 착공 시점과 입주 시점이 계획보다 상당히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우식 1기신도시범재건축연합회장은 “1기 신도시 재정비 속도를 높이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긍정적이지만, 국토부 장관 인선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예상치 못한 대출규제도 발표돼 앞으로 사업 향방을 예단하기 어렵다”며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 등 당초 목표 실현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법 적용에도 불구하고 사업 구간별 인허가 과정이 장기화되고, 추정 분담금 발표 시기마다 주민 간 갈등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과 같은 기간 단축 방안, 공공기여 부담 완화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이미 마련됐지만, 공사비 상승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대출규제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도 선도사업에 적극 나서기 힘든 상황”이라며 “실제 착공까지는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7-08 10:27:30
-
-
KT 희망나눔인상,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김만하 소방관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과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58세)을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6일 KT에 따르면 15비 교육봉사 동아리는 올해 강남구청장으로부터 구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15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봉사 동아리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이에 동아리 소속 장병들은 매주 화요일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 세곡나눔장학회와 협력 하에 일대일 학습 멘토링을 진행한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는 지난 2012년 강남구청과 협업해 활동을 이어와 누적 봉사 시간이 1780시간에 달한다. 이번 희망나눔인상 공동수상자인 강원도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은 20년간 2100회 이상, 총 1만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김씨는 지난 2013년부터 사랑의 밥차 봉사단에서 활동하며 매주 화요일 휴무마다 소외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는 강릉시 가족봉사단 ‘세살버릇팀’의 일원으로 독거노인, 보육원, 요양원, 장애인 시설을 정기 방문해 목욕, 청소, 말벗, 생활 지원 등 활동을 했다. 이처럼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김씨는 강원도지사 자원봉사 유공 표창(2008),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2023), 강원도 자원봉사 명장(2024)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만하 소방관은 "20살 때 받았던 따뜻한 손길이 수많은 이웃에게 이어지길 바라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정년 퇴직 이후에도 꾸준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태성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희망을 전하는 분들을 찾아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6 14:24:55
-
정부 "사업자 대출 용도 외 사용·고가주택 취득자금 등 집중 점검"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사업자대출금을 주택 구입 등에 활용하거나, 부모로부터 취득자금을 편법 증여 받는 사례가 발생하는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 3일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 강화 이행 상황과 불법·이상거래 점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세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등도 참석했다. 정부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난달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주택거래와 대출실행일까지의 시차(2~3개월) 등을 감안할 때 이번달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정부는 관계기관 간 공조를 더 공고히 해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금감원은 금융회사와 함께 사업자대출의 용도 외 사용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불법 행위 적발 시 해당 대출금을 즉시 회수하기로 했다. 1차 적발 시 1년, 2차 적발 시 5년간 신규 대출도 금지한다. 국세청은 자금조달계획서를 활용해 고가주택의 자금 출처를 정밀 분석하고, 세금 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한다. 특히 부모로부터 취득자금을 편법 증여받거나 소득을 누락하는 등 탈루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세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의 실거래 분석을 통해 편법 증여, 자금 출처 의심 사례, 허위 계약 신고, 업·다운 계약을 확인한다. 위법 사항 발견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안에 따라 수사기관과 국세청 등에 통보 및 수사의뢰를 하기로 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한정된 대출 재원이 주택시장을 자극하지 않고 투기적 분야가 아닌 자본시장, 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유입돼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관계기관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 계획이다.
2025-07-03 17:18:33
-
국토부, 서울·수도권 전방위 부동산 단속…투기·편법 거래에 칼 빼든다
[이코노믹데일리] 국토교통부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부동산거래 현장점검을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성남, 분당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대폭 확대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과 허위 자금조달계획서, 편법 대출, 토지거래허가 실거주 의무 미이행 등 위법 행위가 늘어난 데 따른 강경 조치다. 국토부는 이달부터 부동산시장 안정화와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한국부동산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3개 운영 중이던 점검반도 6개로 늘리고, 자금조달과 실거주 여부 등 부동산 거래의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현장점검에서는 자금조달내역 및 증빙자료 제출 여부, 금융기관 대출, 특수관계인 간 차입금 등 자금조달계획서 기재 항목과 실제 제출된 증빙자료에 문제가 없는지를 면밀히 점검한다. 위법이 의심되는 거래 정황이 발견될 경우에는 기획조사 대상으로 포함해 심층적으로 들여다본다. 사업자대출을 활용한 편법 주택 매수도 단속 대상이다. 최근 법인 명의로 기업 운전자금 명목의 사업자대출을 받아 주택을 매수하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기존 대출규제를 우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및 자치구와 협업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실제로 거주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행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외자금 불법 반입, 편법 증여 등 투기성 거래도 점검한다. 이달부터 외국인 거래에 대한 기획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나 법인 명의의 위법 의심 거래, 자기자금 비율이 매우 낮은 편법 증여 의심 거래 등은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자금조달 과정에서 위법이 확인되면 국세청, 금융위원회,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즉각 통보한다. 세금 탈루가 확인되면 세무검증, 대출 규정 위반 시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금 회수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국민 주거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거래질서를 교란하는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 합동 현장점검과 기획조사를 지속해 투기 수요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3 11:28:55
-
NH농협은행,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ESG추진위원회 개최 外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ESG추진위원회 개최 NH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2025년 제1차 ESG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ESG추진위원회는 농협은행의 ESG 경영전략을 총괄하는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성과 및 하반기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상반기 주요성과로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준수 및 재생에너지 전환계획 이행 등 내부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노력을 꼽았다. 학교밖 청소년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확대, 농촌아동을 위한 행복채움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도 수행했다. 하반기에는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에 선제 대응해 기업들의 저탄소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농촌 사회공헌 브랜드인 초록사다리 프로그램 확대 및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설 등 상생가치를 이어간다. IBK기업은행, 해외결제 특화 'B-GLOBAL(체크)' 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은 해외광고비 등 해외 가맹점 이용이 많은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결제 특화 신상품 'B-GLOBAL(체크)' 카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B-GLOBAL(체크) 카드는 연회비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국내 최고 수준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가맹점 이용 시 개인사업자 및 소기업은 2%, 법인사업자는 0.5%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국내 가맹점 이용 시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모두 0.1%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기업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개인사업자 및 소기업을 대상으로 1%의 캐시백을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법인사업자가 소기업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중소기업 확인서[소기업(소상공인)]'를 발급받아 영업점에 제출해야 한다. 카드 발급은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며 개인사업자는 기업스마트뱅킹, 기업인터넷뱅킹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신세계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신세계그룹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신사업 지원 및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땡겨요 및 신한인증서 도입 △협력업체 동반성장 금융지원 △유통·소비 대안정보서비스 활용 △오프라인 점포 협업 및 신상품 공동개발 등 유통·금융 연계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신한은행은 배달플랫폼 '땡겨요' 앱에 스타벅스 입점을 추진하고 신세계그룹의 주요 오프라인 푸드코트에 '땡겨요'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간편 인증 시스템 '신한인증서'를 신세계그룹의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통과 금융을 연계한 공동 신상품 개발과 함께 신세계그룹 협력업체를 위한 동반성장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AI 코리아 펀드' 추진 한국산업은행은 AI 기술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주도권 경쟁에서 국내산업이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2025 AI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은행의 이번 출자사업은 3년간(2024~2026년) 총 1조50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AI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의 2차년도 사업으로, 산업은행 출자금 1500억원을 마중물로 중형 분야 2000억원, 소형 분야 30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AI 모델, AI 인프라, AI 응용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전반에 대해 모험자본을 선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이번 2차년도 사업에서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감안해, AI 전환(AIX) 등 지원범위 및 대상을 확대했다. 아울러 다음 달 25일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과정을 통해 8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게임 저금통에 '젤리 친구' 기능 추가 토스뱅크는 지난 5월 출시한 게임 저금통 '젤리 찾기 게임'에 새로운 기능인 '젤리 친구' 기능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젤리 친구는 고객이 친구와 함께 저축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으로, 기존 젤리 찾기 게임에 더해 새로운 게임적 요소를 제공한다. 최대 5명의 친구를 초대할 수 있고, 친구가 맺어지면 상대방에게 매일 한 번씩 블록깨기 기회를 선물할 수 있다. 지난 5월 토스뱅크가 선보인 게임 저금통은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으로 가입 시 젤리찾기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블럭을 깨며 젤리를 찾는 방식으로, 블럭 하나를 깨기 위해서는 100원 저금이 필요하다. 젤리를 찾을 때마다 랜덤 보상금을 즉시 받을 수 있고, 30개 스테이지를 모두 완료하면 받은 보상금을 출금할 수 있다. 게임 저금통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고객 수 50만명을 돌파했다. 즉각적인 보상과 게임형 저금의 신선함이 새로운 금융 경험으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한 셈이다. 가입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가장 높았으며, 40대 > 20대 > 30대 > 10대 순으로 나타났으나, 게임 참여도는 저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세대인 10대와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뱅크, '맞춤 정책자금 받기' 서비스 출시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자신의 조건에 맞는 정책자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맞춤 정책자금 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맞춤 정책자금 받기는 정책 추천 전문기업 '웰로'와 제휴를 통해 흩어진 정책자금 정보를 한데 모아 개인사업자 고객의 사업 조건에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정책자금은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제공하는 지원금이다. 주로 저금리 융자, 신용보증, 무상지원금 등의 형태로 제공되며 기업의 성장 단계나 업종 특성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생활안정자금 융자, 긴급경영안정자금, 창업초기자금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기술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고객은 사업자 유형과 업종, 지역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복잡한 검색 없이도 내가 받을 수 있는 정책자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복잡한 정책자금 설명과 조건도 AI가 핵심만 간결하게 요약해 제공함으로써 바쁜 소상공인도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알림을 설정하면 관심 정책의 마감일, 신규 등록 정책, 인기 정책 등 주요 정보도 빠짐없이 받아 볼 수 있어 정책 변동사항을 놓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맞춤 정책자금 추천 외에도 다른 사업자들이 많이 조회한 인기 정책을 함께 안내해 다양한 정책을 비교·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개인'이자 '사업자'인 개인사업자의 이중적인 특성을 반영해, 사업자 대상 정책자금뿐만 아니라 개인을 위한 정책자금(월세지원, 아이돌봄비 등)까지 폭넓게 추천함으로써 서비스의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2025-06-27 17:54:04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