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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체 브라우저 '웨일' 첫 해외 진출지로 베트남 낙점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웹 브라우저 ‘웨일(Whale)’의 첫 글로벌 진출지로 베트남을 낙점하고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 크롬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 베트남 시장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 전역으로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1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베트남 법인은 최근 웨일 개발자 채용에 나서는 등 현지 맞춤형 서비스 출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기반 웹 브라우저를 해외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시점과 국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웨일의 첫 해외 무대로 베트남을 선택한 이유는 ‘해볼 만한 시장’이라는 전략적 판단 때문이다. 웹 트래픽 분석 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크롬의 베트남 웹 브라우저 점유율은 61.8%로, 인도네시아(86.4%)나 태국(70.1%)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베트남에는 이용자 3,000만 명을 확보한 토종 브라우저 ‘콕콕’이 존재해 신규 플레이어의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네이버가 베트남에서 쌓아온 인지도와 사업 경험도 중요한 기반이다. 네이버는 동남아 지역 중 유일하게 베트남에 법인을 두고 있으며 현지 IT 채용 포털로부터 ‘최고 IT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한 2022년에는 현지 에듀테크 기업 ‘페니카 그룹’과 협력해 웨일 기반의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한 성공 사례도 있다. 네이버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웨일에 ‘클로바X’와 ‘챗GPT’ 등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탑재하고 페이지 번역 기능을 강화하는 등 AI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장기적으로 네이버는 웨일을 단순한 브라우저를 넘어 로봇 OS ‘아크마인드’, 차량용 브라우저 등으로 확장해 차세대 현금 창출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에서의 성공 여부가 웨일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025-09-01 23:55:43
최수연 네이버 대표 "생성형 AI, 검색 트래픽에 아직 큰 영향 없어…AI로 검색 고도화"
[이코노믹데일리]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부상으로 검색 이용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현재 네이버 검색 유입량 추세에서 생성형 AI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관찰되지 않는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네이버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최 대표는 이같이 언급하며 네이버 검색 서비스의 특징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 검색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선 사용자 요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 자체가 예전부터 정답형 검색에 집중하기보다는 이용자들이 쇼핑하거나 맛집을 찾는다거나 여러 가지 탐색형 정보들에 대해 검색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비상업적인 정답형 정보성 검색 질문이 비중이 좀 높은 경쟁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네이버가 상대적으로 강한 사업적 검색이나 탐색적 질문, 정답이 없는 질문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 대표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의 발전 가능성과 사용자 정보 소비 행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의 활용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고 최근에 장소(플레이스)나 검색 쇼핑을 연결하려는 여러 가지 흐름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이런 생성형 AI 검색이 더욱더 진화하면 이용자들의 정보 소비 행태도 결국 다변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네이버는 "연내에 네이버만이 보유하는 방대한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앱 서비스와 통합 검색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탐색 기능을 고도화하고 개인화된 콘텐츠 소비를 확대해 AI 기반 기능 등을 통해 네이버의 강점인 검색, 쇼핑, 플레이스 등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미 자사 검색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AI가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AI 브리핑' 기능을 정답형 검색 질문의 1%에 우선 적용했으며 최 대표는 "초기지만 클릭률(CTR)과 체류 시간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이 AI 브리핑 적용 대상을 연내 두 자릿수까지 확대하고 모델 개선을 통해 품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현재 적용 범위가 제한적인 이유에 대해 최 대표는 "한국에서 전체적인 인터넷 생태계에 네이버 검색이 미치는 영향이 커 이러한 질문들을 일부 먼저 적용해서 서비스 안정적으로 출시하고 그 영향도를 관리하기 위한 측면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AI 기술 강화는 네이버의 1분기 실적 성장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서치 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했으며 검색 광고 매출도 8.2% 증가하며 플랫폼 광고 전반의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통합 검색 화면 개편, AI 추천 기능 강화 등의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검색 품질 강화를 위해 전사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문서 주제별 품질을 측정해 개선하고 있으며 신뢰도 높은 공공 데이터와 지식 콘텐츠를 추가 확보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들이 직접 만드는 콘텐츠(UGC)인 블로그와 짧은 영상 서비스 '클립'의 활성화도 네이버 플랫폼 내 체류 시간 증가와 서비스 간 시너지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에 피로감을 느끼는 1030 중심 유저들이 블로그로 이동해 나만의 공간에서 색다른 글감과 이미지, 동영상 기록을 꾸준히 남기고 있다"며 "특히 클립에서는 양질의 창작자 유입이 지속되며 네이버 플레이스 및 쇼핑 서비스와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고 부문에서도 AI 기술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네이버는 '애드부스트' 플랫폼을 통해 광고 예산 최적화 및 자동화 기능을 일부 도입했으며 검색어 자동 생성 및 자동 입찰 기능이 우선 적용됐다. 연내에는 광고 소재 생성 및 목표 고객 자동 설정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최 대표는 "플랫폼 전반에서 검색, 디스플레이, 커머스 광고의 경계를 허물며 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AI 기반의 광고 자동화 기술이 본격화되면 광고주들의 효율적 예산 집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 경쟁력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고유 콘텐츠와 데이터 기반의 독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09 10: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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