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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노버, "AS 나쁘다는 편견 깨겠다"...성수동에 첫 팝업스토어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PC 시장 1위 레노버가 '외산 PC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칼을 빼 들었다. 트렌드의 중심지인 서울 성수동에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열고 '체험'과 '소통'을 무기로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급성장하는 AI PC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야심 찬 비전과 함께 그동안 고질병으로 지적받아 온 사후서비스(AS) 문제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17일 서울 성동구 LCDC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트렌디하고 활기 넘치는 성수에서 고객이 제품 체험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의 말처럼 이날부터 30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체험부터 구매까지' 모든 경험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1층에서는 '나만의 AI 키링 만들기' 체험으로 브랜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2층에서는 씽크패드, 요가, 리전 등 주요 제품 라인업을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신 대표는 "평소 고객뿐 아니라 대기업 임원들에게도 '레노버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나면 다르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는다"며 "오랫동안 준비한 이번 팝업이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와 교감하고 레노버의 인지도를 높이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가성비' 이미지를 넘어 제품 자체의 기술력과 완성도로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핵심은 'AI PC'였다. 신 대표는 "현재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28년에는 전체 PC의 95%를 AI PC가 차지할 것"이라며 "레노버는 인텔과 함께 AI PC가 어떤 점에서 실제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전달하려 한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김현준 인텔코리아 부사장 역시 "한국은 AI PC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라며 "지속적으로 확대될 AI PC 시장에서 기술, 제품, 생태계 강점을 가진 인텔은 레노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임철재 한국레노버 전무는 발열 성능을 최적화하는 'AI플러스' 솔루션과 메타와 협업한 'AI나우' 등 레노버만의 차별화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소개하며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가장 주목받은 대목은 AS 문제에 대한 해명이었다. 외산 브랜드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는 AS에 대해 신 대표는 작심한 듯 입을 열었다.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맞춰야만 한다"고 전제한 그는 "고객이 실수로 커피를 쏟거나 떨어뜨려 발생한 우발적인 파손에 대해서도 고의가 아니라면 보상하는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전무 또한 "24시간 전문 엔지니어가 대기하는 프리미엄케어, 퀵서비스, 방문서비스 등 고객 상황에 맞춘 다양한 AS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고객이 PC를 사용할 수 없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레노버 서비스 정책의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AS가 불편하다'는 오랜 편견을 깨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레노버의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제품 홍보 행사를 넘어선다.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체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AI'라는 미래 기술의 리더십을 선점하며 'AS'라는 가장 아픈 약점까지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종합적인 선언이다. 이번 팝업의 성공 여부가 향후 한국 시장에서 레노버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5-11-17 18:27:29
中 가전 '모바' 한국 상륙… 신형 로봇청소기로 프리미엄 시장 출사표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중국 브랜드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은 경쟁자들이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모바(MOVA)’가 20일 공식 출사표를 던지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모바는 기술력과 파격적인 사후서비스(A/S)를 앞세워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모바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모바 관계자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한국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기준이 높은 소비자층이 많아 단순히 시장 확대를 넘어 제품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주요한 무대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Z60 울트라 롤러’는 모바의 자신감이 담긴 제품이다. 25.6cm의 넓은 롤러형 물걸레와 2만 8000Pa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특히 업계 최초로 적용된 ‘오토실드’ 기술은 카펫을 만나면 물걸레를 들어 올리는 것을 넘어 차단판으로 덮어버려 젖은 걸레가 카펫을 오염시키는 것을 이중으로 방지한다. 후발주자로서의 경쟁 전략에 대해 브랜든 리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에는 이미 다양한 로봇청소기 브랜드가 진출해 있지만 모바만의 하이테크 기술로 한국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 진출을 결정했다”며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했지만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자사 로봇청소기가 한국에서도 충분히 선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모바는 ‘프리미엄’ 전략과 ‘신뢰’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백민경 모바 한국 마케팅 매니저는 “‘공간에 예술이 스며든다’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가전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파격적인 3년 무상 보증 정책에 대해 “신뢰가 제품 안정성에 비롯된다는 걸 알고 있기에 3년간 무상 제품 보증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브랜드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이상엽 모바 한국 산업개발 리더는 “데이터 이중 보호 시스템, 무선 네트워크 보호 강화, 카메라 이중 잠금 등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며 독일 시험인증기관 TUV SUD 인증을 받았음을 강조했다. 한편 모바의 한국 진출은 국내 생활가전 시장에서 중국 기업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예고한다. 이미 시장에 안착한 선두 주자들과의 경쟁은 물론 샤오미, TCL 등 다른 중국 브랜드들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국내 시장은 중국 가전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모바는 로봇청소기를 시작으로 향후 에어프라이어,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가전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08-20 17: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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