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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하반기 ESG 채권 발행 우리카드 '톱'…저금리 조달 속 '이미지 세탁' 논란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하반기 국내 6개 전업카드사(삼성·신한·현대·KB국민·우리·하나카드)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ESG채권 발행의 목적이 표면적으론 친환경·사회적 책임 강화지만 실상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편법적 수단'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우리·삼성·현대·롯데카드가 발행한 ESG 채권은 총 9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8300억원)보다 16.87%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발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하반기 들어 발행 규모가 다시 확대됐다. 카드사별 발행 규모는 △우리카드 4200억원 △현대카드 3000억원 △삼성카드 2000억원 △롯데카드 300억원 순이다. 우리카드는 지난해에도 사회적 채권 9900억원을 발행하며 카드사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조달 자금은 영세 소상공인 결제 대금 단축에 쓰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3000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해 전기차·하이브리드차 구매 금융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1500억원에서 올해 350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 롯데카드는 300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하는 데 그쳤다. 업계는 카드사들의 ESG 채권 확대 배경에 '저금리 자금 조달'이라는 실리적 동기가 자리 잡고 있다고 본다. ESG 채권은 일반 회사채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해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차입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사회적 책임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일석이조 전략인 셈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ESG 채권이 카드사의 근본적인 사업 리스크와 무관하다는 점에서 '이미지 세탁용'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카드업권은 수익성 악화와 규제 강화로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ESG 채권 발행이 투자자 보호와 건전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ESG 경영 기조에 맞춰 채권 발행을 늘리고 있지만, 실제 자금 사용처가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지는 끊임없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8-26 07:10:00
카드사, ESG 채권 발행 증가…저금리로 자본확충‧건전성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카드사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낮은 금리, 기업 가지 제고라는 장점을 발견하고 발행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1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 7개 카드사(신한·현대·하나·삼성·롯데·우리·KB국민)의 ESG 채권 발행액은 2조5300억원으로 전년(2조2700억원) 대비 2600억원 증가했다. ESG 채권은 사회적 이득 창출 목적의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녹색 채권 △사회적 채권 △지속 가능 채권 △지속 가능 연계 채권으로 나뉜다. 같은 기간 사회적 채권은 1조6700억원, 녹색 채권은 8600억원을 발행해 사회적 채권은 전년(1조7600억원)보다 900억원 줄었지만 녹색 채권은 전년(410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도 카드사는 ESG 자금 조달에 나선다. 삼성카드는 최근 2년간 녹색 채권 발행으로 총 390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ESG 채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저신용자 대출, 친환경 사업 등 여러 ESG 투자에 활용된다. 특히 녹색 채권은 대부분 친환경 자동차 금융 서비스에 쓰이고 있다. 지난해 녹색 채권 발행 중 가장 많은 금액인 7100억원을 발행한 현대카드는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기아의 친환경 자동차 모델 구매 금융 서비스에 자금을 활용 중이다. 지난 2023년 6월 기준 전기·수소 자동차 6340대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NICE신용평가는 현대카드의 친환경 자동차 금융 서비스로 동급 일반 모델 대비 연간 약 11,855t의 이산화탄소 환산량(CO2eq)을 줄일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카드사들이 저금리로 자본확충과 재정건전성 강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창고로 보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ESG 채권은 일반 채권보다 금리가 낮아 조달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소비자 인식도 높일 수 있어 많이 발행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카드사의 ESG 사업을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황용식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카드 기업들의 ESG 활동은 바람직하지만 향후 꾸준한 경영 철학에 기반을 두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가려내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주요 ESG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끌고 나갈 필요성도 있다”고 전했다.
2025-04-01 0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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