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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家 '남매의 전쟁' 일단락...3인 각자대표로 체제로
[이코노믹데일리]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한동안 이어진 오너 일가의 갈등이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일단락됐다. 표면적으론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장 간의 대립 구도가 공식적으로 봉합되는 듯한 모양새다. 그러나 부친 윤동한 회장이 아들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반환 소송이 남아 있어 '진짜 화해’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14일 서울 서초구 골마비앤에이치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기존 윤여원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의 전문 영역을 중심으로 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출범했다. 새로 선임된 이승화 대표는 경영 전반과 사업전략을 총괄하며 윤상현 부회장은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전략 자문에 집중하며, 무보수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이사회까지다. 윤여원 사장은 사회공헌 및 지속가능경영 분야를 전담하지만, 경영 의사결정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이사회가 의결을 통해 선을 그었다. 이승화 대표는 "지주사인 콜마홀딩스와 긴밀히 연계해 상장사에 걸맞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기업 성장을 통해 재도약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이 포괄하지 못한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라이프사이언스(생명과학) 기반의 신소재·신기술·신제형 중심의 사업모델로 진화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 결정으로 표면적으로는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가족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윤여원 사장 측에 선 윤동한 회장이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반환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첫 변론기일은 오는 23일이다.
2025-10-14 18:14:35
① 롯데칠성음료는 왜 빅썸바이오를 인수했나
헬스케어 산업은 매력적인 미래 먹거리지만, 그에 걸맞는 전략과 실행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기업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인수한 건기식(건강기능식품) 회사 빅썸바이오는 수년째 실적 부진에 빠져 있으며 사업 성과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기획은 신사업 진출이라는 명분 아래 방치된 전략 실패인지, 구조적 경영 판단의 오류인지 짚어본다. 또 당시 신동빈 회장의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 복귀는 이 불확실한 투자 행보에 어떤 의미를 더하고 있을지 들여다 본다.<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롯데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강화를 위한 첨병으로 나섰다. 생수, 음료, 주류 등에서 제로 슈거 제품을 강화하고 있던 롯데칠성음료는 빅썸바이오(빅썸) 인수로 건기식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빅썸은 롯데칠성음료 품에 안긴지 만 3년이 흐른 지금, 시너지는커녕 눈에 띄는 독립적인 성과도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성장통인가 투자 실패인가…시너지 ‘오리무중’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킥더허들이 보유하고 있는 빅썸 지분 52.9%를 약 95억원에 인수했다. 빅썸은 대웅제약과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출신의 박지예 대표가 2016년 설립했다. 건기식 연구개발(R&D), 유통·판매 등의 역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빅썸은 롯데칠성음료에 인수되기 전인 2020년 건기식 소분·판매 규제 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금지됐던 개인별 맞춤형 건기식을 소분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 시범사업이다. 당시 특례 대상 업체로 선정된 곳은 풀무원건강생활·아모레퍼시픽 등 7곳 뿐이었다. 이후 빅썸은 2021년 맞춤형 건기식 앱 플랫폼 ‘핏타민’을 론칭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핏타민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약사와 1대1 개별 상담을 통해 개인별 최적화된 건기식을 제안하는 서비스로, 소분·배송 등이 일괄 지원돼 업계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빅썸이 롯데칠성음료에 인수되면서 핏타민의 운영 권한을 가져오지 못했다. 핏타민의 상표 저작권이 킥더허들로 등록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롯데칠성음료가 빅썸을 통해 건기식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자리를 잡기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당시 건기식 시장은 제약회사는 물론 유통기업도 우후죽순 뛰어들며 선두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이후 빅썸은 경상대·제주대와 ‘호흡기 건강에 대한 천연물 신소재’ 연구 및 기술이전을 진행했고, 전남대와는 ‘뼈 건강과 체지방 감소를 위한 기능성 소재’ 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나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또 2023년 내놓은 건기식 브랜드 ‘어바웃에이치’, 2024년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메디어리’ 역시 업계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와 빅썸간의 시너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10월 빅썸에 아토피 관련 건기식 소재 개발 용역을 맡겼다. 계약 만료 기간은 오는 10월 30일까지다. 아직까지 롯데칠성음료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독점 원료는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롯데칠성음료와 빅썸이 어떤 전략으로 건기식 시장에서 살아남느냐다. 타사 제품 대비 차별점을 내세우지 못한다면 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높다. 롯데칠성음료는 작년 2월 발표한 ‘2023 4분기 경영실적 및 2024년 사업전략 방향’ 보고서 이후 빅썸과 관련한 추가 계획·성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빅썸바이오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단계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5-05-09 22:17:51
포스코홀딩스·LG화학, '철강 탄소자원화' 손잡았다… CCU 국책사업 본격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홀딩스가 LG화학과 함께 '철강산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국책사업'에 참여해 탄소저감 및 자원화 기술 개발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LG화학, 한국화학연구원, 경상북도 등과 '철강산업 CCU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CCU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해 본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실증설비 건설 및 운영에 따른 투자를 통해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포집 및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목적의 산학연 신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청년을 위한 취업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CCU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위해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항제철소를 실증 부지로 제안했으며 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올해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는 2026년 실증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이 시작되면 철강산업 CCU 컨소시엄은 포항제철소 제철공정에서 발생한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활용해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이렇게 생산한 합성가스는 지속가능항공유 등 화학제품의 원료로 판매하거나 제철공정으로 다시 투입해 쇳물을 만들기 위한 철광석의 환원제로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는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과 협력해 제철소 부지 및 부생가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메탄올 합성 등 제철공정 탄소저감 기술 개발에도 참여한다. LG화학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일산화탄소 및 수소로 전환하는 메탄건식개질(DRM) 기술 실증을 담당한다. LG화학은 지난 2023년 충남 대산에 1000톤(t) 규모의 DRM 파일럿 공장을 구축해 독자기술로 개발된 공정과 촉매 기술을 검증해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의 DRM 기술은 CCU의 한 종류로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원료로 환원제인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생산하며 제철공정에 사용되는 석탄의 양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일산화탄소는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수소는 친환경 연료로 사용 가능해 기술이 상업화되면 활용도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초격차기술'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전략 간 연계를 강화하는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CCU메가프로젝트에서도 그룹의 연구-기술-사업 부문의 고유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미래 사업 기회로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CCU메가프로젝트 외에도 철강, 에너지소재 및 신사업 분야 주요 기술을 개발하는 대형 융합과제 '초격차 그룹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LG화학과 포스코그룹이 협력하는 CCU메가프로젝트 컨소시엄은 탄소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고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7 14: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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