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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임직원 헌혈로 2026년 나눔 행보 이어가
[이코노믹데일리] 빗썸(대표 이재원)은 2026년 새해를 임직원 헌혈 봉사로 열며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원타워 정문 앞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진행된 이번 헌혈 봉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및 헌혈증 기부 봉사 활동이다. 빗썸은 이번 헌혈 활동으로 새해의 시작을 나눔으로 열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헌혈 역시 기존 행사와 마찬가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50명은 현장에 비치된 기부함을 통해 헌혈증 기부에도 동참했으며 모인 혈액과 헌혈증은 관련 기부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빗썸은 매년 지속적인 헌혈 및 헌혈증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생명 나눔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2026년 첫 헌혈을 통해 모인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3 08:41:55
빗썸, 2분기 마케팅비 580억 '올인'…업비트 맹추격하며 '양강 구도' 굳힌다
[이코노믹데일리] 수년간 ‘업비트 1강’ 체제로 굳어졌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2위 사업자 빗썸이 임직원 급여의 3배가 넘는 천문학적인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으며 업비트를 맹추격, 시장 판도를 ‘양강 구도’로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엇갈린 실적과 가파른 점유율 변화는 두 거인의 경쟁이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빗썸의 반격은 재무제표에서부터 뚜렷하게 드러난다. 빗썸은 올해 2분기에만 약 580억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집행했다. 이는 1분기(약 35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2분기 전체 임직원 급여(179억원)를 3배 이상 뛰어넘는 파격적인 규모다. 전체 영업비용(1128억원)의 절반 이상을 마케팅에 쏟아부으며 점유율 회복에 ‘올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반면 업비트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2분기 광고선전비는 103억원으로 1분기(72억원)보다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반적인 영업비용 역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운영에 무게를 뒀다. 이러한 상반된 전략은 양사의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빗썸은 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8%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치금 기반 이자 수익이 291% 증가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반면 업비트의 성장세는 다소 주춤했다. 두나무(업비트 운영사)의 2분기 순이익은 976억원으로 25.5% 줄었고 핵심 수익원인 거래 수수료 매출은 1분기 대비 반 토막 났다. ◆ 요동치는 점유율…‘월드코인’ 효과와 ‘수수료 무료’의 힘 빗썸의 공격적인 투자는 시장 점유율의 가파른 상승으로 이어졌다. 불과 1~2년 전 10% 안팎에 머물렀던 빗썸의 점유율은 최근 30%를 넘어 한때 45%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점유율 급등의 직접적인 기폭제는 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먼의 홍채 인식 프로젝트 ‘월드코인(WLD)’ 상장이었다. 빗썸은 지난 8월 29일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먼저 월드코인을 상장했고 이후 월드코인 가격이 폭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몰렸다. 업비트도 뒤늦게 9월 4일 월드코인을 상장하며 맞불을 놨지만 빗썸이 선점한 효과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는 유망한 신규 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상장하는 전략이 시장 점유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됐다.. 빗썸 관계자는 “점유율을 제고하기 위해 고객들이 편리한 거래소로 느낄 수 있게끔 세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여러 정책을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시장 자체의 분위기도 두 거래소의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 기대감과 함께 국내에서도 이재명 정부가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등을 추진하며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윤영 코빗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가상자산 투자가 국내에서도 제도권 내에서 점차 허용되면서 거래소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거래소가 제도화된 금융기관으로서 어떤 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빗썸의 거센 추격으로 ‘절대 강자’는 없는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한 국내 가상자산 시장. 빗썸의 공격적인 투자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지 혹은 업비트가 1위의 저력을 바탕으로 반격에 나설지 두 거인의 ‘쩐의 전쟁’ 2라운드에 업계의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25-09-18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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